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으로 채권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11월 한 달 동안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조4000억원, 4조8500억원어치의 채권을 순매수했다.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3년 1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연 3.699%로 전월 대비 62.6bp 급락했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금리도 각각 50.2bp, 58.2bp 급락해 각각 3.586%, 3.621%를 기록했다.개인투자자는 국채(5790억원)를 비롯해 △은행채(6108억원) △회사채(1조137억원) △기타금융
KB증권은 올해 약 8000억원 규모의 해외 인수금융 주선을 달성할 것으로 8일 전망했다. KB증권은 작년과 올해 각각 약 8500억원, 8000억원을 주선했다. 이는 본격적으로 해외 인수금융 주선 업무를 시작한 2021년 이래 약 6.6배 성장한 수치다.성장 배경에는 해외 인수금융 딜 확보 및 리스크 관리 전략이 유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KB증권은 글로벌 투자은행(IB) 및 사모펀드(PE)와의 직접 네트워크를 구축해 견고한 딜 소싱 채널을 확보했다. 특히 Advisory 본부 주도하에 인수 주체인 글로벌 PE로부터 직접 딜을 소싱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일본반도체소부장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1일 기준 최근 3개월간 8.18% 상승해 국내 반도체 ETF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메모리반도체 업황이 회복 국면으로 들어서면서 일본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도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ETF의 주요 구성 종목인 도쿄일렉트론은 최근 3개월간 주가가 11.27% 상승했다. 신에츠화학, 디스코 역시 각각 11.93%, 12.66% 상승했다.지난 8월 31일에 상장한 ‘ARIRANG 일본반도체소부장Solac
11월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상장주식 3조3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올해 1월 (6조1000억원 순매수)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규모다.7일 금융감독원은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3510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 9490억원을 순매수했다.지역별로 보면 유럽이 3조2000억원, 미주에서 8000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됐다. 반면 아시아와 중동 지역은 각각 1000억원씩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잔액은 전월 대비 67조5000억원이 증가한 692조
홍콩발 주가연계증권(ELS) 공포를 만든 홍콩항셍지수의 하락이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영향을 미쳤다. 국내 H지수 관련 ETF가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코스콤에 따르면 7일 기준 KODEX 차이나H레버리지(H)는 연초 이후 수익률(YTD) –38.09%를 기록했다. 이 ETF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한다. 같은 기간 △KBSTAR 차이나HSCEI(H)(-16.29%) △KODEX 차이나H(-11.79%) △TIGER 차이나HSCEI(-11.21%) △TIGER 차이나항셍25(-8.52%)
금리가 정점을 찍었다는 신호일까. 회사채에 뭉칫돈이 몰렸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1~6일 회사채 순발행액(발행액-상환액)은 1380억원으로 월 기준 순발행 기조로 전환했다. 회사채 발행이 상환보다 많았던 건 지난 6월 이후 6개월 만이다.회사채는 지난 7월부터 5개월 연속 순상환 기조를 이어왔다. 순상환 규모는 지난 7월 -1조2827억원, 8월 -260억원, 9월 -966억원, 10월 -2조8320억원, 11월 -2조966억원으로 등이다.비우량채(A급 이하)도 숨통을 텄다. 이날 롯데손해보험은 7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5일 기준 ‘KODEX 24-12 은행채(AA+이상)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55영업일 만에 역대 최단기간 순자산 2조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 ETF는 만기가 2024년 12월까지인 만기매칭형 채권 ETF다. 최고 신용등급인 AAA급 특수은행채 3개와 시중은행채 5개 등 총 8개 은행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연 3.91%다.삼성자산운용은 최근까지 고금리가 이어지며 AAA급 신용등급이면서도 연 4% 내외의 기대 수익이 가능한 고금리 은행채 ETF에
신한자산운용은 자사의 ‘SOL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SOL ETF는 국내 ETF 시장에서 최초의 월배당 ETF인 ‘SOL 미국S&P500’를 상장했다.또 국내 최초 환헤지형 배당 ETF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는 환헤지 전략의 주식형 ETF 중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전체 1위를 기록 중으로 꾸준한 자금 유입을 통해 1000억원 규모의 ETF로 성장했다.특히 국내 배당 ETF 중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최근 경쟁 구도가 심화되었음에
도시정비사업을 포함한 차입형 토지신탁에 집중하고 있는 KB부동산신탁(이하 KB신탁)이 또 단기차입금 한도를 늘렸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KB신탁은 단기차입금 한도를 1050억원 상향, 425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에 지난 3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4198억원)에 준하는 금액을 단기로 빌려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한도를 늘린 건 올해 벌써 세 번째다. 앞서 KB신탁은 올해 5월 단기차입금 한도를 1200억원으로 설정한 데 이어 두 달 뒤인 7월 3200억원까지 한도를 확대했다.목적은 선제적 유동성 확보다. 차
내년부터는 투자자들이 배당금 규모를 보고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금융감독원은 12월 결산 상장사(유가·코스닥) 2267개사 중 636개사(28.1%)가 정관 정비를 완료해 배당절차 개선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정관 개정을 완료한 회사는 주주총회를 통해 배당액을 확정한 이후에 배당받을 주주를 결정할 수 있다.앞서 정부는 배당절차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상법 유권해석, 기업별 정관 개정 등을 통해 기업이 결산배당 시 주주총회 의결권기준일과 배당기준일을 다르게 정할 수 있도록 했다.주주를 정하는 의결권기준일과 배당을
기업공개(IPO) 지표가 회복하는 모습이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 IPO 신규상장 기업 수는 23곳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2월 23건 이후 월별 최다 건수다.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월평균 신규상장은 12.4건으로 11월의 절반에 불과했다. 11월 IPO 공모 금액 합계도 9559억6400만원으로 올해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월평균 공모 금액 합계(2561억원)를 7000억원 가까이 웃돌았다.IPO가 회복세를 보인 건 국내외 주식시장이 최근 상승추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우리나라 주식시
