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 노동조합이 회사의 60억원 증여 결정에 불쾌감을 드러냈다.한화손보 노조는 6일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최고경영자와 임원들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노조 측은 “보전수당 제도를 만들어 최저시급 법을 피하는 꼼수와 저임금 구조를 가져가기 위한 새로운 직군 신설, 판례를 빙자한 통상임금의 소극적 적용, 진척없는 임금피크제도 개선 TF 등 직원들의 급여, 복지에 인색한 회사가 거액을 한화문화재단에 증여한 것이 이해가 안 된다”라고 밝혔다.이는 한화손보 이사회가 지난달 25일 한화문화재단에 60억원을 증여하기로 의결한 결정
생명보험사 중 한화생명이 판매하는 연금보험의 보험약관이 가장 이해하기 어려웠다.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지난달 30일 제26차 보험약관 등 이해도 평가 결과를 공시했다.보험개발원은 생보사 16곳의 연금‧생사혼합보험 상품 약관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손해보험사 19곳의 일반손해보험 상품 약관에 대한 평가도 이뤄졌다.가장 약관이 어려운 생보사는 한화생명으로 유일하게 60점대 점수를 기록해 보통 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생보사는 양호하다는 평을 받았다.보험소비자, 보험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은 생보사 연금‧ 생사혼합의
지에이코리아 법인보험대리점(GA)은 최근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마약을 근절하기 위한 ‘노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송부호 지에이코리아 사장은 한화생명 임영호 대표이사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송부호 사장은 다음 주자로 한국대리점협회 김용태 회장과 지에이경영자협의회 채종호 회장을 추천했다.송부호 사장은 “최근 연예인 관련 마약 사건이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주지 않아야 하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마약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마음으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 삼성화재의 민원 환산건수는 6.04건으로 직전분기(6.09건) 대비 0.05건 감소했다.이 기간 손해보험 상위 5개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메리츠화재)의 민원 환산건수 평균은 7.55건이다.사별로 살펴보면 현대해상은 8.27건으로 직전분기(8.38건)보다 0.11건 줄었다.이어 △DB손보 7.15건(직전분기대비 1.13건↓) △KB손보 8.06건(0.83건↓) △메리츠화재 8.21건(0.43건↓) 등으로 모두 감소했다.한편 삼성화재는 지난 2021년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5개사
6억원이 넘는 보험금을 횡령한 삼성화재 직원이 내부 감사서 적발됐다.2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내부통제 활동을 통해 장기보험보상담당 직원이 6억3890만원 가량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수령한 것을 적발했다.그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 5개월간 위임장을 위조해 보험금을 타갔다.삼성화재는 자체조사 결과에 따라 직원을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횡령액은 조사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금융사 내부통제 강화 기조에 따라 자체점검을 통해 적발했으며 편취 금액은 전액 환수 조치 예정이다"며 "향후 유사사고
고령자의 간병·치매보험 가입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간병·치매보험에 가입한 고령자(65세 이상)는 161만명으로 고령 인구 중 17.9%가 가입했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의 가입률이 27.2%로 가장 높았을 정도다.간병 수요와 치매 발병률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70대와 80대 이상은 각각 19.2%, 1.9%로 가입률이 크게 저조했다.간병·치매보험은 치매 진단이나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아 타인의 돌봄이 필요하게 된 경우 치료비와 간병비를 보장해주는 상품이다.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돼 간병·치매보험
2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손보 11개사가 이미 보험사기 유죄확정판결을 받은 자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반환청구(민사)소송이 종료된 641건 중 승소는 629건이다.승소율은 96.5%로, 전부 패소 건은 6건에 불과했다.대형사 기준으로 살펴보면 손보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287건 중 284건에 승소했다. 승소율은 99.0%다.이어 △현대해상 20건 중 19건(승소율 95%) △DB손보 105건 중 104건(99%) △KB손보 84건 중 84건(100%) 등으로, 승소율은 대부분 100%에 수렴했다.환수를 위한 소송
한화생명은 2024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내년 2월 및 8월 대학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한화생명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채용 부문은 △제휴영업 △마케팅 △상품개발 △보험계리 △투자 △IT 개발 △데이터분석 △보험지원 △경영지원 등이다.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실무면접, 임원면접, 인턴십 과정 순이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이다.최종합격자는 내년 7월 입사하게 된다.대한금융신문 한지한 기자 gks7502@kbanker.
