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금융권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금융권 AI 협의회’를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협의회에선 금융권 AI 이슈 전반을 검토하고, 규제 및 지원·감독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이날 은행회관에서 열린 발족식에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AI 산업이 확대되고 있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성형 AI의 활성화 및 안전한 활용이 국제적으로도 논의되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지난달 실시한 업권별(금융투자-은행-보험)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망분리 규제, 양질의 데이터
한국 은행연합회와 폴란드 은행협회가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폴란드 및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양국간 금융협력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마련됐다.지난 25일 한국-폴란드 MOU 체결식에는 양국 은행협회 및 은행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김주현 위원장은 "양국 은행업계 간 파트너십은 교역‧투자 둥 그간 지속 확대돼 온 양국간 실물경제 협력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며 "금융당국도 이러한 파트너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금융당국 공직자 재산이 공개됐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30억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억원,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94억원을 신고했다.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자산 총 30억1907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31억867만원보다 8960만원 감소한 수치다.부부 공동명의로 보유중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211.53㎡)의 신고가액이 19억8815만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 예금이 총 10억2910만원이었다.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93
은행권과 보험업계가 올 상반기 기후리스크 시나리오 개발에 나서는 등 녹색 전환을 추진한다.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은 15개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참여 대상은 7개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대구·부산)과 4개 생명보험사(삼성·교보·한화·신한), 4개 손해보험사(삼성·현대·KB·코리안리)다.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는 기후리스크를 측정하기 위한 수단이다. △기후변화 대응 비용(저탄소 전환 및 자연재해 대응) 발생 △거시경제 여건 악화·기업 수익성 악화 △금융회사 여신 및 투자 손실 과
은행권이 민생활력 제고를 위해 다음 달 60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은 27일 중소기업·소상공인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취약부문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이들 기관은 자금공급-이자경감-재기지원 등 전 분야에 걸쳐 지원방안을 마련·추진하기로 했다.은행권은 내달 6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해당 자금의 일부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해 서민·소상공인들 대한 대출·보증 공급 재원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특히 어려운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는다.
시중은행 가상계좌 신규 발급 건수가 폭증했다. 올해 행정안전부의 ‘차세대 지방세입 시스템’이 도입된 영향이다.26일 대한금융신문이 신한·우리·하나·KB국민·NH농협 등 5개 시중은행에서 취합한 가상계좌 발급 현황(표 참고)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신규 발급된 가상계좌는 17억1642만2209좌로 지난해 같은 기간(4억3만6434좌)보다 4배 이상 급증했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올해 행안부 주관의 차세대 지방세입 시스템 오픈으로 시중은행에 수억 좌가 일괄 발급되는 특수 요인이 있었다”고 말했다.차세대 지방세입
다음 달부터 아파트 잔금대출도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9월부터는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주거용 오피스텔, 빌라도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금융위원회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결제원, 은행연합회,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참여기관과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 및 이용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31일부터 어제까지 300일간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총 7조4331억원 수준
올해 은행권 서민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의 공급목표가 4조1000억원으로 설정됐다. 전년대비 3.3% 증가한 규모다.25일 금융감독원은 ‘저신용·저소득 고객을 위한 은행권 새희망홀씨 공급 실적 및 계획’에서 올해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목표를 작년보다 1300억원 늘어난 4조1000억원 규모로 설정했다고 밝혔다.새희망홀씨는 소득이 적거나 신용이 낮아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운 계층을 위한 서민금융 대출상품이다.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이하거나,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인 개인에 대해 연 10.5% 상한
산업은행 노동조합(산은 노조)이 “산은의 부산 이전이 과연 타당한 정책인지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은 '대통령 국정과제'라는 대답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산은 노조는 25일 성명문을 내고 “오늘 오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선거대책위원장이 여의도역 앞에서 출근길 인사를 할 때, 산은 이전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한 김현준 노조 위원장이 외부인력에 의해 끌려나갔다”며 이같이 밝혔다.노조는 “지난 2년간 부산 이전이 과연 타당한 정책인지 같이 앉아 논의해 보자는 취지로 노사 간 ‘이전 타당성 태스크포스(TF)’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5일 오전 국장급 이상 간부들과 현안점검 회의를 갖고 "대내외적으로 변수가 많은 만큼, 금융시장 안정이 유지되도록 세심한 노력을 지속하면서 현재 수행 중인 금융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달라"고 말했다.김 부위원장은 최근 제2금융권·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에 대한 일부 시장 우려가 있으나, 정부와 유관기관들이 충분한 대응수단을 확보해 일관성있게 관리하고 있는 만큼 시장 불안요인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그는 또 앞으로 금융시장 안정이 유지되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특히 고금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부동산PF 정상화 추진을 위한 금융권 및 건설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금융권과 건설업계가 정상화 가능 PF 사업장에 대한 자금공급 등 지원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건설 현장의 생생한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이 자리에서 금감원은 사업장의 사업성을 정교하게 평가하고 부실 사업장의 정리를 촉진하기 위해 ‘사업성평가 기준’과 ‘대주단 협약’ 개편을 추진하고