우리금융그룹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은 지난달 30일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에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우리자산신탁 본사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종근 우리자산신탁 대표,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등 임직원들이 함께 했으며, 주거취약계층 가정의 안정적인 자립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기부금은 한국해비타트가 전남 광양에 마련한 토지에 공동주택을 신축하는데 사용 될 예정이다.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대상 가구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한국투자증권은 한우 조각 투자 플랫폼 ‘뱅카우’ 운영사 스탁키퍼와 토큰증권 상품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한우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투자계약증권 발행 및 공급에 있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뱅카우’를 비롯해 육류 가공센터 ‘고기설계소’, 한우 브랜드 ‘솔직한우’ 등 축산 및 유통 관련 노하우를 보유한 스탁키퍼와 함께 관련 토큰증권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스탁키퍼는 자체 보유한 한우 1600두를 활용한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를 내년 초 발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국투자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금융투자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IPO 및 증자 업무의 단계별 Key point’ 온라인 과정을 개설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과정은 투자은행(IB) 업무 중 IPO 및 증자 업무를 절차별로 살펴보고 각 단계별 핵심 사항과 유의해야 할 점 등을 사례를 통해 학습함으로써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교육 세부 사항은 △IPO 관련 법규에 대한 이해 △기업심사(Due Diligence) Key Point △상장예비심사 신청 Key Point △IR 및 일반 공모 Key Point △유상, 무상 증자
금을 투자 목적으로 거래한다면 현물 투자가 가장 좋다. 만약 실물로 투자한다면 골드바가 유리하다. 지난 11월 30일(현지시간) 한국금거래소 국제 거래 기준 금 가격은 온스(31.10g)당 2045.8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5월 4일 2056.76달러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고치다.금값 상승에 힘입어 금테크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도 늘었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 99.99_1kg의 지난 11월 한 달간 거래 규모는 1163.580kg으로 지난 △771.714kg △8월 850.421kg △9월 540.874kg △10월 1118
코스콤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나섰다. 코스콤은 지난달 30일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영등포역 주변 쪽방촌서 후원금 전달식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후원으로 쪽방촌 193가구에 연탄과 난방 등유를 각각 지원했고, 이 중 연탄 1500장은 임직원 40여명이 배달해 소외된 이웃에 온기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선정 코스콤 전무이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을 찾아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금융신문 이현우 기자 lhw@kbanker.co.kr
‘H' 공포에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의 발길이 뜸해졌다. 증권사는 자금조달이 위축될까 노심초사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증권사가 상환한 ELS 금액은 3조421억원으로 전달 4조590억원 보다 1조169억원(25.1%)나 감소했다.상환뿐 아니라 발행금액도 위축됐다. 지난달 증권사의 ELS 발행금액은 2조7755억원으로 전달 대비 1449억원(5.0%) 감소했다.글로벌 증시가 하락하고 이에 따른 원금 손실 우려가 커지자 신규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특히 지난 2020년 말부터 2021년 초에 판매한 홍콩H지
삼성증권은 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박종문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을 장석훈 대표이사의 뒤를 이을 신임 대표이사로 추천했다고 밝혔다.박종문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 태스크포스(TF)장 출신으로, 삼성 금융사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시너지를 지원해왔다.지난해 말 사장 승진 이후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을 맡아 불확실한 금융시장 환경에서 운용사업 안정을 도모하는 등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삼성증권은 "박종문 사장의 풍부한 사업 경험 및 관리 노하우를 통해 삼성증권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금융감독원 주최로 지난달 30일 개최된 제18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금융감독원 금융공모전은 금융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 향상, 학교 내 금융교육 활성화, 금융교육 우수 사례 및 우수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마련된 대회다.청소년 금융스쿨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위해 개발한 16차시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금융감독원의 금융교육 전문 강사 인증을 받은 강사진이 전국의 중학교를 직접 방문해 금융 및 금융투자의 기본 개념부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을 접목한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키움 키워드림 타깃 데이트 펀드 (TDF) 2055’ 시리즈를 신규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키움 키워드림 TDF'는 전 세계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펀드를 활용하는 패시브 투자 전략을 구사해 비용 최소화를 추구한다. 이는 ‘TDF 2055' 시리즈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통해 장기 성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자체 개발한 모델을 통해 지역별, 자산별 우수 ETF를 선별 및 투자하며, 주식이나 채권뿐만 아니라 원자재, 인프라, 물가연동채, 리츠 등의 실물자산과 대체 자산에도 투자해 물가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