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의 베트남법인이 총자산 1조원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누적손익 흑자를 시현한데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베트남 투자 16년 만에 큰 결실을 거뒀다.28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지난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의 총자산은 9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4% 성장했다.지난 2021년과 비교하면 2년새 총자산은 37.4% 늘었다. 올해도 예년처럼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1조원을 무리 없이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운용자산수익률도 지난해 7.3%로 전년보다 2.6%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운용자산 중 가장 비중이 큰 현·예금 및
올 초부터 유행한 ‘암 주요치료비(암 특정치료비)’ 담보도 과열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이 상품은 구간별로 1000만원씩 차등을 두고 연간 치료비 총액이 1만원만 차이나도 보험금 1000만원이 달라지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연간 치료비 총액이 1999만원이라면 1000만원 지급, 2500만원이면 2000만원을 지급(표1 참고)하는 식이다.연간 치료비 총액은 급여와 비급여 진료액 합산으로 계산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앞으로 어떤 비급여 항암치료가 새롭게 태어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손해액 폭탄을 맞을까 우려한다. 정작 판매에 나선 보험사
펫(반려동물)보험에서 반려동물의 발치와 스케일링 등 치과 치료를 비롯해 예방접종비, 중성화, 성대제거 수술비 등은 보장 대상이 아니다.27일 금융감독원은 펫보험 가입시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이같이 밝혔다.펫보험은 반려견 및 반려묘의 동물병원비 등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생후 2개월부터 10세까지 양육 목적으로 키우는 반려동물 대상으로 가입이 가능하다.주계약을 통해 반려동물의 질병·상해로 발생한 입원비·통원비·수술비 등을 보장한다. 특약에 가입할 경우 반려동물이 타인의 신체, 반려동물에 끼친 손해를 비롯해 사망 위로금 등을 보장받
‘급여+비급여’를 더한 암 치료비로 999만원까지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지만, 이보다 치료비가 1만원만 더 나와도 1000만원의 보험금을 주는 암보험이 최근 논란이다.불과 몇 만원 차이로 보험금의 크기가 달라지는 구조가 전반적인 비급여 암치료비의 팽창과 과잉 민원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다.비급여 과잉진료 통제 강화에 나선 정부 정책과 반대 흐름의 상품을 보험사가 자초한다는 지적도 나온다.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암치료비의 연간 총액에 따라 1000만원에서 1억원 이상까지 구간별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암 주요치료비지원금’ 담보(표 참
매년 6월 프랑스의 소도시 르망(Le Mans)에서는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자동차 내구도 경주대회 ‘르망24시(The 24 Hours of Le Mans)’가 열린다. 13.48km의 ‘라 사르트 서킷’을 24시간 반복해서 달려 최종 주행거리로 우열을 겨룬다.지난해 보험업계에도 IFRS17이라는 내구도 레이스가 막을 올렸다. 회계제도 도입 원년이 막을 내린 현재 주요 생명·손해보험사들의 보험계약마진(CSM) 경쟁을 '르망 IFRS17' 레이스로 풀어본다.르망24는 한 팀당 3명의 선수가 출전해 번갈아 가며 운전대를 잡는다. 올해
매년 6월 프랑스의 소도시 르망(Le Mans)에서는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자동차 내구도 경주대회 ‘르망24시(The 24 Hours of Le Mans)’가 열린다. 13.48km의 ‘라 사르트 서킷’을 24시간 반복해서 달려 최종 주행거리로 우열을 겨룬다.지난해 보험업계에도 IFRS17이라는 내구도 레이스가 막을 올렸다. 회계제도 도입 원년이 막을 내린 현재 주요 생명·손해보험사들의 보험계약마진(CSM) 경쟁을 '르망 IFRS17' 레이스로 풀어본다.르망24의 무대인 라 사르트 서킷은 13.48km 중 6km가량이 직선코스인
매년 6월 프랑스의 소도시 르망(Le Mans)에서는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자동차 내구도 경주대회 ‘르망24시(The 24 Hours of Le Mans)’가 열린다. 13.48km의 ‘라 사르트 서킷’을 24시간 반복해서 달려 최종 주행거리로 우열을 겨룬다.지난해 보험업계에도 IFRS17이라는 내구도 레이스가 막을 올렸다. 회계제도 도입 원년이 막을 내린 현재 주요 생명·손해보험사들의 보험계약마진(CSM) 경쟁을 '르망 IFRS17' 레이스로 풀어본다.어차피 1등은 삼성이었다. 대회 개막 전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란 우려가 컸지