금융권이 고금리와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서민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1조가 넘는 상생금융자금을 투입했다.2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권에선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대출금리 및 수수료인하, 연체이자율 감면, 채무감면, 상생 금융상품 개발·판매 등 상생금융 과제를 발굴해 총 1조265억원을 지원했다.업권별로 보면 작년 3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9개 은행이 약 344만명의 금융소비자에게 제공한 혜택은 9076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은행권 목표 기대효과인 9524억원의 95.3% 수준이다. 추산금액은 수수료 면제금액, 대
금융당국이 보험업권의 건전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손질에 나선다.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보험사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건전경쟁 질서 확립 태스크포스(TF)’를 마련했다.다음달부터 가동될 TF에는 보험연구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 및 대리점협회, 생명·손해보험 14개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실무 대책반이 구성됐다.TF는 △실무반 1명 △영업·판매채널 개선반 9명 △상품 개선반 10명 △내부통제 개선반 8명 △신(新)회계제도 개선반 8명 등 총 36명이 참여한다.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생·손보 업계가
앞으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기한을 금융정보분석원장이 규정할 수 있도록 해 효율성을 높인다.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절차 및 제도를 보완하기 위한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9일 밝혔다.개정안은 오는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과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갱신신고를 앞두고 신고 제도를 선제적으로 보완하는 게 골자다.먼저 가상자산사업자의 변경신고 시 신고서와 첨부서류의 제출기한을 금정원장 고시에 위임해 규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지금까지는 가상자산사업자가
금융교육 인식 제고를 위한 ‘2024 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 행사가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개최된다.금융위원회는 서울 예금보험공사에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금융교육학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0 청년들의 금융교육 활성화 논의를 위한 다양한 금융교육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OECD 산하 국제금융교육네트워크(INFE)가 12년부터 주관하는 국제 캠페인 차원에서 열리는 것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각 회원국은 캠페인 기간 동안 세미나, 금융교육 등의 행사를 자율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방은행의 지역 내 원활한 자금공급을 위해 금융위원회·한국은행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애로사항 해소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19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3개 지방지주(BNK·DGB·JB) 및 5개 은행(부산·대구·경남·광주·전북)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먼저 지방은행은 지방 이전 공공기관과 지방은행 간의 거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지역에 예치된 자금이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저리로 지원되는 지역상생 선순환 구조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또 지방은행은 지자체 등의 금고 선정
실질 시스템 구축이 반년도 남지 않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시스템에 잡음이 감지된다.19일 조달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지난 8일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시스템 구축사업 입찰 공고를 냈다. 입찰 마감은 이달 25일이고, 같은 달 27일 제안설명회를 갖는다.예산 규모가 결정되지 않은 비예가 입찰로 진행된다. 복수의 입찰 참여자들이 보험개발원의 제안요청서를 참고해 입찰가격을 제출하는 방식이다.올해 10월 25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1단계 연계 대상 병원은 병상 30개 이상의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등 총 7725개 요양기관이
최근 청소년 대상 불법도박·마약거래 유인 등 악성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은행계좌가 범죄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이 청소년 대상 악성범죄 차단에 나섰다.18일 금감원은 가상계좌 불법 활용과 인터넷은행 모임통장을 악용한 청소년 대상 악성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며 △은행의 가상계좌 발급 실태점검 및 업무절차 정비 △인터넷뱅크 불법 거래 의심계좌 탐지 고도화 △자금세탁방지 관련 내부통제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먼저 가상계좌 발급서비스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결제대행사(PG사) 및 하위가맹점 관리상 미비점에 대해 개선을
금융감독원과 금융사, 여성가족부가 청소년 금융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힘을 합친다.여성가족부는 금융감독원 등 금융교육 관계기관과 함께 청소년 금융활동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서울시 광진구 시립광진청소년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협약식은 여성가족부차관, 금융감독원장,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장을 비롯해 NH농협은행장, 교보생명보험 대표이사사장,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사장,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MOU는 청소년 금융이해력 제고 및 금융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8일 "금융 디지털화의 긍정적인 효과가 지속되려면 위험요인에 대해 적절한 규제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OECD 라운드테이블: 아세안의 디지털 금융에 관하여' 행사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회의에서는 정부, 관계기관, 시장 전문가들이 함께 현재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시각과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제2금융권 건전성 현황 등 금융시장 이슈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참석자들은 올해 1~2월 우리 금융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