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인공지능(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콴텍에 9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콴텍의 로보어드바이저 역량을 금융 플랫폼에 탑재함으로써 퇴직연금과 비대면 하이브리드 자산관리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NH투자증권은 콴텍의 다양한 투자성향에 맞춘 폭넓은 전략과 높은 수익률, 독자적인 위험관리 시스템 등을 높게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콴텍은 차별화된 AI 알고리즘 기술력과 위험관리 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로보어드바이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일본엔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21일 종가 기준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규모 1238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개인 투자자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TIGER 일본엔선물 ETF’는 21일 기준 순자산 1557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된 통화선물 ETF 중 순자산 규모 1위에 올랐다.이 ETF는 연초부터 지속된 엔저 현상 속에 투자자에게 인기를 끈 엔테크(엔화 재테크)의 대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환차익을 고려한 엔테크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국내 유일 엔화에 직접 투자하는 ETF로 주목
역대급 엔저 현상이 계속되자 일본 주식에 투자자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는 올해 초부터 지난 21일까지 5억8859만달러(한화 약 7614억원)의 일본 주식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말 기준 2413만달러 순매도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 2021년에는 3억3386만달러 순매수했다.지난 20일 닛케이지수는 33년 만에 장중 최고치인 3만3800포인트를 기록해 호황세다. 엔화 가치가 크게 하락한 시점에 일본 투자 시장이 회복하면서 시세차익과 환차익을 노린 국내 투자자가 대거 몰
금융위원회는 최근 몇몇 가상자산사업자의 급작스런 영업 종료에 따라 이용자의 원화 예치금 및 가상자산 미 반환과 같은 피해 우려가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 유의해야 한다고 21일 밝혔다.금융위는 가상자산사업자가 영업 종료 방침을 결정해도 사업자 지위가 유지되고 있는 한 특검법 및 이용자보호법상 의무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가상자산사업자는 이용자에게 최소 영업 종료 1개월 전에 영업 종료 예정일 등 중요사항에 대해 안내해야 한다. 또 예치금과 가상자산의 출금 지원 및 회원 정보 처리 등에서 이용자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골드만삭스가 내년 말 한국의 코스피 지수가 2800포인트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골드만삭스는 ‘2024년 한국증시 전망: 강한 실적회복 및 낮은 밸류에이션에 따른 비중 확대 유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코스피가 2800선 이상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며 투자 의견은 비중 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보고서에는 지난 2022년 말 코스피는 향후 12개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저점이었던 0.78배로 거래됐는데 최근 코스피 PBR이 이에 근접한 0.83배를 기록해 매력적이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의 성공신화를 쓴 최희문 대표이사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금융그룹으로 자리를 옮긴다.새 대표로는 세일즈앤트레이딩(S&T) 전문가 장원재 사장이 내정됐다.20일 메리츠금융그룹에 따르면 오늘 정기 이사회서 장원재 메리츠증권 사장을 대표이사로 하는 2023년 정기 임원 인사 안건을 의결했다.최 대표의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직은 유지된다. 당초 최 부회장의 임기는 정기주주총회가 열리는 내년 3월까지였지만, 올해 출범한 메리츠금융그룹 통합 지주사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해 결정이 앞당겨졌다는 후문이다.신임 대표로 내정된 장원재
신한자산운용은 ‘SOL 반도체 소부장 Fn 상장지수펀드(ETF)’가 하반기에 2032억원이 유입돼 국내 반도체 ETF 중 가장 많은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외에도 올해 초부터 지난 16일까지 개인 순매수 규모는 945억원, 최근 6개월 수익률은 35.91%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의 포트폴리오는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고대역폭 메모리(HBM) 대표기업과 함께 미세화 공정 관련 기업, 반도체 부품기업, 소재 기업까지 커버하고 있다. 구성 종목으로는 △한미반도체 △하나마이
NH투자증권은 해외지수선물과 미국주식옵션의 온라인 거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투자자의 해외선물 투자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 2019년 800만 계약 수준이던 국내 투자자의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주가지수 선물 거래량은 코로나 이후 연 5000만 계약 수준까지 늘었다. NH투자증권은 투자 수요 증가 및 투자자 니즈를 반영해 CME에 상장된 E-mini 4개 종목과 Micro 4개 종목 등 총 9개 선물 종목에 대해 온라인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 NH투자증권 고객은 기존 종합계좌에서 해외선물옵션
다올투자증권이 대법원 판결을 통해 효성중공업이 제기한 루마니아 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련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17일 밝혔다.효성중공업은 지난 2018년 3월 루마니아 태양광 발전소 사업에서 발생한 손해에 대해 자금조달 업무를 맡은 NH투자증권, 교보증권, 다올투자증권 등 3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애초 농협증권(현 NH투자증권)이 사업구조를 설계하고 진행시켰으나 담당직원들이 교보증권과 다올투자증권으로 차례로 이직하면서 3개 증권사가 함께 소송 대상이 됐다. 1심 판결에서는 다올투자증권의 배상책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오는 22일 경희대학교에서 대학생을 위한 주식투자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 강연은 주식 투자 강연과 함께 증권사 취업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주최하고 투자교육 플랫폼 ‘FM스쿨’과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학생회 LEAD’가 주관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염승환 이사와 이현민 글로벌상품영업팀장, FM스쿨 강사 겸 유튜버 ‘황금별’이 강연자로 나선다. 염승환 이사는 ‘2차전지와 ESG’, ‘대학생을 위한 올바른 투자 노하우’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현민 팀장은 '증권사 취업 꿀팁’, 유튜버 ‘
