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금융 캐피탈사는 부동산PF 부실 우려로 대규모 충당금을 쌓아 실적이 부진했다. 유가증권, 할부, 리스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 캐피탈사는 올해 포트폴리오 재구성으로 건전성과 수익성을 모두 개선하겠다는 목표다.22일 4대 금융지주 실적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 4곳(신한·하나·KB·우리금융)의 당기순이익이 8351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6.6%(1666억원) 줄었다. 신한캐피탈을 제외한 하나, KB, 우리금융의 순이익이 하락했다. 각각 2166억원, 1865억원, 1280억원으로 27.4%(817억원),
올해 금융감독원 정기검사 첫 보험사는 DB손해보험과 삼성생명이다.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삼성생명에 사전검사 일정을 통보했다.앞서 금감원은 이달 초 손해보험사 중 DB손보를 첫 검사 대상으로 지목했다.이들 보험사를 대상으로 금감원은 약 2주간 사전검사를 거친 뒤 한 달간 본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최근 보험업계 이슈로 떠오른 단기납 종신보험 및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건전성 사안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것으로 보인다.다음 정기검사 타깃으로는 KB라이프생명과 롯데손해보험을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진다.법인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파산 위기에 처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의 대주주변경을 가로막고 있다. 이에 수백억대의 투자자 채무 상환 역시 지연되고 있다.22일 고파이 피해자 채권단(이하 채권단)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FIU를 상대로 탄원서를 내고,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단체 시위에 돌입할 예정이다.FIU가 지난 1년간 일부 행정절차를 의도적으로 미뤄 고팍스 파산 위기를 키웠다는 이유다.고팍스는 지난 16일 “바이낸스 외 투자하겠다는 기업이 나타나지 않으면 고팍스는 결국 파산할 수밖에 없다”며
은행에서 가입한 개인자산종합관리계좌(ISA)를 해지하는 이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재테크 만능통장’이란 별칭이 무색하리만큼 저조한 수익률 때문이다.금융당국은 세제 혜택을 늘리는 식의 유인카드를 내놨지만, 근본 한계가 해결되지 않는 한 ISA의 부활은 어려워 보인다.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은행 ISA 누적 순가입자(신규가입자-해지자)는 99만3562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동월(105만7838명)과 비교해 1년 새 6만4276명이 줄었다.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매월 1000~3000명 수준을 유지했던 순가입자
삼성화재가 올해에는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이 급격히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22일 열린 삼성화재 2023년도 실적발표회(IR)에서 올해 실손보험료율 조정을 반영한 전망에 대해 조은영 삼성화재 장기보험전략팀장 상무는 “지난해 대비 올해에는 이제 실손보험 손해율이 급격히 상승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조 상무는 “올해 3세대 실손보험에 대해 요율인상을 과거 5년간 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그는 “1, 2세대 실손보험의 경우 지난 2022년보다 2023년 손해율이 5~10%포인트가량 개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6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는 주로 북미에 집중됐다. 22일 금융감독원은 ‘23년 9월 말 기준 금융회사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현황’에서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비중은 전체 금융권 총자산(6800조9000억원) 중 0.8% 비중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투자 지역은 북미가 34조5000억원(61.1%)으로 가장 많고 유럽이 10조8000억원(19.2%)을 기록해 선진국 투자비중이 80% 안팎에 이르렀다. 아시아는 4조4000억원(7.9%), 기타 및 복수지역은
지난해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8%로, 전월말(0.46%)과 비교해 0.08%포인트 하락했다. 전년동월(0.25%)과 비교해서는 0.13%포인트 올랐다.22일 금융감독원은 ‘2023년 1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지난해 12월중 은행권 신규연체 발생액(2조2000억원)은 전월(2조7000억원) 보다 5000억원 감소했고, 연체채권 정리규모(4조1000억원)는 전월(2조원) 대비 2조1000억원 늘었다.12월중 신규연체율(2023년 12월중 신규연
한화생명이 신규매출을 가늠하는 지표인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 부문에서 처음으로 삼성생명을 추월했다.영업력만큼 수익성은 뒷받침하지 못했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부문에선 삼성생명에게 크게 뒤졌다.22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지난해 한화생명의 신계약APE는 3조263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1200억원(52.3%) 급증했다.같은 기간 삼성생명은 3조1040억원으로 전년보다 4300억원(16.1%)가량 성장하는데 그쳤다. 이에 총 APE는 한화생명보다 1590억원 적게 벌어들였다.한화생명이 신계약APE 부문에서 삼성생명을 앞지른
캄보디아로 ‘DGB글로벌캠프’ 단원들을 파견한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지난 21일 캄보디아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DGB와 함께하는 한-캄 문화교류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DGB금융그룹은 캄보디아 국민과 교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으며 캄보디아 현지에서 성장하고 있는 DGB대구은행 자회사 ‘DGB Bank’와 DGB캐피탈 자회사 ‘Cam Capital(캠캐피탈)’을 중심으로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본 행사를 기획했다.이날 행사에는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 박정욱 대사와 재캄보디아 한인회 정명규 회장, 캄보디아 다문화가족
