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업계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서울시의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 등에 4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24일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와 서울시는 ‘저출생 위기극복 공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오는 2026년까지 서울시의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사업과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지원사업에 총 40억원의 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사업은 장래의 출산을 준비하는 서울시 여성들이 난자냉동 시술받을 때 그 비용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9월부터 진행된다.또 최근
삼성생명은 임직원과 경영진이 MZ세대 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교류하는 ‘동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공감 프로젝트는 삼성생명이 지난 2020년부터 운영 중인 ‘리버스 멘토링’의 일환이다. 경영진과 젊은 직원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를 포함한 61명의 임원 멘티와 183명의 주니어 멘토가 참여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활동을 펼친다. 멘토의 평균 연차는 1.5년으로 젊은 직원이 주축이다.3명의 주니어 멘토와 1명의 임원 멘티가 한 팀이 돼 다양한 테마의
‘뻥튀기’ 장래이익 산출 논란이 생명보험사까지 번질 기세다.같은 단기납 종신보험을 두고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보험계약마진(CSM) 산출이 극단적으로 엇갈렸다. 두 회사 중 한 곳은 최적 가정에 실패, 장래이익을 감추거나 부풀렸다는 의미다.단기납 종신은 보험료 납입기간을 5년, 7년 등으로 줄인 상품이다. 금융감독원의 규제로 판매가 막혔지만, 실상 7·8월까지 이어진 절판마케팅 물량은 3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친다. 계리가정을 둘러싼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23일 대한금융신문이 IR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삼성생명이 벌
DB손해보험이 일반보험 시장에서 삼성화재를 턱밑까지 쫓고 있다.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보의 2분기 누계 일반보험 원수보험료는 전년 동기(8798억원)보다 1473억원(16.7%) 증가한 1조27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삼성화재의 원수보험료는 1조34억원으로 전년(8673억원) 보다 1361억원(15.7%) 늘어나는데 그쳤다. 매 분기 삼성화재의 일반보험 매출을 밑돌던 DB손보였다. 그런데 지난해 2분기 반짝 넘어서더니 올해도 그 기세를 몰아가는 모양새다. 앞서 일반보험 시장 점유율 3위사 였던 DB손보는 지난 2020
올해 도입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보험사의 계리적 판단으로 미래이익을 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현재 사후 점검에 한정된 금융감독원의 역할을 보완하기 위해 사전에 보험사의 계리적 가정을 점검할 독립위원회 설립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22일 국회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입법조사처는 ‘2023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 IFRS17 도입 이후 보험사들의 실적과 관련해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자 국회가 나서는 모습이다.IFRS17은 원칙주의 회계로 원칙 내에서
9월 발생한 풍수해 손해가 연간 총 손해액의 39%에 달할 정도로 집중돼 있다. 풍수해보험을 통에 자연재해에 대비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된다.22일 보험개발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풍수해보험 사고통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풍수해보험은 주택, 온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험료를 지원하고 보험사가 이를 운영하는 정책보험이다.풍수해보험 가입률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업과 단체가 소상공인의 보험료를 지원하는 제3자 기부가입제가 도입되면서 상가와 공장의 가입률이 크게 증가했다.지난해 기
보험사에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공공의료데이터 사용이 여전히 막혀있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이를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보고 국정감사 이슈로 선정했다.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건보공단의 주최로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데이터 제공’ 사업설명회가 개최됐다.설명회에서 건보공단은 제약, 의료기기, 헬스케어 등 바이오‧헬스 기업에 익명 형태로 개방‧맞춤형 DB(Data Base)를 구축하고 이를 제공하겠다고 소개했다. 해당 기업들은 이달 28일부터 신청을 통해 익명DB를 제품 개발 및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산업
금융위원회의 ‘야심작’ 소액단기전문보험사 설립 신청이 2년째 전무하다. 설립 요건이 여전히 까다로워 제도 자체가 무용지물이 될 위기에 놓였다.21일 국회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입법조사처서 발표한 ‘2023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엔 소액단기전문보험업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소액단기보험사는 일반 보험사 대비 소규모 자본으로 소비자에 실생활 관련된 간단 보험상품을 취급하는 보험사다. 상대적으로 보험료와 보장금액이 낮고, 단순한 상품을 취급하기에 소위 ‘미니보험사’로 불린다.지난 2021년 금융위는 새로운 보험상품을
미래에셋생명이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을 활용해 변액보험에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고 있다.21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현재 총 110개 변액펀드를 제공하고 있고, 올해 1분기 기준 변액펀드의 74.4%를 해외자산에 투자했다.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 등 해외 국가뿐만 아니라 인덱스, 글로벌 반도체, 헬스케어, 컨슈머 등 섹터에 따라 다양하게 투자하고 있다. 이에 원하는 스타일에 맞춘 변액보험 펀드 포트폴리오 구축이 가능하다. 만약 전 세계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와 관리를 원한다면 포트폴리오펀드를 선택하면 된다. 미래에셋생명이
한화생명은 청년의 경제적 안정과 미래 자립기반 마련에 힘을 보태고자 ‘2030 목돈마련 디딤돌저축보험’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이 상품은 결혼, 출산, 경제적 자립 등을 고민하는 2030세대 청년들을 위한 목돈 마련 목적의 저축보험으로 보험업계 최초 상생금융 상품이다.가입대상은 만 19~39세, 총 급여액 7000만원 이하, 종합소득금액 6000만원 이하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계약자와 보험대상자는 동일인이어야 한다.한화생명은 가입자 편의를 위해, 가구 중위소득이나 우대 금리 등의 복잡한 제한 조건은 최대한 단순화 했다고 설명