지난해 KB라이프가 출범하며 형성됐던 리딩금융그룹의 생명보험계열사간 경쟁 1라운드 승자는 신한라이프다.신한라이프의 지난해 기말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7조1690억원이다. 기시(연초) 대비 2440억원(3.5%) 늘었다.같은 기간 KB라이프의 CSM 잔액은 3조176억원으로 1152억원(3.7%) 감소하며, 총잔액은 신한라이프의 절반에도 못 미치게 됐다.신계약 CSM도 신한라이프가 앞섰다. 신한라이프의 신계약 CSM은 9018억원으로 KB라이프를 2671억원 차로 따돌렸다.KB라이프의 CSM 잔액이 순감의 원인은 금감원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생명보험사에 절판 마케팅과 과당경쟁을 지양할 것을 당부했다.또 김 회장은 생보사의 본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3보험(건강보장보험) 경쟁력 확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19일 김 회장은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생보협회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단기납 종신보험 등 일부 상품의 판매 과당경쟁과 절판 마케팅이 불거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회장은 “민원 발생 우려가 큰 만큼 업계는 과당경쟁을 자제하고 건전한 모집질서와 소비자 보호가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교보생명은 여성가족부와 금융감독원과 함께 ‘청소년 금융활동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금번 MOU는 민관이 함께 협업해 청소년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금융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MOU에 따라 유관기관은 청소년활동시설, 청소년복지시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여성가족부 소관 청소년시설 이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교보생명은 NH농협은행과 KB국민카드와 함께 금융교육기관으로 참여해 금융교육 프로그램 마련과 현장 교육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교보생명 관계자는 “‘국민교육진흥’이라는
해약환급금준비금(이하 해약준비금) 적립 후 이익이 보험사의 주주환원에 고려 대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지난 18일 배포된 DB투자증권 이병건 리서치센터장의 ‘당장의 보험사 배당/자사주 여력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해약준비금 적립 후 이익 대비 배당 비율은 삼성화재가 118%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별도기준 1조75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1조1800억원의 해약준비금을 새로 쌓았고, 680억원을 배당했다.이에 배당가능이익 차감항목인 해약준비금과 배당액을 더한 금액이 당기순이익을 18% 웃돈다는 의미다. 이외 메리츠화재
NH농협생명은 오는 31일까지 출시 예정 신상품의 네이밍 공모 이벤트 ‘너의 이름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오는 5월 출시 예정인 이번 신상품은 독감과 폐렴,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을 중점적으로 보장하는 미니보험 상품이다. 보험기간은 1~3년이며 일시납으로 설계됐다.농협생명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신상품에 맞는 상품명을 제출한 응모자 101명을 추첨해 100만원 상당의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와 배달의민족 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이벤트 참여는 오는 31일까지 농협생명 온라인보험 사이트에서 상품명을 제출하면 된다.농협생명 관계자
푸본현대생명은 대한적십자와 함께 ‘사랑의 빵 나누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5일 밝혔다.푸본현대생명은 이날 양천구 소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서부봉사관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자원봉사자가 직접 만든 빵을 전달했다.푸본현대생명의 캐릭터인 ‘푸니’도 함께 봉사활동에 참가해 참가자들의 긍정 에너지(Positive Energy)를 북돋웠다.푸본현대생명은 지난 2006년부터 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임직원들이 기부하는 금액에 회사가 1대1 매칭해 기부하는 ‘1대1 매칭그랜트’ 제도를
