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클라우드 활용 협업툴 소프트웨어의 내부망 이용 금융서비스’가 금융위원회 지정 금융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금융사 내부망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임직원들은 SaaS를 이용해 실시간 화상 회의 진행, 자료 공유 등을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업무 수행이 가능해진다. 관련 시스템 개발과 유지에 들어가는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비대면 혁신적 아이디어 교류 발달 등으로 인한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 개발도 기
앞으로 모든 카드상품을 점자카드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과 카드업계는 시각장애인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발급 관행을 개선할 예정이다.19일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 카드사별 점자카드 발급 상품은 회사별로 2~8개에 불과하다. 카드사의 제한적 운영과 복잡한 신청 절차로 인한 것이다.더욱이 일부 카드사는 점자카드를 발급하는 경우에도 상품 안내장을 점자로 제공하지 않거나 장애인 여부 확인을 위해 서류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이에 금감원은 여신협회‧카드업권과 시각장애인을 돕고 카드사용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우
보험계약유지율 산출기준을 변경하자 일부 생명보험사에서 감춰졌던 가입자 이탈이 확연히 드러났다.보험계약 유지율은 보험사의 완전판매를 나타내는 지표로, 가입자가 계약체결 이후 특정 시간이 경과한 후에도 유지되는 비율을 말한다.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지난해 7월~올해 6월) 교보‧흥국생명 가입자 10명 중 4명은 1년 안에 계약을 해지하고 있다.이 기간 교보‧흥국생명의 13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은 각각 64.4%, 65.2%다. 이는 지난해 말(1~12월) 대비 17.3%포인트, 19.1%포인트씩 급격히 악화된 수치다.
삼성생명은 진단부터 요양까지 보장하는 ‘삼성 고품격 인생보장보험’을 오는 19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삼성 고품격 인생보장보험은 주보험 가입만으로 3대 질병인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과 중증장기요양상태 및 중증치매상태까지 총 5개의 핵심 질병 진단 시 최초 1회에 한해 가입금액의 130%를 종신까지 보장한다. 5대 진단 사유 발생 전에 사망하면 가입 금액의 100%를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이 상품은 삼성생명 건강보험상품 중 납입면제 범위가 가장 넓은 게 특징이다. 주보험에서 보장하는 5대 진단뿐만 아니라 자궁암, 전립선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 한 보험업법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국회 법사위는 지난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는 18일 재논의하기로 했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은 의료기관과 요양기관이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진단서, 진료비 계산서 등을 보험 소비자 대신 중계기관에서 전송하도록 하는 법안이다.제도가 시행되면 가입자는 보험금을 청구하고 싶은 진료 건을 선택해, 의료기관에 증빙서류를 보험사에 전송해 달라는 요청하는 것만으로 청구 준비를 마칠 수 있다
보험개발원은 “Next Generation, Data와 함께 미래로”라는 주제로 2023 KIDI 보험미래포럼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디지털 전환의 핵심으로 부상한 데이터에 주목해 국내 보험산업의 데이터 활용 현황과 과제를 진단하고, 데이터 기반 가치창출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에는 금융감독원과 보험사, 학계 등에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보험개발원과 보험연구원, 글로벌 재보험사 및 해외 데이터분석 전문기관의 다양한 데이터 활용 사례가 소개됐다.프랑스의 재보험사 스코르는 디온 러셀 아시아
인슈어테크 기업 인슈로보는 마이데이터 기업 뱅큐와 디지털 보험 비교 추천 플랫폼 구축 및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슈로보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보험 상품 추천 서비스를 개발한다.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의무보험, 풍수해 보험 등을 추천하는 디지털 플랫폼도 예정하고 있다.서민 인슈로보 대표는 “보험산업은 비대면 판매에 적합하지 않은 복잡한 가입 절차나 다양한 구비서류 등으로 다른 금융산업에 비해 디지털 전환(DX)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슈
