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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행동주의펀드 만나 "단기성과 경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행동주의 펀드 대표들을 소집해 "장기 성장전략을 기업과 주주들에게 적극적으로 제시해달라"며 "단기 수익만을 추구하는 무리한 요구는 기업과 자본시장에 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업과 주주행동주의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현장에는 트러스톤, KCGI, 안다, 얼라인,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의 대표이사들이 모였다.기업은 KT&G, DB하이텍, JB금융지주 등 최근 행동주의 펀드 또는 소액주주 이슈가 있었던 곳들이 참석했다.이 원장은 "주주와 기업이 상생·발
정책 2024.04.18 17:15
‘유임? 영전?’ 이복현 금감원장 거취에 쏠리는 눈

여소야대 정국에서 '윤석열 사단'의 막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거취가 주목된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참석하기로 예정돼 있던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불참했으며,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앞서 이 원장은 전날 금감원 임원 회의는 물론, 약속돼 있던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과의 오찬 자리에도 사전고지 없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이 원장의 갑작스런 행보에 대해 일각에선 대통령실로부터 부름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추측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그간 금융당국 및 업계와 잦은 소통을 하며 얼굴을 내비
정책 2024.04.17 17:44
금융산업공익재단, 청소년들 ESG 혁신가로 성장시킨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이 17일 오전 아름다운커피와 '청소년 ESG 이노베이터 양성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총 1억7000여만원 예산으로 진행되는 이번 청소년 ESG 이노베이터 양성사업은 청소년 대상 지속가능경제교육을 제공해, 이들을 경제활동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해결방안을 도출 실천할 수 있는 잠재적 이노베이터로 육성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지속가능경제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존 강사와 신규 강사 10여명을 선발하고 생산 및 소비활동 등을 주제로 커리큘럼과 교구를 개발해 활용할 예정이다.프로그램
정책 2024.04.17 16:47
SGI 보증 전세대출도 '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OK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통한 임차인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보증보험(이하 SGI)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MOU는 이날 시행된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기존에는 전세보증금반환채권에 질권 등 금융기관의 담보권이 설정돼있는 경우 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이 어려웠으나, 이번 MOU을 통해 SGI 보증부 전세대출을 받은 임차인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이 가능해졌다.유병태 HUG 사장은 “서울보증보험과의 MOU를 통해 서민 임차인의 전세보증금 보호 범위가 확대됐다”며
정책 2024.04.17 09:27
금융위, 제3회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 개최

금융위원회는 16일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3회차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광주에서 개최했다.비수도권 방문은 작년 대구, 전주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로, 지역 핀테크 기업들이 수도권에 위치한 금융당국과 핀테크지원센터에 접근하기 상대적으로 어려운 점을 감안해 금융당국이 직접 지방에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깊이 있는 소통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간담회에는 고스트패스, 마이렌, 맨인블록, 이든파이낸셜, 투디지트 등 총 5개 핀테크 기업이 참여했다.이들은 생체정보를 이용자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하는 탈중
정책 2024.04.16 11:00
3월 코픽스 0.03%p 하락…주담대 금리 인하될까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함에 따라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도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이에 내일부터 은행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3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3.59%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8%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하락했으며,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는 3.19%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
정책 2024.04.15 16:45
김소영, IASB 위원장 면담···한국위원 진출 협조요청

금융위원회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안드레아스 바코브(Andreas Barckow) IASB 위원장과 면담했다고 밝혔다.안드레아스 바코브 IASB 위원장은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회계기준제정 기구포럼(IFASS)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해 금융위원회를 찾았다.양측은 최근 IFRS 18 발표 등 IFRS 회계기준 관련 국내외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김 부위원장은 한국의 IASB 위원 진출에 대한 IASB 위원장의 협조를 요청했다.김 부위원장은 지난 9일 IFRS 18 기준서
정책 2024.04.15 11:01
김주현 “중동 사태 영향 제한적…대응여력 충분”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국내 금융시장 여건이 양호한 상황이고 정부의 대응여력도 충분한 만큼, 시장 참여자들이 과도한 우려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시장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금융당국의 최우선 책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의는 전날(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엘에 탄도·순항 미사일 발사 등 공격을 가해 국내 금융시장의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참석자들은 분쟁 당사국에 대한 국내 금융회사 익스포저가 크지 않고 금융권 외화 조달 여건도 양호한 상
정책 2024.04.15 10:16
정부, 1분기 ‘한은 마통’으로 33조 메웠다