교보생명은 ‘2024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참여대상은 국내외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다. 1인 1작품만 응모가 가능하다.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광화문글판 봄편의 주제인 ‘응원’이나 ‘떨림’ 중 하나를 선택해 본인의 경험이나 생각을 3000자 이내로 표현하면 된다.접수기한은 오는 31일까지다. 광화문글판 공모전 홈페이지 또는 교보생명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접수된 작품은 대산대학문학상 수상자 및 심사위원과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에서 심사한다. 수상 결과는 오는 5
보험사의 ‘실적 부풀리기’를 만든 새 국제보험회계(IFRS17)의 계리적 가정 논란이 이번엔 단기납 종신보험에서 터질 위기다.생명보험사는 새로 판매할 단기납 종신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상품감리가 회계 처리로 이어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 경우 감독당국보다 낙관적 가정을 적용한 생보사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지난해 실손보험 계리적 가정 변경에 따른 보험계약마진(CSM) 삭감 폭탄을 몸소 체감한 생보사다. 단기납 종신의 후폭풍은 이보다 거셀 것이라는 게 업계 예측이다.단기납 감독행정, 계리가정 반영은13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
흥국화재 신임 대표이사로 송윤상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이 내정됐다.13일 흥국화재는 이달 말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송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2년간 흥국화재를 이끌어 온 임규준 대표는 고문을 맡을 예정이다.1964년생인 송 내정자는 서울대 수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1993년 대신생명(현 푸본현대생명)에 입사했다.이후 현대해상과 삼성생명에서 상품개발과 경영기획, 리스크 관리 업무를 담당했으며, 지난 2014년 KB생명(현 KB라이프)으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과 KB금융지주 보험총괄직을 역임했
1세대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이 미래 주요 먹거리로 펫보험을 낙점하고 ‘제2 퍼마일’로 불릴만한 핵심사업으로 키울 방침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롯손보는 올해 초 펫보험 사업팀을 신설하고 펫 관련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캐롯손보는 장기 펫보험 출시를 비롯해 인슈어테크 형식의 전반적인 반려동물 건강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우선 캐롯손보는 현재 동물등록 대행업체인 페오펫과 제휴하고 페오펫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등 테스트베드 형식으로 장기 펫보험을 운영 중이다.올 2분기 중 플랫폼
삼성생명은 오는 5월 31일까지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를 대상으로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및 타깃데이트펀드(TDF) 매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기간 내 신규 가입자를 포함해 삼성생명 DC·IRP 가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삼성생명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이벤트 신청 동의 후 ETF와 TDF 중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 매수하면 된다.이벤트 참여 가능 상품은 삼성자산운용(KODEX),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한국투자신탁운용(ACE), KB자산운용(K
카카오페이손해보험과 신한이지(EZ)손해보험 등 디지털 손해보험사가 이르면 올해 3분기 중 실손의료보험 판매에 나선다.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트리거’로 작용했다. 또 손해율 개선세와 4세대 실손 내 안정장치를 고려해 진출 시점이 적절하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이지손보는 오는 7월 교차판매가 등록된 신한라이프 설계사를 통해 실손보험 판매를 실시한다.카카오페이손보도 올해 중 실손보험을 출시할 예정으로, 이미 보험개발원의 실손청구 간소화 시스템 구축 대상 회사에 신한이지손보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올해 ‘CSM 총량 격차 확대’를 내세운 삼성화재다. 이제 CSM 잔액 기준으로 생명·손해보험 통합 ‘빅3’를 꼽자면 삼성화재, 삼성생명, DB손해보험 세 곳이다.삼성화재의 지난해 기말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13조3030억원으로 생명·손해보험사 통틀어 가장 많았다.삼성생명(12조2470억원), DB손해보험(12조1520억원)과의 차이는 현재도 1조원이 넘는다. 양사의 비약적인 신계약 CSM 환입 없이는 쉽게 좁히긴 힘든 격차다. 삼성화재가 비상식적인 조정액 폭탄을 맞지 않는다는 조건이다.안심하긴 이르다. 삼성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