고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은해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보험사의 심사가 강화된다.보험사기를 목적으로 동일한 보장의 여러 보험사 상품에 가입하는 행위가 상당 부분 막히게 될 전망이다. 중복‧과다보험을 방지하기 위한 인수심사 가이드라인이 마련돼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생명보험협회는 중복‧과다보험 방지 인수심사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이를 자율규제로 추가할 것을 보험사들에 예고했다.협회는 지난 2일까지 의견수렴 단계를 마쳤으며, 가이드라인은 규제심의위원회와 이사회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이 법사위 논의를 앞두고 있다. 소비자 편익을 위해 조속히 통과될 필요성이 제기된다.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실손청구 간소화를 골자로한 보험업법 개정안이 내일 법사위에 상정된다. 개정안은 지난 6월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그간 소비자들은 실손 보험금 청구가 복잡한 탓에 청구를 포기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제도가 시행되면 가입자는 보험금을 청구하고 싶은 진료 건을 선택해, 의료기관에 증빙서류를 보험사에 전송해 달라는 요청하는 것만으로 청구 준비를 마칠 수 있다.실손청구 간소화는 지난
경찰청, 금융감독원, 생·손보협회는 보험사기 근절 공동 홍보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올해 공동 캠페인은 소비자들에게 보험사기의 심각성 및 폐해를 쉽게 이해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홍보영상은 영화 ‘기생충’을 패러디해 보험사기범을 보험금 갉아먹는 기생충에 빗대어 부정적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적발 시 최고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받을 수 있음을 부각해 예방효과 극대화를 도모했다.유동인구가 많은 전국 주요 지역 옥외광고(버스, 지하철), 관계기관 누리소통망(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모집종사자의
금융감독원이 보험사 ‘자체위험 및 지급여력 평가제도(ORSA)’를 재정비한다.일부 중소형 보험사의 경우 자체 리스크평가의 신뢰를 담보할 수 없는 수준에 머무른다는 평가다. 새 회계제도 도입에 따른 지급여력제도 변경(RBC→K-ICS)으로 보험사에 편의를 봐준 게 화근이 됐다.ORSA는 감독당국이 관리하는 지급여력제도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보험사가 자체적으로 실질적인 리스크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제도다. 금리 등 계량 리스크뿐 아니라 법률이나 평판 등 비계량 리스크를 회사가 선정하고 이에 대비하는 정성평가 요소가 포함된다.11일 금감원에
DB손해보험은 지난 1일 론칭한 TV광고와 이날 공개된 ‘약속하길 잘했다’ 브랜드 송 디지털 앨범 발매 기념 ‘약속된 플레이’ 온라인 이벤트를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약속하길 잘했다’ 브랜드 송은 올해 신규 모델로 발탁된 진영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DB손해보험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약속의 가치를 담았다.DB손해보험은 TV CF와 브랜드 송 론칭을 기념해 가족사랑 브랜드 사이트서 다음달 3일까지 약 한 달간 ‘약속된 플레이’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유하기로! 약속된 플레이 △시청하기로! 약속된 플레이 △
올 상반기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익은 전년보다 감소하고 손해율은 증가했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잠정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익은 5559억원으로 전년 동기(6265억원) 대비 706억원 감소했다. 자동차보험 손익이 줄어든 건 사고율 증가에 따른 지급 보험금 증가와 지난해 3월과 올해 2월 두 차례 보험료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손해율은 78.0%로 전년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020년 상반기 84.5%, 2021년 상반기 79.4%, 2022년
