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가 마련한 차익거래 방지대책이 법인보험대리점(GA)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11일 대리점업계에 따르면 현재 GA협회는 보험사의 환수규정 강화가 GA에 미칠 영향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차익거래 방지책이 비용적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차익거래는 설계사에 수당으로 지급되는 수입(수수료와 시책, 환급금)이 지출(환수금액과 보험료)을 초과하는 현상을 말한다.앞서 지난 6월 금감원은 GA서 발생하는 2차년도(13회차) 이후 차익거래 현상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보험사는 근절 대책으로 환수기
KB손해보험은 이륜차 종합관리 플랫폼 운영사 온어스와 올바른 이륜차 정비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손보는 온어스의 이륜차 견적 프로그램을 사용해 합리적인 정비문화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표준정비수가·손해사정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허위·과다청구가 만연한 모빌리티 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할 계획이다.온어스는 이륜차 손해사정 역량 증대를 위해 손해사정 직원에게 정비교육을 진행하고, 라이더와 정비업체 등 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안전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향후 양사는 이륜차
금융감독원이 요양병원에 입원한 암 환자에게 보험금을 덜 지급하고도 보험료는 더 받은 생명보험사들에 대한 색출 작업에 나섰다. 앞서 교보생명과 흥국생명이 동일한 내용으로 과태료를 부과 받은 사례가 있다. 업계는 전수 조사 시 최소 10개 이상 보험사에 제재 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9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해 5월과 7월 두 차례 생보사를 대상으로 암입원 관련 위험률(암입원적용률) 산출 현황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2019년 4월 기간에 암보험 위험률 산정에 반영된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과 손해보험업계가 종합대응반을 구성해 긴급 대응에 나선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9일 손보업계와 긴급간담회를 갖고 태풍 카눈의 한반도 관통에 따른 차량 침수,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금융당국과 손보업계는 태풍 진행 상황에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종합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침수예상지역 현장순찰 등을 통해 계약자에게 차량 대피의 필요성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안내하고, 침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차주의 동의를 전제로
동양생명이 태풍 위험에 노출된 잼버리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동양생명 산하 동양인재개발원을 숙소로 제공한다.지난 1991년 개원한 동양인재개발원은 동양생명 임직원 및 설계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곳이다. 연평균 약 7만명의 인원이 방문해 인재양성 교육을 받는 전문 교육시설이다.동양생명은 태풍 북상에 따라 지자체와 협의해 동양인재개발원의 숙소동을 개방하고, 이를 잼버리 대원들이 태풍을 피해 안식을 취할 수 있는 태풍 대피소로 제공하기로 했다.해당 숙소동은 침대 및 샤워시설, TV, 와이파이 등을 갖춘 원룸
미래에셋생명은 ‘온라인 비흡연 딱딱치아보험’의 가입수 1위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해당 상품 신규가입시 월납 보험료에 따라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최대 3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PC나 모바일로 미래에셋생명 온라인보험 홈페이지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미래에셋생명 온라인보험의 최근 1년 상품별 가입수를 살펴보면 ‘온라인 비흡연 딱딱치아보험’ 상품이 22%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온라인 비흡연 딱딱치아보험의 주요 인기 비결은 비흡연 할인으로 꼽힌다. 비흡연 할인이란 비흡연 인증시 보험
삼성생명은 유병자도 가입이 가능한 ‘경증간편 다모은 건강보험’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경증간편 다모은 건강보험은 주보험과 68개 특약을 활용해 각종 질병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한국인의 3대 질병으로 불리는 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에 대한 보장과 각종 질병의 수술치료 보장, 일상생활과 밀접한 재해·골절 보장 등 원하는 보장을 골라 설계할 수 있다. 수요가 높은 153대 질병수술보장특약, 다빈치로봇수술보장특약 등도 포함됐다.또 3.5.5. 경증 간편으로 설계해 고객의 입원 및 수술 고지 기간을 기존 간편 고지형 상
