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 새 역사를 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첫날 일명 ‘따상’으로 직행했다. 따상은 공모주가 공모 가격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그 가격에서 상한가로 직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18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30%)까지 치솟은 16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개장 전부터 매수 주문이 이어지면서 공모가(6만5000원)의 200%인 13만원에 시초가가 형성됐다. 이어 13만원에 장을 시작하자마자 주가가 급등하며 변동성 완
현대차증권은 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 신용등급이 기존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됐다고 17일 밝혔다. 수익구조 다변화를 통한 개선된 이익창출능력과 함께 우발부채 감소, 양호한 자본적정성 등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나신평은 지난해 8월 현대차증권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린데 이어 지난 16일 신용등급을 ‘A+’에서 ‘AA-’으로 상향조정한 것이다. 나신평 외에도 신용평가사들은 현대차증권 신용등급을 상향하는 추세다. 앞서 지난해 말 한국신용평
삼성자산운용은 모바일 펀드 비교 플랫폼 ‘펀드솔루션’ 3.0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반 투자자 10만 명을 대상으로 제공 중인 펀드솔루션은 국내 출시된 약 3400여개 공모펀드와 ETF에 대한 정보 조회뿐 아니라 추천 포트폴리오, 성과 보고서 등 투자에 필요한 토탈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지난 2018년 7월, FA(투자권유대행인)와 PB들을 위한 펀드솔루션 전문가용을 제공해 8개 증권사, 5개 은행 등 총 25개 판매 채널에서 고객 응대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후 모든
코스닥협회가 올해 코스닥 규제 완화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16일 장경호 코스닥협회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장 회장은 올해 중점 사업으로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기능 강화 및 규제 완화 추진’을 꼽았다.장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로 인한 경영 리스크와 기업규제3법 등 다양한 규제가 1510건 신설·강화되며 기업 경영환경에 많은 악재가 터져 나왔던 한 해였다”며 “협회는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건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쿠팡에 이어 마켓컬리도 뉴욕 증시에 상장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널뛰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종목인 케이씨피드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9.98% 급등한 4140원으로 마감했다. 케이씨피드는 마켓컬리에 식료품을 납품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 12일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2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흥국에프엔비도 지난 12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13.27% 오른 5080원으로 마감했다. 흥국에프엔비는 이날 장중 27.76%까지 치솟기도 했다. 가정간편식을 주로 생산하
◆신규 선임△Sales & Trading부문장(부사장) 김태호
토스증권이 본격적인 모바일트레이딩(MTS) 시스템 개시에 나섰다. 사전 신청자만 64만명 몰리며 증권 MTS 지형을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토스증권은 15일 MTS 서비스를 정식 개시했다고 밝혔다.금융플랫폼 앱 ‘토스’의 기존 이용자라면 별도 앱 설치 없이 홈화면 상 ‘주식’ 탭에서 주식거래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토스의 MTS는 처음 투자를 시작하는 2030 밀레니얼 세대와 주식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초보 투자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설계한 게 특징이다.인터넷쇼핑이나 음원사이트 등을 연상시키는 사
쿠팡의 미 증시에 안전 착륙했다. 밸류에이션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시총 100조원을 기록하며, 국내 증권가에선 쿠팡이 기존 투자 공식을 깨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쿠팡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35달러의 공모가로 상장했다. 해당 공모가는 앞서 쿠팡이 제시한 상장 희망가 밴드(32~34달러)의 최상단을 뚫은 가격으로, 쿠팡은 공모가 대비 40.71%(14.25달러) 오른 49.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81.4% 오른 63.5
삼성증권은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중개형 ISA’의 사전 이벤트에 이어 추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중개형 ISA 관련 이벤트는 4월 30일까지 이벤트 조건을 충족하면 현금 리워드를 지급하는 ‘투자에 진심인 편, 삼성증권 ISA’ 이벤트와, 올해 연말까지 진행되는 ‘계좌개설 축하’ 이벤트로 총 두 가지이다. 먼저 ‘투자에 진심인 편, 삼성증권 ISA’ 이벤트는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중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중개형 ISA를 개설한 고객이라면
오는 5월부터 증권업계에 대폭 간소화된 정보교류차단 장치(차이니즈월)가 적용된다. 불필요한 규제 허들을 낮춰 업무 효율화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차이니즈월은 금융투자회사가 여러 업무를 동시에 수행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이해상충 문제를 방지하는 제도로, 정보교류차단 규제로 불린다. 현재 △투자매매업 △투자중개업 △집합투자업 등 금융투자업을 기준으로 임직원 겸직금지, 사무공간 차단벽 설치 등의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하지만