정부가 올해 1분기 한국은행에서 32조5000억원을 빌려 부족한 재정을 메웠다.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대(對)정부 일시 대출금·이자액 내역’에 따르면 1~3월 정부가 한은으로부터 일시 대출하고 아직 갚지 않은 잔액은 총 32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2010년 이후 역대 최대 월별 대출액이다. 누적 기준으로는 2021년(7조6130억원)과 2022년(34조2000억원)의 연간 대출액을 1분기 만에 넘어섰다.누적 대출에 대한 이자는 약 638억원으로 추산된다. 한은은
정책 2024.04.15 09:30
총선 마무리…금융기관 인선 촉각

제22대 총선 결과 ‘여소야대’ 정국을 맞으면서 금융기관 인선에 관심이 쏠린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실은 임기 만료를 앞둔 금통위원 2인의 후임자를 추천받고 있다.한은 금통위원 7인 가운데 조윤제 위원과 서영경 위원은 오는 20일 임기가 끝난다. 이들은 각각 기획재정부 장관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추천으로 지난 2020년 4월 21일 취임했다.한은 금통위실 의사팀은 “현재 내정자는 없으며 기재부와 대한상의 추천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한은법 제13조에 따라 한은 총재와 부총재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의 위원은 각
정책 2024.04.12 14:35
3월 금융권 가계대출 4.9조↓···두달 연속 감소세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크게 줄면서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1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가 11일 발표한 ‘2024년 3월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3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4조9000억원 줄었다.지난 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고 감소폭도 지난 2월(1조9000억원)보다 크게 확대됐다.주택담보대출은 500억원이 증가해 2월(3조7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이는 은행권 주담대 증가폭이 전월 대비 크게 축소된 데 기인한다.기타대출도 총 4조9000억원 감소했다. 은행권과 제2
정책 2024.04.11 16:05
김소영 “수출기업에 16.7조 공급…올해도 적극 지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 말까지 총 16조7000억원의 자금이 수출기업에 지원됐다”며 “올해도 적극적인 수출지원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개최한 ‘수출금융 이용기업 간담회’에서 “수출입기업들에 큰 부담이었던 환어음, 신용장, 선물환 수수료를 인하한 상품이 약 8조8000억원 공급됨으로써 우리 수출입기업들에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8월 발표한 ‘23조원+α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의 후속조치로, 그간 지원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
정책 2024.04.09 15:44
국내 금융지주 순이익 3년 연속 20조 돌파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의 순이익이 3년 연속 20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와 여신전문금융(카드·캐피탈·저축은행) 계열사 실적은 악화했지만, 이자수익을 앞세운 은행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 연결기준)에 따르면 국내 10곳 금융지주사(KB·신한·농협·하나·우리·BNK·DGB·JB·한투·메리츠)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1조5246억원으로 전년(21조4470억원) 대비 776억원(0.4%) 증가했다.10개 금융지주회사의 총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3530조7000억원으로
정책 2024.04.09 11:52
최승재 “양문석 작업대출, 민주당식 내로남불 전형”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자영업자를 빙자한 작업 대출에 전국의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분노하고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또 그는 “대출 당시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12·16 부동산 정책으로 고가 아파는 주택담보 대출 구매가 막혔을 시점으로, 양 후보는 자신이 속한 당의 방침마저 어겨가며 어마어마한 금액의 대출을 받아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가슴에 피멍이 들고 있다”며 “이는 더불어민주당식 내로남불의 전형”이라고 꼬집었다.9일 최승재의원실에 따르면 최 의원은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자영업자 대표들과 기자회
정책 2024.04.09 09:33
허들 낮춘 ‘우수대부업’…업계선 “또 헛다리”