세제 혜택도 소용없었다. 공모주 하이일드펀드가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16일 펀드평가사 KG 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국내 공모주 하이일드펀드의 총 설정액은 7719억원이었다.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설정액 규모는 7000억원대서 머물고 있다. 하이일드펀드는 BBB급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하는 펀드다. 비우량채 수요 조성을 위해 크게 분리과세와 공모주 우선배정의 혜택이 부여됐다.최근 공모주 하이일드펀드의 부침은 IPO 시장이 침체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IPO 시장은 신규 상장을 철회하거나 신규 상장을 하더라도
증권사가 ‘이자 장사’ 비판을 받던 투자자 예탁금의 이용료율을 올린다. 스타트를 끊은 건 상상인증권이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상인증권이 오는 20일부터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을 0.1%에서 1.05%로 0.95%포인트 상향한다.이달 1일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을 합리적인 기준으로 산정하라는 내용이 담긴 모범규준이 시행된 이후 첫 사례다.KR투자증권도 예탁금 이용료율 인상을 예고했다. 오는 27일부터 예탁금 이용료율은 기존 0.25%에서 1%로 상향 조정한다.이보다 앞선 지난달 8일 투자자예탁금 규모 1위 키움증권이 1.05%로 0.8
한국 리츠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 글로벌 지수 편입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리츠협회는 16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한국 리츠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 주제 발표에 나선 이현석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리츠 시장에 글로벌 리츠 지수의 편입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올해 6월 기준 한국은 글로벌 리츠 편입 지수인 FTSE EPRA GLOBAL INDEX에서 0.11%의 편입 비중을 나타냈다. 아시아 내 선진국 별도 지수로 봐도 비중은 0.45%에 불과하다.그는 리츠 변경인가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영향에 증권사의 총 위험액이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국내 증권사 61곳이 보유한 자산 중 위험액은 36조2228억원이다. 올 6월 말(36조181억원)대비 2047억원 증가해 지난 분기에 이어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가장 많은 증가폭을 기록한 건 메리츠증권이다. 올 3분기 기준 위험액은 2조68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06억원 늘어났다.배당을 확대하면서 자본도 감소, 자본적정성 지표인 순자본비율(NCR)은 375%포인트 하락한 1619%를 기록했다.이어
금융투자협회와 이노비즈협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소·혁신성장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이노비즈협회 회원 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본공급과 유망 기업의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협약을 계기로 이노비즈기업과 회원사는 미래 성장을 위해 필요한 투자와 자금 조달의 창구로, 금융투자협회 회원사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이노비즈 회원사의 투자활성화 지원을 위한 입법·정책 협력 △이노비즈 회원사의 K-OTC 시장 참여
SK증권은 알파브릿지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AI 기술과 포트폴리오 분석기술을 융합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챗GPT 기반의 AI 투자비서, AI 포트폴리오 등의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에 SK증권 주파수3(MTS)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알파브릿지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전액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다. 에셋플러스의 투자 노하우와 알파브릿지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누적 가입자 수 20만 명의 AI 투자플랫폼 '탱고픽(Tango pick)'을 운영하
KB증권은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의 선물 및 옵션 직접 주문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보편적으로 증권사가 해외거래소로 주문을 전송하기 위해서는 해외선물중개업자를 거쳐 거래소로 주문을 전송하고 처리한다. 그에 반해 직접 주문 방식은 해외선물중개업자를 거치지 않고 거래소로 직접 주문을 송수신한다. 매매에 있어 전산장애 리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주문의 안정성과 트레이딩 속도 향상이라는 장점이 있다.KB증권은 EUREX 멤버십을 취득해 거래소에 직접 주문을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Eurostoxx
고금리에 맥을 못 추는 상장 부동산투자회사(REITs·리츠) 운용사들이 올해 배당 계획을 투자자들과 공유했다.14일 한국리츠협회는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2023년 하반기 상장 리츠 투자 간담회'를 열었다. SK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마스턴프리미어리츠 등 국내 7개 상장 리츠 운용사가 참석했다.가장 먼저 발표에 나선 SK리츠는 지난 3분기 매각한 부산, 창원 주유소 2개소 매각차익 129억원을 전액 특별 배당한다는 방침을 언급했다. 또 올해 주유소 114개소에 대해 추가 매각 리스트를 선정하고 특별 배당을 지속한다는 계획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지난 13일 종가 기준 107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 5월 말 상장한 지 6개월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섰다.‘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 ETF'는 국내 상장된 미국채 ETF(레버리지 제외) 중 듀레이션(가중평균만기)이 가장 긴 초장기채 투자 ETF다. 길어진 듀레이션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스트립 채권형 ETF는 최근 해외 채권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아지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 미국 장기채권
금융투자협회는 국회 정무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및 이노비즈협회와 오는 11월 15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혁신·성장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와 학계, 업계 전문가가 모여 혁신‧성장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한 자본시장의 금융지원 역할 강화 방안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창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1부 주제 발표는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혁신성장기업 지원을 위한 모험자본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