우리금융그룹은 충청북도 벤처 활성화 지원을 위해 충청북도 청주에 디노랩 충북센터를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디노랩(DINNOLab, Digital Innovation, Lab)’은 우리금융이 스타트업의 성장지원과 상호협력을 도모하는 벤처 창업협력 프로그램이다.우리금융은 지난 2016년부터 서울 2개, 경남 1개 등 3개 디노랩 센터를 통해 지금까지 총 147개 기업 발굴, 누적 투자금액 1409억, 사업 도입 42건 등 다방면으로 협업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우리금융은 지난 28일 충청북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 및 디노랩 충
Sh수협은행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과 청년, 어업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총 6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수협은행이 지원하는 민생금융 지원 프로그램은 청년과 청소년, 어업인 등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은행 자체 프로그램’과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을 골자로 하는 ‘정책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수협은행은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창업과 청소년 교육, 농어촌아이돌봄센터 등을 지원하고,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저출산‧어촌고령화 등의 사회문제 해결을
대규모 원금손실이 발생한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이하 홍콩ELS)을 판매한 은행들이 자율배상을 추진하며 사태수습에 나섰다. 금융감독원 자율배상 지침을 최대한 따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 과징금 무게를 조금이라도 줄여볼 요량이다.29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하나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이 줄줄이 이사회 소집 및 위원회·지원팀을 신설하고 홍콩 ELS 자율배상 논의를 시작했다.일단 금감원의 분쟁 조정 기준안을 수용한다는 방침이다.금감원은 지난 1월부터 약 두 달간 홍콩ELS 판매 은행과 증권사를 대
금융감독원이 국내 금융권 전체 이사 중 여성 비중이 약 12%에 불과하다며 ‘성별 비대칭’을 콕 짚어 지적했기 때문일까.주요 금융지주들은 올해 슈퍼주총에서 여성 사외이사 선임 확대를 중점으로 이사회 인적 구성 변화를 꾀했다.우리금융과 하나금융은 이번 주총에서 여성 신임 사외이사 선임을 안건에 올려 통과시켰으며 KB금융은 설립 이후 최초로, 신한금융은 14년 만에 여성 이사회의장을 앉히기로 했다.일각에선 이를 탐탁지 않게 바라보는 기류가 흘러나온다. 여성 사외이사를 몇 앉히는 게 정부 시선을 돌리기 위한 보여주기식에 지나지 않아 보인
하나금융그룹은 고객 중심의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의 새로운 방향성을 담은 ‘하나금융 AI 윤리강령’을 선포했다고 27일 밝혔다.하나금융 AI 윤리강령은 보다 공정하고 안전한 금융 AI 서비스 제공을 위해 △포용과 공정성 △안전과 책임 △투명성 △데이터 관리 △프라이버시 보호 등의 5대 원칙의 방향성을 담았다.포용과 공정성은 모든 고객이 금융 서비스 이용에 차별이 없도록 하며, 안전과 책임은 AI 개발과 활용에 있어 금융 소비자 리스크 방지를 목표로 한다.투명성은 고객이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구현을 위해 노력하며, 데
은행연합회는 폴란드은행협회와 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MOU로 두 협회는 한·폴란드 간 상호 우호 관계를 구축하고, 세미나 개최, 금융규제 관련 정보 교환, 교육·연수 관련 제휴 등 양국의 은행 산업 발전 도모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두 협회는 MOU 체결 이후 ‘디지털금융 및 경제·은행산업 현황 관련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은행연합회 사원기관 기관장·부기관장 및 임원, 브워지미에시 키신스키 폴란드은행협회 부회장, 폴란드은행협회 사원은행 임원 등이 참석
은행들이 특정 고객군을 겨냥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업점 개설에 힘을 싣고 있다.운영비용을 절감하고 무작정 영업점 수를 줄이기보단, 소출이 좋은 자산관리(WM), 기업금융 등 부문에 특화된 오프라인 채널로 전환하는 데 주력하는 분위기다.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광화문 서울파이낸스빌딩에 외국인직접투자 전담 영업점인 ‘광화문글로벌투자WON센터’를 개설했다. 지난해 7월 서초구 강남교보타워에 오픈한 강남점에 이은 2호점이다.글로벌투자WON센터는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취임한 직후 신설된 특화 채널로, △국내외 부동산 및