생명보험협회는 유튜브채널에서 생보사의 독창적인 새로운 보험상품을 소개하는 ‘신상품공개’ 시리즈를 통해 보험상품 정보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신상품공개’ 시리즈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생명보험회사의 신상품을 소개한다. 주요 보험소비자로 부상한 젊은층을 대상 콘텐츠다.상품을 실제로 개발한 보험사 상품개발자가 출연해 개발배경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고 있다.배타적사용권은 보험업계의 특허권이다. 전문가로 구성된 신상품심의위원회가 상품의 독창성, 유용성, 진보성, 노력도 등을 평가해 해당 보험사에 일정기간 독점 판매권한을 부여한다. 이에
올 상반기 한화생명의 CSM(보험계약마진)이 1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단기납종신 열풍과 함께 보장성보험 초회보험료가 급증한 영향이다.CSM은 올해 보험사에 도입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의 주요 수익성 지표중 하나로 보험사의 미래이익을 나타낸다.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한화생명의 CSM이 9조969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9조7125억원)와 비교하면 두달 새 약 2500억원의 장래 수익을 확보했다.같은기간 주요 생보사의 CSM과 1분기 대비 증가액은 △삼성생명 11조6415억원, 4065억원 △교보생명
보험사들이 전국에 위치한 연수원을 태풍 위험에 놓인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7일 생명보험협회는 국내 생보사들의 연수원 보유 현황을 전수 조사했다. 금융위원회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하기 위해 현황파악을 요청했다.보험사들은 회사명, 연수원 이름과 주소, 수용가능한 인원과 공실여부 등을 제출했다. 금융위는 오는 8일 저녁부터 입소가 가능한지 여부까지 확인했다.기상청은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 부산 남서쪽 해상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관측했다. 진로대로라면 잼버리 대회가 열리는 전라북도 부안군도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7일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창립 65주년 기념식'에서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 상황을 진단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혁신과 함께 디지털 전환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는 설명이다.신 의장은 “고령화와 IFRS17·K-ICS 시행, 빅테크의 보험시장 진출, 보험 채널의 구조적 변화 등으로 보험사업 전반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보험업계에 '회색 코뿔소'가 다가오고 있다는 진단이다. 회색 코뿔소란 눈 앞에 위험 징후가 보이는데도 위기에 익숙해진 나머지 사전 대처를 소홀
캐롯손해보험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애플 본사에서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개발 업무를 수행한 이진호 박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캐롯손보는 이번 영입으로 데이터 기반(data-driven) 상품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동차보험 외에도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다.이 CTO는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교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약 17년간 실리콘밸리에서 현장 경험을 쌓은 데이터 처리 및 AI 전문가다.애플 본사에 근무하며 음성기반
라이나생명보험이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1억원을 기부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성금은 라이나생명과 라이나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한 급여 나눔 모금액과 회사 기부금으로 마련됐다.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수해 피해 이재민에 사용된다. 구호물품 및 현장 복구를 위한 지원이 예정돼 있다.라이나생명은 이번 지원 이외에도 사회소외계층 지원 사업과 사회공헌문화 확산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라이나생명 관계자는 ”호우 피해 지역의 회복에 동참하기 위해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장마가 끝난 후