한화생명이 신제도 첫해부터 채권 재분류에 나섰다. IFRS9서 금융자산 전면 재평가로 손익변동성이 확대되자 서둘러 관리에 나서는 모습이다.지난 17일 진행된 한화생명 IR에선 2분기말 기준 당기손익 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FVPL)이 3개월 새 3조5000억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FVPL로 분류되는 자산은 금리에 따른 평가 손해나 평가 이익이 당기손익에 반영된다.전체 자산에서 FVPL이 차지하는 비중도 줄어든 상태다. 올 2분기말 기준 한화생명의 FVPL(30조5904억원)이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8%로 지난 1분기(
금융감독원이 소비자에 법률비용보험 한도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출한 금액보다 적게 보상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7일 금감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2분기 주요 민원‧분장사례 및 분쟁해결기준을 공개했다. 이는 금융감독원의 업무혁신 로드맵 중 하나로 분기별로 공개하고 있다.금감원은 올해 2분기 민원‧분쟁사례는 10건과 분쟁해결기준 2건을 선정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카드뉴스 2건을 제작해 발표했다.우선 금감원은 변호사비용 지출 금액과 보험금 지급액이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법률비용 보험약관 한도를
앞으로 보험사와 보험대리점(GA) 홈페이지를 통해 설계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방문판매법 개정으로 금융소비자의 보호 공백이 발생하자 이를 보완하기 위함이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협회와 GA협회는 오는 10월 12일부터 시행되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의 시행방식을 구체화하고 있다.개정안에서는 방문판매 및 전화권유판매를 하려는 방문판매원 등의 명부를 작성하도록 하고, 금융소비자가 요청하면 언제든지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구체적으로 방문판매원 등은 명부를 작성할 때 성명, 소속(등록번호
메리츠화재의 예실차(예상과 실제의 차이)가 당국의 권고 수준을 한참 벗어나고 있다. 당기순익의 50%를 주주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그룹 환원정책에도 차질이 예상된다.지난 14일 진행된 메리츠금융지주 IR에선 메리츠화재의 상반기 기준 예실차가 +13%로 공개됐다. 예실차가 플러스라는 건 보험사의 기존 예상보다 실제 나간 금액이 적어 이익이 발생했다는 의미다.이에 대해 김중현 메리츠화재 전무는 “예실차의 64%가 실손보험에서 발생했는데 실손가정 수립 시 손해율 증가 추세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귀할 것으로 설정했기 때문”이라며 “예실차
삼성생명은 내달 27일까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 지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삼성생명 홈페이지와 앱의 ‘퇴직연금 상품지정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시 상품 지정을 하지 못했더라도 별도로 상품을 지정하면 추첨 대상에 포함된다.삼성생명은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신세계이마트 상품권 3만원권 △올리브영 상품권 2만원권 △베스킨라빈스 파인트 교환권 △스타벅스 쿨 라임 피지오 교환권을 제공한다.특히 이번 이벤트는 2분기 말 기준 삼성생명의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삼성생명의 보험계약마진(CSM) 창출력이 매서울 정도다. 올 2분기 동안 증가한 CSM이 삼성화재를 훌쩍 뛰어넘으면서 근래 역전 가능성도 점쳐진다.CSM은 올해부터 보험사에 도입된 신 국제회계기준(IFRS17)의 주요지표 중 하나로 보험사의 미래이익을 나타낸다.지난 14일 진행된 삼성 보험형제 IR에선 ‘아우’ 삼성화재가 또다시 판정승을 거뒀다. 올 상반기 기준 삼성화재의 순이익은 1조2151억원으로 삼성생명(9742억원)보다 2400억원가량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보험사의 장래이익으로 평가되는 CSM도 삼성화재가 12조6550억원으
상장 법인보험대리점(GA) 에이플러스에셋은 상반기 매출액이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별도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14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3% 급증했다. 상장 당시인 2020년(1199억원)과 비교해선 232억원 상승한 수치다.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억원(168.6%) 증가한 41억원, 당기순이익은 24억원(96.7%) 증가한 50억원을 기록했다.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5억원(21.5%) 증가한 1612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억원 감소한 25억원, 당기순이익은 역기저효과로 인
충북 청주시 오송 궁평 지하차도 침수 사고의 책임소재 공방에 일부 사상자들의 피해보상 신청이 늦어지고 있다.15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오송 침수 사고는 청주 지방검찰청으로 이관돼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사고 책임의 무게가 청주시와 관할 소방·경찰서,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가운데 어디로 쏠리는지가 쟁점이다.이번 사고 사망자 14명 중 10명은 747번 버스 탑승자, 나머지는 자가용 탑승자로 파악됐다.사고 발생 이후 약 한 달이 경과했지만, 747번 버스 탑승자 유가족들은 피해보상 접수를 하지 않은 상태다.
보험사의 유동성 실태가 1년 가까이 가려진 상태다.금융감독당국은 유동성 지표 정상화와 함께 올해 도입된 신제도 맞춤형 지표까지 병용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재 보험사 유동성비율 산출 방식을 원래대로 복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유동성비율은 잔존만기 3개월 미만 유동성자산 대비 평균지급보험금 3개월분으로 보험사가 단기적으로 보험금 지급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유동성비율이 대폭 불어나 있는 상태”라며 “어느 정도 보험사 유동성이 진정된 만큼
지난해 고지의무 위반으로 인해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 사례가 2만건에 육박했다. 가입자들이 고지의무사항에 정직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질문표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보험연구원은 ‘고지의무사항 질문표 개선 필요성과 방안’ 보고서에서 지난해 고지의무 위반으로 인한 보험금 부지급 건수가 생명보험 4521건, 장기손해보험 1만3579건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고지의무위반 분쟁조정 건수는 1258건이다.고지의무란 보험 가입자나 피보험자가 보험계약 체결 시 인수심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항을 보험사에 사실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