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16년 3월 ISA 계좌 출시 이후 약 8년 만이다.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ISA 계좌 가입자는 511만3000명, 가입금액은 25조360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21년 2월 증권회사만 취급이 가능한 투자 중개형이 도입되고, 올 1월에는 정부의 세제 혜택 확대 발표가 이어지며 가입자 수는 지난 2020년 말 대비 2.6배, 가입 금액은 3.9배 넘게 증가했다. 특히 투자 중개형으로의 쏠림현상이 두드러졌다. 지난 2016년 말
정병윤 한국리츠협회장이 올해 미국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리츠 배당 확대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리츠가 본격적으로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8일 한국리츠협회는 서울 공군 호텔에서 ‘2024년 1분기 상장 리츠 투자간담회(IR)’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병윤 한국리츠협회장을 비롯해 롯데리츠, 삼성FN리츠, 디앤디플랫폼리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환영사에 나선 정 협회장은 “연초부터 2월 말까지 글로벌 리츠가 4% 이상 하락한 반면 국내 상장 리츠는 1.7% 상승했다”며 “금리 인하와 함께 정책적인 움직임이 나온다면 리츠
KB증권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투자 정보 서비스 'Stock AI(스톡AI)'를 지난 27일 오픈했다. 업계 최초의 증권판 챗GPT다. 출시 첫날 바로 사용해 봤다.가장 먼저 삼성전자 주가가 얼마까지 오를지 물었다. 500만 동학개미의 명운이 걸린 문제다."삼성전자 주가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으시군요!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2년 3개월 만에 8만원을 돌파하며…(중략)…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스톡AI는 그렇게 즉답을 피했다.재차 물었다. 스톡AI가 말했다. "그 질문에 대답하기 정
올해 1분기 주식시장은 외국인이 지배했다. 개인투자자는 국내 주식에서 발을 빼고 상장지수펀드(ETF)로 향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26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주식시장에 15조원 넘게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기관투자자가 7조470억원, 기타법인이 1조480억원, 개인이 6조9350억원을 순매도한 것과는 대조적인 수치다. 사실상 외국인이 올해들어 국내 주식시장을 떠받쳐 온 셈이다. 지난해 일본증시는 밸류업 프로그램인 ‘자본비용과 주가를 의식한 경영’을 통해 은행주를 비롯한 일본의 저 PBR주식의 반등이 이뤄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 불공정거래에 대한 조사규정 제정안을 예고한다.27일 금융위에 따르면 가상자산시장 조사업무규정 제정안이 다음날부터 5월 7일까지 규정제정 예고된다.해당 규정은 불공정거래행위에 관한 이상거래 감시·조사·조치 등 각 단계별로 세부적인 절차·방법을 규율한다.구체적으로 보면, 가상자산거래소는 이상거래가 발생하면 △거래유의 안내 △풍문 등 사실조회 또는 결과공시 △주문의 수량 및 횟수 제한 △거래중지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가상자산거래소는 불공정거래행위 위반사항이 의심되는 경우,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에 이를 통보해야
신한투자증권은 자녀 용돈 관리 서비스 앱 ‘퍼핀’을 운영하는 레몬트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퍼핀은 자녀 용돈 관리 서비스 앱이다.7세 이상 자녀를 위해 계좌 없이 만들 수 있는 교통카드 겸용 용돈카드로 부모가 안전하게 통제할 수 있도록 자녀 용돈 관리 및 경제금융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금융교육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출시 1년 만에 이용자 20만명을 돌파했다.신한투자증권은 어린이의 건강한 투자 습관 형성을 위해 퍼핀 앱 안에 비대면 계좌개설(부모+자녀)과 알파 세대 눈
금융감독원이 펀드 명칭 및 홍보, 투자전략 등에 ‘밸류업’ 문구를 사용하지 말라고 자산운용업계에 요구했다.지난 26일 금감원은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자산운용사의 펀드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발생하고 있다”며 “밸류업을 홍보 문구로 사용하면 투자 테마로 변질돼 투자자 피해를 유발하고 밸류업 정책 가치가 훼손될 수 있어 운용사와 투자자는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A운용사는 자사 홈페이지 및 언론 기사를 통해 ‘배당성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밸류업 직접 수혜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첫 밸류업