삼성생명은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들이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도록 ETF 상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ETF는 주식, 채권 등 여러 자산 형태를 모아 다양한 분야에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펀드투자의 장점과 장중에서 매매가 가능한 주식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삼성생명 퇴직연금 DC형과 IRP가입자는 삼성생명 앱과 홈페이지의 ‘퇴직연금 ETF’ 메뉴를 통해 ETF 상품 매매가 가능하다. 삼성·미래·KB·한투 등 국내 대표자산운용사의 112개 ETF 상품을 라인
라이나생명보험은 ‘나답게 라이나답게’ 유튜브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라이나생명은 이번 광고에 가입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철학을 담았다고 설명했다.가입자가 가입자다운 보장을 받도록 라이나답게 보험서비스를 제공 한다는 의미를 ‘나답게 라이나답게’라는 카피로 표현했다.본 광고 영상은 라이나생명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고모델인 장성규의 목소리를 통해 가입자를 향한 진정성 있는 목소리를 담았다.라이나생명 관계자는 “라이나생명은 암보험 명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고객의 건강상태에 따라 첫날부터 보장이 가능한
최근 보험업계 전수조사를 착수하게 한 다크패턴(Dark Patterns) 사례가 금융업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다크패턴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마케팅이라는 지적에 따라 별도 가이드라인이 마련된 상태지만, 이를 어겨도 법적 구속력은 없다.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오는 13일부터 손해보험사 현장점검에 돌입한다.앞서 개보위는 대형사(삼성·현대·메리츠·DB·KB)와 온라인 전업사(하나·캐롯) 등 12개 손보사에 고객 개인정보동의 처리 현황 자료 제출을 요청(관련기사: 2023년 8월 30
[편집자주] 올해 보험사에 도입된 신 국제회계기준(IFRS17)은 보험부채의 시가평가와 ‘보험수익의 인식방법 변경’이 핵심이다. 특히 지난해까지 수입보험료 등 현금주의로 평가됐던 생명보험사의 보험수익은 발생주의 전환으로 순위가 요동치는 등 새 국면을 맞았다. 대한금융신문은 IFRS17로 드러난 생보사의 본업 경쟁력을 분석해 본다.이제껏 저축보험과 연금보험 위주의 매출을 올린 보험사에겐 체질개선 필요성이 제기된다.대한금융신문이 생보사 22곳의 공시를 취합한 결과 보험상품 포트폴리오에서 저축 혹은 연금형 상품의 비중이 높은 생보사는 시
실손의료보험이 또 한 번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일부 비급여 치료에서 여전히 손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탓이다. 특약으로 발라낸 비급여 3종인 △도수·체외충격파·증식치료 △주사료 △자기공명영상(MRI)에 대한 보장범위를 조절하는 마이너 체인지도 방안 중 하나로 거론된다. 일명 ‘4.1세대’ 실손보험이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 및 보험사, 보험연구원, 보험개발원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이 TF는 분쟁이 많이 발생하는 보험약관에 대한 개선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캐롯손해보험은 지난달 기준 퍼마일자동차보험 고객들의 재가입률이 91.3%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퍼마일자동차보험 출시 이래 역대 최고 수치인 동시에 자동차보험 업계 최고 수준이다.자동차보험은 의무보험으로 1년 마다 갱신이 필요하다. 가입자가 기존 보험사와의 계약을 연장했는지를 보여주는 재가입률은 서비스 만족도와 브랜드 및 상품에 대한 충성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캐롯손해보험은 퍼마일자동차보험이 재가입률 91%를 돌파한 이유로 합리성과 안전중심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꼽았다.실제 캐롯의 소비자 패널 프로그램 ‘보이스캐롯’을 통해
일반보험에 한시적으로 적용했던 보험상품 비교설명 예외 조치가 이달 종료된다. 금융위원회는 아직까지 비교설명 대상이 되는 일반보험을 구분 짓지 않고 있다.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대리점(GA)협회는 일반보험 중 비교설명 대상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금융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요청했다.일반보험은 가계성 보험과 기업성 보험으로 나뉜다. 보험업 감독규정에서는 이중 기업성 보험을 비교설명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기업성 보험은 개인이나 가계의 일상생활 위험을 보장하는 가계성 보험 및 자동차보험을 제외한 일반보험을 의미한다.반면 보험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