SC제일은행은 미 달러화 정기예금(3개월제) 가입 고객에게 최고 연 5.2%(세전)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이달 2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벤트 대상은 SC제일은행 영업점을 통해 외화정기예금에 미화 1만달러 이상, 10만달러 이하로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이다.총 모집 한도는 미화 2000만달러이며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영업점에서 원화를 환전해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가입 금액에 대해 100% 환율우대(예금 가입 시점의 전신환매도율 기준) 혜택도 제공한다.SC제일은행은 또 입출금이 자유로운 외화예금인 초
Sh수협은행은 경북지역 저소득 어업인 300가구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랑海 온정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사랑海 온정나눔은 동해안의 수온변화로 오징어 등 주요 수산물의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경북도 내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울진후포수협과 포항수협, 구룡포수협을 방문하고 각 조합당 100가구씩 총 300가구에 지원물품을 전달했다.강 은행장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상승과 이상기후, 수산물 소비위축 등에 따른 어업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
영업점 축소, 희망퇴직 등으로 허리띠를 졸라맨 은행이 톱스타를 앞세운 마케팅엔 돈을 아낌없이 쓰고 있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이 지난해 지출한 판매관리비는 15조5835억원에 이른다. 이는 3년 전인 지난 2020년(13조9252억원)보다 11.9%(1조6583억원) 늘어난 규모다.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 작업을 추진하고, 인력 및 영업점을 줄이며 인건비와 임차료 절감에 노력해왔는데 오히려 증가한 것이다.광고 선전비 등의 기타일반관리비 항목 지출이 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여파로 금융산업이 성장정체기에 접어들었다. 현재 금융지주 수장은 ‘핸디캡 1번 홀’을 마주한 골퍼와 같다. 주어진 상황에서 어떤 스윙 전략을 펼치느냐에 따라 경기 효율을 높여 1타라도 줄일 수도, 위기를 기회로 뒤집을 수도 있다. 금융수장들에 닥친 난제를 어떤 공략법을 구사해나갈지 해설위원의 시선으로 따라가 본다. 효율 영업 레이업지난해 은행권 당기순이익 1위로 약진한 하나은행을 안고 승승장구 중인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좌측으로 크게 휘어진 도그렉홀을 맞닥뜨렸다.함 회장은 남다른 영업력으로
지난해 지난해 부실 사태로 UBS에 합병된 크레디트스위스(CS)를 제외한 외국은행 국내지점이 거둔 당기순이익은 총 1조5464억원으로 전년(1조4680억원) 보다 884억(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외국은행 국내지점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이자이익은 1조23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838억원(-18.7%) 줄었다.외은지점은 주로 달러로 자금을 조달해 원화 국공채·대출 등으로 운용하는데 지난해 국내 금리에 비해 해외 조달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한 탓이다.유가증권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여파로 금융산업이 성장정체기에 접어들었다. 현재 금융지주 수장은 ‘핸디캡 1번 홀’을 마주한 골퍼와 같다. 주어진 상황에서 어떤 스윙 전략을 펼치느냐에 따라 경기 효율을 높여 1타라도 줄일 수도, 위기를 기회로 뒤집을 수도 있다. 금융수장들에 닥친 난제를 어떤 공략법을 구사해나갈지 해설위원의 시선으로 따라가 본다. 신중한 M&A 임팩트그린이 물에 둘러싸인 아일랜드홀은 골퍼들이 경계하는 코스 중 하나다. 조금만 빗맞아도 공이 해저드에 빠져 벌타 받기 일쑤다.현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한 외부·관료
은행권이 국내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의 사업확장에 기여할 펀드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경제불황기 모험자본 시장의 유동성을 확대하겠다는 취지인데, 적시 여부를 두고 잡음이 흘러나온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NH농협·신한·우리·하나 등 5대 은행이 중견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총 5조 규모 중견기업전용펀드 사업이 연내 투자를 개시한다.은행별로 낸 출자금을 모아 모(母) 펀드를 조성하고, 이후 출자금액 이상(50%)의 민간자금을 매칭해 자(子) 펀드를 조성하는 방식이다.일단 5대 은행이 각 500억원을 출자해 1차 모