지난해 각 증권사 선발투수(CEO)는 '고금리'라는 괴물타자를 상대해야 했다. 고금리는 '외국인 증시 이탈'이란 단타와 'PF'라는 장타를 휘두르곤 했다.구단은 마운드에 올라설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어떤 구원투수가 고금리의 맹타를 막아 낼지 살펴본다.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모든 구종을 스트라이크로 던지는 능력을 증명해 왔다.업계에서 그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선구자였다. 증권사 중 처음으로 PF 전담 부서를 만들었고, PF에 기초한 자산유동화증권(ABS)·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등을 최초 도입해 관련 시장을 선
로보어드바이저(RA) 기업 파운트는 자회사인 파운트 투자자문에서 운용 중인 퇴직연금 일임서비스를 위한 RA가 코스콤 테스트베드 정기 심사 공시 기준 누적수익률 14.8%를 기록 중이라고 26일 밝혔다.파운트는 금융위원회가 올해 6월 진행할 RA의 퇴직연금 일임 운용에 대한 혁신금융 서비스 심사에 대비해 지난해 12월부터 ‘코스콤 제22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정기심사’에서 총 9개의 알고리즘을 운용 중이다.‘파운트 아시아기술주Focus 상장지수펀드(ETF)’는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테크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산업군에 투자하면서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잔존만기 3개월 이내 원화 채권과 A1 등급 이상의 기업어음 및 전단채,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Call 등으로 구성된 초단기 채권형 ETF다. 비교 지수는 'KAP 시가평가 머니마켓펀드(MMF) 지수'이며 총보수는 연 0.05% 수준이다.이 ETF는 대표적인 초단기 금융상품인 MMF를 ETF로 재구성한 채권형 상품이다. 기존 MMF 대비 편입 자산과 유동성 비율 등 완화된 금융 규제를 적용받아 운용의 자
한양증권이 내부통제 시스템을 혁신하고자 준법경영혁신부를 신설했다.26일 한양증권에 따르면 준법감시인 산하에 신규 설립된 준법경영혁신부는 내부통제위원회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전사적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진단하고 개선하는 업무를 담당한다.이로써 한양증권 내부통제 시스템은 준법경영혁신부를 비롯해 준법감시부·법무지원부 등 3개 부서 체제로 재편됐다.준법경영혁신부는 '임원 책무구조도 제도'도 운영·관리한다.책무구조도란 임원 개개인이 책임져야 하는 내부통제 대상 업무 범위와 내용을 금융사 자체 특성을 고려해 작성하는 자료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해 각 증권사 선발투수(CEO)는 '고금리'라는 괴물타자를 상대해야 했다. 고금리는 '외국인 증시 이탈'이란 단타와 'PF'라는 장타를 휘두르곤 했다.구단은 마운드에 올라설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어떤 구원투수가 고금리의 맹타를 막아 낼지 살펴본다.연이은 폭투는 선수 운명을 송두리째 뒤흔든다. 20여년 전 메이저리그 최강 루키였던 투수 릭 앤키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전형적인 예다.그는 2000년 애틀란타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1이닝에만 폭투 5개를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기록이었다
햇살 비추는 거실, 김응수 배우가 아기 손주를 따라 엉금엉금 기어간다. 아기는 까르르 웃고, 김응수는 그 옆에서 "잘한다, 잘한다"라며 손뼉을 친다.'마포대교는 무너졌냐'던 비장한 얼굴은 어디에도 없다. 스스로를 손주 바보라 칭하는 할아버지 모습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신영증권은 이달부터 김 배우를 내세운 'APEX패밀리서비스'를 출시해 광고 중이다. 현재 지상파 4사와 종편 1사에서 방영하고 있다.해당 상품은 신탁을 통해 손주의 자산승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교육·독립·결혼 등 자손의 중요 시점을 설정한 뒤 이를 위한 투자법을 설