유안타증권 금융센터평촌지점은 15일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194 2층(흥국화재 안양금융플라자)으로 이전 오픈한다.새 금융센터평촌지점은 범계역 1번 출구 근처에 위치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으며, 현대적 감각의 인테리어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특화된 VIP접견실을 마련해 수준 높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점명도 ‘평촌지점‘에서 ‘금융센터평촌지점‘으로 새롭게 출발한다.유안타증권 조태완 금융센터평촌지점장은 “좋은 환경과 향상된 서비스를 더해 고객자산가치 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손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IPO 새역사를 쓸지 주목된다. 첫날 청약 증거금만 놓고 보면 지난해 IPO 대어로 꼽혔던 SK바이오팜, 빅히트를 뛰어넘는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날부터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접수 받았다.청약 모집 개시 첫날인 오늘 주관사들이 산출한 총 청약 증거금(청약대금의 50%)은 약 14조8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 IPO 대어로 꼽혔던 SK바이오팜(5조9000억원), 빅히트(8조6000억
국내 주식 거래를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면서 세제 혜택까지 챙길 수 있는 중개형 ISA가 생겨나면서, 은행권에 쏠려있던 ISA 예탁 자금이 증권업계로 대거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세 곳이 투자중개형 ISA 상품을 출시했다. 삼성증권의 경우 서비스를 개시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5영업일 만에 2만5168개의 신규 ISA 계좌가 개설되는 성과를 거뒀다.일명 ‘서민형 만능 통장’으로 불리는 ISA는 한 계좌 내에서 예금·적금·
◆부서장 신규 보임△증권지원2부장 박두성 △정보시스템부장 장영훈 △감사부장 김형기◆부서장 전보△자산운용지원2부장 박상철 △증권지원1부장 진양규 △파생상품지원부장 김중흥 △투자자교육부장 김태룡 △자율규제기획부장 허 욱◆팀장 신규 보임△부동산신탁지원부 리츠업무팀장 조항신 △투자자교육부 금융투자테스트팀장 이득수 △경영관리부 재무회계팀장 하영훈
금융투자협회가 사모펀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금투협은 8일 “회원사의 업무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회원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기존의 사모펀드지원팀을 자산운용지원2부로 확대 개편한다. 사모펀드 업무와 전문 사모 운용사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에 나선다는게 목표다. 공모펀드와 종합자산운용사 관련 업무는 자산운용지원1부(구 자산운용지원부)에서 맡게 된다.증권사의 자산관리 업무에도 힘을 싣는다. 증권지원2부를 신설해 증권사의 자산관리 업무를 지
보통 은행에 돈을 맡기면 금리에 따른 이자를 받고, 돈을 빌리면 이자를 내야 한다. 그런데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하면 반대 상황이 벌어진다. 돈을 맡기면 보관료를 내고, 돈을 빌린 사람은 빌린 돈보다 적은 돈을 갚는 것이다. 이미 전 세계 국채(투자등급)의 20% 정도가 마이너스 금리 채권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 세계 마이너스 금리 채권 규모는 2019년말 기준 11조 3,000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는 돈을 쓰지 않는 사람이 손해이고, 돈을 쓰거나 빌려서 더 좋은 투자처를 찾는 게 이상적인
미래에셋대우가 펀드 청산 절차를 밟고 있는 브라질 부동산 펀드에 대해 자발적 보상을 검토 중인 가운데 일각에서 이 같은 선제 보상이 현행 펀드 법리를 무너뜨린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헤알화 급락에 펀드 손실 불가피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맵스프런티어브라질펀드 1호’에 투자한 개인투자자 2400여명에게 투자금의 50%를 선제적으로 보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합의안을 마련, 고객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이 펀드는 지난 2012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설정한 펀드로, 브라질 상파울루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뛰어난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로보어드바이저 업체 두물머리의 박지수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최고기술경영자)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업력 7년 차의 두물머리가 최근 로보어드바이저 업계 내 잔잔한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두물머리는 로보어드바이저 가운데 가장 다양한 투자 전략들을 제공하면서도, 투자 이후 예상 시나리오들에 대한 대응전략을 미리 준비하고 커뮤니케이션함으로써 고객이 오랫동안 투자를 지속
사모펀드 제도를 투자자 별로 구분해 개인투자자가 참여하는 펀드의 투자자 보호 규제는 강화되고, 기관투자자가 투자하는 펀드의 규제는 대폭 낮아질 전망이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지난 2015년 사모펀드 활성화에 따른 자본시장법 일부 규제 개편 이후 6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작업이 이뤄진 것이다.이날 전체회의에 상정된 심사안건 중 자본시장법개정안 8번~12번까지 법안을 병합한 13번 법안이 자본
일명 ‘투자 전문가’에게 계좌명의만 빌려줘 불공정거래 범행을 용이하게 했다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24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는 제2차 ‘불공정거래 동향 감시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불공정거래의 최근 동향과 투자자 유의사항 등을 분석·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금융당국 조사에 의하면 최근 다수의 타인계좌를 이용한 불공정 혐의거래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식투자 커뮤니티나 지인, 증권사 직원의 권유 등을 통해 투자 전문가를 소개받아 주식계좌의 운용을 맡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