BNK경남은행이 고객 중심의 차별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BNK경남은행은 ‘투자상품 전문가 양성과정(Investment MBA) 3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투자상품 전문가 양성과정은 고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과 자산관리 영업 강화를 위해 BNK경남은행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투자이론(자산배분ㆍ포트폴리오ㆍ리스크평가 등), 경제동향(거시경제ㆍ주식ㆍ채권ㆍ외환ㆍ펀드시장 등), 독서토론(경영ㆍ경제 등), 칼럼작성 등 전통 MBA 방식의 교육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BNK경남은행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의 공모가 대비 상장 첫날 종가 수익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자본시장연구원이 발표한 ‘IPO 공모가 저평가 요인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OECD 주요국 중 가용자료가 있는 27개국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식 상장 첫날 종가 수익률에서 한국은 지난 1980년부터 2022년까지 공모가 대비 평균 52%의 수익률을 나타내 조사국 중 1위를 기록했다.상장 첫 거래일의 경우 주가가 극단적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크다. 다만 한국은 신규 상장 이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은행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문인력 확보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22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내달 4일까지 기업사업지원부에서 함께 일할 ESG경영 컨설턴트 직원을 모집한다.ESG 경영 관련 평가와 보고서 발간, 컨설팅 업무 경력 2년 이상이 필수 요건이며 환경, 사회적가치 등 전문 분야 자격 보유 및 유사 프로젝트 유경험자를 우대한다. 선발된 직원은 기업고객이 당면한 ESG 규제 대응할 수 있도록 경영 진단과 컨설팅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한다.신한은행은 외투기업 퇴직연금 마케팅에 내공 있는 인력 채용에
금융당국이 미국 나스닥 상장 계획을 미끼로 국내 투자자로부터 30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모집한 뒤 증권신고서를 미제출한 미국 비상장사와 임원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는 21일 열린 제3차 정례회의에서 미국 비상장사인 A사와 당사 임원에 대해 총 12억3000만원의 과징금 부과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앞선 7일 증선위 회의에서 검찰 고발을 의결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그간 A사의 한국인 회장과 임원은 중국 지방정부 등으로부터 700억달러 이상의 부동
증권사 인수를 노리는 우리금융그룹이다. 유력하게 거론되는 건 온라인 증권사인 포스증권인데, 자산관리(WM) 부문서 강점을 가지려면 오프라인 점포가 필요하다.최근 우리은행 지점을 복합점포로 바꾸는 방안이 거론되는 배경이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포스증권 인수안을 검토 중이다. 인수가 성사되면 우리종합금융과 합친다는 복안이다.우리금융이 포스증권을 인수할 경우 포스증권의 투자매매업·투자중개업 등 라이센스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대면 지점망이 없다는 건 포스증권의 약점으로 꼽힌다.현재 증권가는 실적 부진 대안으로 WM 확대에
토스뱅크 차기 대표로 이은미 전 대구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사진)가 내정됐다.토스뱅크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지난 19일 서울 역삼동 토스뱅크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은미 전 대구은행 CFO를 토스뱅크의 차기 대표 후보자로 단수 추천했다고 21일 발표했다.임추위는 이은미 후보가 10년 넘게 은행 CFO로서 갖춘 경험이 건전성과 리스크 관리 능력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하며 성장에 대한 전략적인 기여로도 이어졌다고 밝혔다.이 후보자는 대구은행의 CFO이자 경영기획그룹장으로 재직하며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보여줬다는 게 토스뱅
BNK경남은행은 내 집 마련과 자산 형성을 돕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을 출시해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기존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가입 조건을 완화하고 혜택을 늘려 새롭게 출시한 금융상품으로 월 최대 1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혜택으로는 조건 충족 시 우대이율 1.7% 제공, 비과세 적용 가능, 소득공제 신청 등이 있다.가입 대상은 19세부터 34세까지 전년도 신고소득 5000만원 이하의 무주택자다.기존 청년우대형 주태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자로 자동 일괄 전환된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그룹 ESG 경영 평가표를 기준으로 자회사 ESG 경영성과를 평가하고, 우수 계열사에 대해 시상하는 ‘ESG 경영大賞’ 제도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ESG 경영대상’은 자회사 ESG 경영 실행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수사례 공유 및 피드백을 통한 그룹 전반의 ESG 경영 수준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DGB금융그룹은 국내외 ESG 평가 기준을 분석해 계열사가 이행해야 할 ESG 핵심지표를 선정했으며, 이를 토대로 매년 계열사의 ESG 경영 성과와 실적을 점검할 예정이다. 계열사별 특성을 감안해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대구시에서 주최하는 ‘2024 대구시민주간’을 맞아 DGB대구은행 전 영업점에서 연 5.0% 특별금리가 적용된 적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본 상품은 위대한 대구 정신을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21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2024 대구시민주간’에 실시되는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및 혜택 중 하나이며, DGB대구은행은 지역 대표 은행의 책임을 다하고자 12개월 정기적금에 특별우대금리를 적용한다.개인고객(개인사업자 포함) 1인 1계좌 가입 가능하며 월 적립급 1만원 이상 20만원 이하의 가입금액에 연5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에 의거,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가입자에 대한 손실 배상안을 만드는 것은 금융당국의 업무라고 밝혔다. 최근 일각에서 홍콩 H지수 ELS가입자의 피해구제 방식과 관련해 손실 배상안 마련의 주체가 금융당국이 아닌 법원이 돼야 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지난 20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금융분쟁이 발생했을 시 합리적인 분쟁조정 기준을 마련하고 필요한 경우 분쟁조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당사자 간의 분쟁을 조정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
현대카드는 현대카드ZERO Edition3 포인트형과 할인형 2종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2011년 출시된 현대카드ZERO는 국내 신용카드 최초로 실적과 한도 등 조건 없는 혜택을 제공해 온 현대카드의 스테디셀러다.현대카드ZERO Edition3는 실적 조건 없이 적립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적립률과 할인율을 단순화 한 것이 특징이다. 모든 가맹점에서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현대카드ZERO Edition3 포인트형은 이용금액의 1.2%를 M포인트로, 현대카드ZERO Edition3 할인형은 이용금액의 0.8%를 할인 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