토스뱅크 ‘안심보상제’가 지난 2년간 총 23억원 상당의 피해 회복을 도운 것으로 집계됐다.안심보상제는 보이스피싱, 부정송금 등 금융사기 피해를 돕는 제도로, 국내 은행 가운데 토스뱅크가 처음으로 도입한 대고객 보상 정책이다.금융사기로 자신의 토스뱅크 계좌에서 타행으로 송금되는 등의 금전적 피해를 입거나 국내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하다 사기 피해를 당한 경우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피해 발생 15일 이내에 토스뱅크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이후 수사기관 신고 증빙 등의 절차를 거쳐 보상금을 받게 된다.19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여파로 금융산업이 성장정체기에 접어들었다. 현재 금융지주 수장은 ‘핸디캡 1번 홀’을 마주한 골퍼와 같다. 주어진 상황에서 어떤 스윙 전략을 펼치느냐에 따라 경기 효율을 높여 1타라도 줄일 수도, 위기를 기회로 뒤집을 수도 있다. 금융수장들에 닥친 난제를 어떤 공략법을 구사해나갈지 해설위원의 시선으로 따라가 본다. 슈퍼SOL 원온 승부수“시장, 기술, 금융소비자 트렌드가 분초 단위로 급격히 변하고 있다. 기존 성공 방식만 고집한다면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 근본적인 혁신과 도전에 나설 때”진옥동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여파로 금융산업이 성장정체기에 접어들었다. 현재 금융지주 수장은 ‘핸디캡 1번 홀’을 마주한 골퍼와 같다. 주어진 상황에서 어떤 스윙 전략을 펼치느냐에 따라 경기 효율을 높여 1타라도 줄일 수도, 위기를 기회로 뒤집을 수도 있다. 금융수장들에 닥친 난제를 어떤 공략법을 구사해나갈지 해설위원의 시선으로 따라가 본다. 미스샷을 성장 기회로20여 년간의 은행 영업점 근무와 그룹 내 주요 부서장 및 임원, 계열사 대표 등 요직을 거치며 현장감과 기획력을 겸비한 ‘전략통’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의 눈앞에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시장의 위축으로 올해 은행권 벌이가 부진할 전망이다.15일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의 가계대출은 전년보다 37조1000억원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전세대출과 신용대출은 역전세난과 전기사기, 높은 금리 수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 영향으로 줄었는데, 주담대가 정책성 모기지 상품 인기에 힘입어 과거 8년 평균(49조원)을 웃도는 51조6000억원이 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지난해 대규모 대손충당금 전입과 민생금융 비용을 투입했던 은행은 주담대 덕에 숨통을 틜
하나은행은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 음성 기반으로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AI콜봇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AI콜봇은 전화상담 시 상담사 연결까지 대기시간이 길거나 셀프처리에 대한 가이드가 없어 불편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지난 2022년 5월 오픈한 서비스다.이를 통해 고객 요청사항을 신속하게 판단, AI가 직접 응대하거나 셀프처리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원스톱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 확대 개편으로 AI콜봇 적용 대표번호 확대, 영업점 전화 AI콜봇 서비스 제공, 유선
대규모 원금손실 사태가 발생한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이하 홍콩ELS)에 대한 은행의 기본배상비율이 20~30%로 책정된 걸 두고 여론이 시끄럽다.어떻게든 배상금을 줄이려는 은행과 원금을 회복하려는 투자자 간 간극에 거센 후폭풍이 예상된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홍콩ELS 주요 판매사인 은행들이 배상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일단 상품판매 당시 녹취본을 청취하고 금융감독원에서 제시한 분쟁조정기준안을 기반으로 배상비율과 금액을 집계하는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는 중이다.은행별로 모든 투자자에게 적용되는 적합성 원칙이나 설명의무 위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