금융위원회가 서민금융 확대를 위한 고육지책을 내놨지만, 업계에선 헛다리만 짚었다는 지적이 나온다.8일 금융위는 ‘우수 대부업자 요건 완화’를 골자로 한 대부업 등 감독규정 규정변경을 예고했다.기존 우수 대부업자 요건은 저신용자 개인신용대출 잔액이 100억원 이상 또는 대출잔액 대비 비율이 70% 이상인 경우 등이다.하지만 앞으로는 조건에 약간 미달하더라도 저신용자 신용공급 확대 이행계획 또는 확약서 제출을 전제로 선정 취소 유예가 최대 2회(1년)까지 가능하다.금융위가 이런 방안을 고안해낸 건 은행 차입이 허용되는 대부업체를 늘려
정책 2024.04.09 06:00
'서민금융 이용 무직자' 일자리 지원받는다

정책서민금융·채무조정 이용자 중 비정규 소득자나 무직자는 이달 내에 취업지원을 받게 된다.금융위원회와 고용노동부는 8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금융·고용 복합지원 방안' 이행을 위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번 방안으로 서민금융을 이용하는 분들은 누구나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며 "서민금융이나 채무조정 이용 시작 단계에서뿐아니라 서민금융 이용 중에 연체가 발생하거나 채무조정 상환이 곤란하신 분 등 이후 어려운 상황을 맞으신 분들께 적합한 고용지원제도를 다시 안내해 지속해 재기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책 2024.04.08 17:25
금융당국, 금융범죄 대응 금융·통신 업무협약

정부 주요부처와 통신 및 금융협회가 금융범죄 위험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금융감독원·금융위원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협력 강화를 위한 통신·금융부문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OU는 보이스피싱 등 각종 금융범죄의 온상인 대포폰과 대포통장의 개설시도를 차단하는 등 금융범죄로 인한 국민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통신당국과 금융당국, 통신·금융업계가 서로 손을 맞잡고 함께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데 뜻을 모았다.우선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을 위해 필
정책 2024.04.05 16:16
김주현 “중소기업 자금 정상화 신속 지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고금리 지속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을 고려해 이달 중 ‘중소기업 애로사항 점검 협의체’를 설치해 자금상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5일 오전 IBK기업은행에서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간담회는 지난 2월 15일 발표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의 후속조치로, 이달 1일부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또는 확대 운영을 시작한 프로그램(중소법인 기업 대상 금융비용 경감 특별 프로그램, 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 각 기업이 경영상황에 맞춘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정책 2024.04.05 10:15
총선 코앞…금융노조 누구 ‘픽’했나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 산하 금융산업노동조합과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사무금융노동조합이 각각 제22대 총선 지지 후보를 꼽았다.4일 양 단체에 따르면 금융산업노조는 70명, 사무금융노조는 33명의 지지 후보 선정을 마쳤다.지지 후보는 향후 당선 시 각 노조와 맺은 정책협약을 지원하게 된다.먼저 금융산업노조는 더불어민주당 68명,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2명의 후보를 선정했다.고민정, 곽상언, 김남근, 김동아, 김민석, 김영배, 김영호, 박주민, 서영교, 오기형, 우원식, 윤건영, 이용선, 이인영, 이해식, 정태호, 조재희,
정책 2024.04.05 09:00
중소금융권, 소상공인 16만명 1200억 이자환급

금융위원회가 중소금융권 이자환급 상황점검을 실시한 결과, 1분기 중소금융권 소상공인 차주 약 16만명에 1200억원(잠정치) 규모의 이자가 환급될 예정이다.금융위와 중소벤처기업은 4일 신협중앙회 서울사무소에서 사업집행 관계기관과 함께 중소금융권 소상공인 이자환급 진행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이자환급 신청을 접수한 결과, 1분기에는 약 16만2000명에게 약 1163억원(잠정치) 규모의 이자가 환급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올해 이자환급 예상액 3000억원의 약 38.8%에 해당하며, 나머지 금액은 당초 계
정책 2024.04.04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