보험사가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를 대상으로 배포하는 교육자료에 과장·과대설명이 난무해 소비자피해가 우려된다.4일 대한금융신문이 이달 보험사 31곳에서 GA를 대상으로 배포한 교육용 자료를 전수조사했다.그 결과 ‘최저 보험료’, ‘최대 보장’ 등 일부 보험사 상품만을 비교하면서 보험료가 가장 저렴하다고 표현하거나, 보장금액이 많다고 강조하는 표현이 담겨있었다.명확한 기준 없이 GA 몇 곳에서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압도적 판매 1위’라는 주관적 해석을 단 보험사도 있었다.보험사는 준법감시팀 등 내부부서에서 자체 심의를 통해 문
NH농협손해보험은 경북 예천군 소재의 호우피해 지역을 찾아 수해복구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김춘안 사업지업부문 부사장을 비롯한 헤아림봉사단 30여명은 지난 3일 경북 예천군의 사과 과수농가를 찾아 손상된 시설물 및 농작물 정리 등 수해복구로 바쁜 농가의 일손을 보탰다.NH농협손보는 호우피해가 발생한 지난달 19일부터 피해조사를 착수해 사고접수 3일 안에 조사를 완료했다. 같은달 26일부터 농작물재해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는 등 피해 농가의 피해 복구 및 경영안정에 힘쓰고 있다. 대한금융신문 안수교 기자 hongsalam
“IFRS17 내 세부적인 기준을 각국이 독립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국제적으로 일관된 회계기준을 수립하고자 하는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 IFRS17을 도입하는 140여개 국가가 특정 선호를 회계기준에 반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된다.”지난 6월 열린 국제계리사총회서 안드레아스 바르코우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위원장이 한 이야기다.글로벌 스탠다드와 반대로 금융감독원이 올해 보험사에 적용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추가 손질을 예고하면서 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앞으로 국내 보험사와 해외 보험사간 비교가 사실상 불가
최근 신림동 칼부림 사건 등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묻지마’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예기치 못하게 범죄 피해자가 됐을 때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을까.먼저 폭행이나 교통사고 뺑소니 등으로 상해를 입었을 경우 건강보험을 통한 보장이 가능하다.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해당 피해가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 해당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진료 시 병원 측이 건보공단에 ‘급여제한 여부 조회’를 신청하면 건보공단이 7일 이내에 결과를 통보한다.건강보험 적용이 승인됐다면 진찰·수술·입원 시 본
흥국생명은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통합 계리 관리 솔루션인 Aon PathWise™를 업무에 본격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솔루션은 SaaS(Software as a Service) 클라우드 기반의 계리 관리 서비스다. GPU 기반 컴퓨팅을 활용해 △실시간 리스크 및 자산부채종합관리(ALM) 모니터링 △ESG 시나리오 △IFRS17 결산 △K-ICS △헤지 등의 재무 및 리스크 관리를 제공하는 단일 플랫폼이다.흥국생명은 수백만 건의 연산 처리 및 다량의 시나리오를 분석해야 하는 신 회계제도에서 활용도가 더욱 높다고 설명했
한화손해보험이 간병보험 실적을 올리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문제를 제기한 상품을 다시 판매하는 무리수를 둬 논란의 중심에 섰다.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이달 ‘한화RICH간병보험’ 판매를 재개했다.이 상품은 보험료 납입기간이 5년 또는 7년으로 짧은 단기납 방식으로, 100%가 넘는 환급률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환급률이란 보험계약 후 일정 기간이 지나 해지했을 때 낸 보험료 대비 해지환급금의 비율을 말한다.40세 남자, 5년납 기준 한화RICH간병보험의 완납 후 환급률은 104.1%로 납입한 보험료(원금)를 웃돈다. 10년
IBK연금보험이 종합 생명보험사 전환 준비에 한창이다. 신제도에서 연금중심 포트폴리오에 한계를 느끼면서 탈출구를 찾는 모습이다.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IBK연금보험은 IT개발부 및 IT기획부에 생명보험 업무시스템 개발자와 운영업무 담당자를 채용했다.IBK연금보험이 연금보험이 아닌 다른 보험 종목에 채용을 실시한 것만 올 들어 세 번째다. 지난 2월엔 같은 직군에 제3보험 개발자, 4월엔 생명보험에 공개채용이 이뤄졌다.현재 IBK연금보험은 연금 상품만 취급할 수 있는 연금전문 보험사다. 그간엔 주로 방카슈랑스(은행 내 보험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