NH투자증권이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시스템 도입 시범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25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시범사업자 선정에 따라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이후 내년 상반기부터 배출권 할당대상 업체 등 시장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위탁매매를 시작한다.탄소배출권 위탁매매는 탄소배출권 할당대상 업체들이 한국거래소 시스템에 직접 참여해 거래하는 현행 시스템을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편입하는 제도다.환경부는 지난 2월 해당 제도를 시행하고자 사업 참여자 모집공고를 냈고, NH투자증권이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3년간 실적 악화 등으로 상장폐지된 기업 44개사 중 37개사(84.1%)에서 불공정거래가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15개사는 조사를 완료해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의결 등을 거쳐 조치했고 나머지 22개사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조치 완료된 사건의 부당이득 규모는 1694억원이며 부정거래와 미공개·보고의무 위반이 각각 7건, 시세조종이 1건으로 나타났다. A사 실질사주 B씨는 A사 주가하락으로 저축은행에 담보로 제공한 주식이 반대매매 위기에 처하자 C씨에게 시세조종을 지시해 C씨의 지인 등 12명의 계
지난해 각 증권사 선발투수(CEO)는 '고금리'라는 괴물타자를 상대해야 했다. 고금리는 '외국인 증시 이탈'이란 단타와 'PF'라는 장타를 휘두르곤 했다.구단은 마운드에 올라설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어떤 구원투수가 고금리의 맹타를 막아 낼지 살펴본다.'야구는 투수 싸움'이란 말은 진부하지만 여전히 진실에 가깝다. 선발 → 중간 계투 → 마무리 투수로 이어지는 마운드 분업은 여전한 상식이다.미래에셋증권에는 최현만이란 선발 투수가 오랫동안 건재함을 자랑했다. 지난 1999년 초대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이래, 2021년 업계 처음
신영자산운용이 엄준흠 신영증권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22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엄준흠 신임 사장은 1991년 신영증권 입사 후 채권 운용 부문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과 전문 지식을 쌓았다.그러면서 장외파생상품 신사업 인가·추진 등을 진행하고 상품의 기관 판매를 총괄하는 부문장 역할을 수행했다.그는 신영자산운용이 설립될 당시 증권 투자신탁부 소속으로 투자신탁판매 업무 시스템·조직 구축 등 운용 실무를 담당하여, 신영자산운용 기틀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이렇듯 그는 30년 이상 채권·주식·상품 등 다양한 자산을 운용하며 전문성을
대신증권이 2300억원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3조원을 돌파했다.22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전날 상환전환우선주(RCPS) 437만2618주를 발행해, 2300억원을 조달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이번 RCPS 발행으로 자기자본 3조원을 넘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조건을 갖추게 됐다.대신증권은 "미래 성장을 위해 투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현 주주들의 가치 훼손 없이 자본을 늘렸다"고 설명했다.통상 RCPS는 특정 조건에서만 보통주로 바뀌므로, 기존 주주 소유 비율과 투표권을 보호할 수 있다.RCPS 발행은 기
키움증권은 22일부터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신고대행 서비스’ 신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지난해 키움증권에서 해외주식 양도소득금액이 기본 공제 금액인 250만원을 초과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22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키움증권의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는 매년 해외주식 거래에서 발생한 양도소득 세금 신고 의무로 인한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키움증권이 세무법인과 제휴해 세금 신고를 대행 해주는 서비스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 대상 고객은 타
가장 저렴하게 미국 주식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증권사는 삼성증권인 것으로 나타났다.수수료 무료 기간이 가장 길고, 평생 누릴 수 있는 수수료율도 업계 최저 수준이었다.22일 대한금융신문이 미국 주식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하는 국내 5개사(삼성·키움·미래에셋·하이투자·대신)의 수수료 혜택을 비교했다.먼저 이날 기준 3개월간 매수·매도시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키움·미래에셋 등 3개사를 비교했다.삼성증권은 무료 이벤트 기간 이후 평생 거래 수수료로 0.03%를 책정하고 있다.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무료 이벤트 기간 이후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