“00해상 어린이 보험 괜찮나요?” 라는 네이버 지식인 질문에 “꼼꼼하게 상품 비교해 주겠으니 전화 달라”라는 답변을 단 보험설계사는 금융소비자보호법상 광고심의 대상이 될까.이에 대해 광고 심의를 담당하는 생명·손해보험협회가 엇박자를 내고 있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가 지난 7~8월 네이버 지식인에 답변을 올린 일부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사에 시정조치를 내렸다.게시글 내용이 금소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으니 광고심의를 받던지 비공개, 삭제하라는 내용이다.손보협회는 특정 소비자 질문에 답변하는 네이버 지식인의 경우
보험사와 핀테크사가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의 원활한 출시 및 운영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1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국내 생보 22개사와 손보 18개사, 핀테크 11개사는 이날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의 원활한 준비 및 운영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생·손보사와 핀테크사가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필요한 원칙과 협력사항 등을 확약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각사는 자동차보험, 해외여행자보험, 실손
ABL생명은 기업의 대표 유고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와 리스크를 대비해 주는 ‘(무) ABL THE드림경영인정기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경영자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 체계적인 가업 승계 준비, 갑작스러운 유고 시 상속 재원 마련 등을 도와주는 보장성보험이다. 사망보험금 보장을 강화해 유동성 자금 마련과 가족을 위한 보장플랜을 준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가입 10년 후부터 95세 만기 시까지 매년 보험가입금액의 15%씩 사망보험금이 체증된다. 또 기본보험기간의 종료 시점에 계약자적립액이 0원을 초과하는
신한라이프는 지난 27일 자사의 임직원 30여명이 서울시 양천구 소재 오목공원을 방문해 숲을 조성하는 ‘빛나는 숲’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한라이프 임직원들은 오목공원 내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했다.빛나는 숲 사업은 생물의 다양성 보전과 탄소 저감을 위한 신한라이프의 ESG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경기도 군포시 안양천과 강원도 홍천군 산불 피해지역에 숲을 조성했다.대한금융신문 한지한 기자 gks7502@kbanker.co.kr
KB손해보험은 ‘KB 희망의 집 52호’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KB 희망의 집 짓기 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18년간 지속해 온 KB손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KB손보 임직원이 매월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적립해 모은 KB희망나눔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KB손보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의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에너지 효율 설비로 KB 희망의 집을 시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52번째 희망의 집 주인공인 꽃봉지그룹홈은 여자아이들 4명이 함께 지내는
한화손해보험의 전산이 마비됐다. 독감에 걸리면 100만원을 보장하는 상품이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가 급증해서다.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늘 한화손보는 GA(법인보험대리점)에 포털(전산) 사용량에 과부하가 걸려 서버 장애가 발생했다며 보험 심사 지연 소식을 알렸다.업계는 서버 장애를 두고 독감 치료비 담보 때문으로 풀이한다. 한화손보는 독감에 걸릴 경우 100만원을 보장하는 상품을 이달 말까지 한시 판매하고 있다.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고 ‘독감 100만원 보장’이라는 문구의 판촉과 고객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월 1~2
미래에셋그룹이 제2기 전문경영인 체제를 본격화했다.부회장으로 승진한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단독 대표가 해결할 우선 과제는 영업력 회복이다.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보험영업은 크게 변액보험과 보장성보험으로 나뉜다.연간 기준으로 김 부회장이 취임한 첫해인 지난해 변액보험과 보장성보험 초회보험료는 각각 2815억원과 111억원이다. 직전년도 대비 각각 90.5%(2조6832억원), 46.1%(95억원)씩 급감했다.같은 기간 주력 사업분야 중 하나인 퇴직연금 초회보험료도 1585억원으로 전년보다 31.9%(741억원) 감소했다
메리츠금융지주가 지배구조 개편 첫해 발표한 ‘주주환원 50%’ 실현이 확실시 되고 있다. 시장이 주목하는 건 3가지 포인트다.선 확보한 현금배당다음달 10일 메리츠금융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약 2조1500억원의 자본준비금 감액 안건이 담긴다. 안건이 통과되면 전액 배당가능이익(배당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금융투자업계가 추산하는 메리츠금융의 올해 연결기준 전체 순이익은 약 2조2000억원~2조3000억원대다.즉 현금배당만으로도 최소 2년간 당기순이익의 50%를 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사용하는 ‘주주환원 50%(현금배당+주식가치
DB손해보험은 ‘유기동물 펫보험 지원사업’을 통해 서울시, 부산시와 유기동물 입양문화 조성에 협력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DB손보는 해당 사업을 통해 서울시와 부산시에서 발생한 유기동물을 입양한 시민을 대상으로 자사의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을 지원하고 있다.지자체는 보험가입을 신청한 시민에게 1년치 보험료를 지원한다.보험가입 신청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가능하다. 단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가입이 불가능하다.대한금융신문 한지한 기자 gks7502@kbanker.co.kr
한화생명은 올 가을 ‘한화생명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콘서트는 문화예술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문화 소외지역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개최됐다.올해는 서울, 광주, 창원에서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전석 무료 초청으로 한화생명 고객과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 어르신 등 6500여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아침이슬’로 유명한 가수 양희은, 팝페라 그룹 애클레시아, 필스트링앙상블이 참여해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특히 공연 내 ‘힐링토크 콘서트’를 운영해 의미를 더했다.
굿리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과 함께 기업 사회공헌활동(CSR)인 ‘비전트립’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이 사업은 굿리치가 2010년부터 전개 해오고 있는 후원활동이다. 전세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육, 의료지원과 더불어 후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사업에 따라 굿리치 임직원들은 다음달 2일부터 4박 6일간 태국의 매솟 지역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굿리치는 사업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에게 소요되는 비용과 유급 휴가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대한금융신문 한지한 기자 gks7502@kbanker.co.kr
손해율 경고가 무색할 정도다. 기타심장부정맥 담보가 보험사의 매출을 위한 ‘묘수’가 되고 있다.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마다 가입금액 한도가 고무줄처럼 운영되고 있다.한화손해보험은 이달 기타심장부정맥 담보의 보장한도를 2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DB손해보험은 올해 8월 2000만원으로 상향했던 보장한도를 지난달 다시 1000만원으로 낮췄다.현대해상은 매년 한도 상향과 하향을 반복한다. 올해 3월에는 기타심장부정맥 담보의 한도를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렸다가 현재 복구한 상태다.손해를 감수한 매출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