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과 흥국화재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입자를 위해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양사는 피해 지역 가입자를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및 대출 원리금 상환을 최대 6개월 간 유예할 방침이다. 보험약관대출에도 금리 인하가 지원된다.흥국화재는 자동차보험 긴급지원본부 운영을 통해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견인 및 구난서비스를 제공한다.이외에도 △보험금 청구 간소화 △수해 구호물품 지원 △콜센터 내 집중호우 피해 상담사 운영 등이 진행된다.이번 금융지원은 오는 9월말까지 2개월 간 신청이 가능하다. 각 사 콜센터를 통해 접수가 진행된
신 지급여력제도(K-ICS‧킥스)에 경과조치가 도입되지 않았더라면 자본의 90%를 빚으로 채운 보험사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차환 시점이 도래하거나 경과조치 효력이 떨어질수록 건전성이 급격히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사 22곳 중 KDB생명의 올해 3월 말 기준 경과조치 적용 전 자본성증권 의존도(가용자본 대비 자본성증권 비율)는 89.3%에 달했다. 같은 기간 IBK연금보험도 자본성증권 의존도가 70.1%였다. 경과조치 적용 전 가용자본이 마이너스인 푸본현대생명의 경우 두 보험사보다 의존도가
오는 9월부터 생명보험사가 판매하는 단기납 종신보험의 저축 기능이 대폭 축소된다.사망 보장을 목적으로 한 보장성보험 상품이 불완전판매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환급률 제한’이라는 강수를 두는 모습이다.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 경쟁을 진화하기 위해 생보사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했다. 금감원은 납입기간 이후 높은 환급률만을 강조해 저축처럼 판매하는 마케팅이 소비자를 혼란케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오는 9월부터는 단기납 종신보험의 환급률에 상한을 씌우는 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구체적으로는 납입기간 10
교보생명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입자를 위해 보험료 납입유예와 대출 원리금 상환유예 등의 지원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교보생명 가입자는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이 유예된다. 이 기간 피해 가입자는 보험료 납부와 관계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납입 유예기간은 신청한 월로부터 6개월로 유예 받은 보험료는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일괄 또는 분할로 납부하면 된다.보험계약 대출을 받은 가입자에게도 대출 원리금 상환기일이 6개월 연장된다. 월복리 이자도 감면된다. 일반대출의 경우엔 6개월간 원리
김동원의 해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차남이 사장직을 맡은 올해 한화생명의 영업력이 폭발하고 있다.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지난달 월납초회보험료 실적은 240억여원을 기록했다. 자회사형 보험대리점(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등이 전체 계약의 75%(180억여원)를 거둬들였고, 나머지는 타 GA 등에서 판매가 이뤄졌다.한화생명 내부에선 6월 실적만 삼성생명을 약 40억~50억원 수준에서 따돌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화생명이 월별 실적 기준 삼성생명을 이긴 건 창사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올부터 15층 이하 아파트‧연립주택도 공동인수 제도를 활용해 화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공동인수는 화재 등 사고위험이 높아 보험사가 단독으로 인수하기 어려운 보험계약을 여러 보험사가 함께 인수하는 제도다.금융감독원은 ‘화재보험 가입 시 소비자 유의사항’을 발표하며 올 3분기부터 공동인수 대상 건물에 아파트, 연립주택 등 15층 이하 공동주택을 포함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담보범위도 홍수, 배관 손실, 스프링클러 손해 등 화재보험에 부가되는 특약 전체로 확대된다. 현재 화재보험 공동인수 대상 건물 및 담보범위가 특수건물의
설계사가 기존에 판매한 보험을 해지하고 동일한 보험사 상품으로 갈아 태우는 일명 ‘자사 승환계약’ 행위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칼을 대기로 했다.같은 보험사의 상품을 갈아 태우는 행위는 회사가 이를 충분히 인지할 수 있음에도 불법적인 승환을 방치하고 있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자사 승환’ 계약 시 설계사의 수수료를 차감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자사 승환 내부통제 설명회’가 생명·손해보험업권별로 각각 오는 18일, 20일 개최된다.금감원 보험제도팀 주재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사전에 부당승환 행위를 방지하기
라이나생명보험은 다이렉트 전용 치아보험 ‘라이나다이렉트치아보험Ⅱ’를 새롭게 리뉴얼해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해당 상품은 기존 라이나생명의 다이렉트 치아보험보다 가입 가능한 연령을 넓히고 보장금액을 상향한 것이 특징이다.또 치료 빈도가 높은 급부에 대해서도 보장금액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크라운 치료의 경우 다이렉트크라운특약 가입 시 이전 대비 2배 상향된 최대 40만원이 보장된다. 2년 이내에 연간 3개 한도로 2년 이후엔 개수에 제한이 없다.가입가능 나이는 0세~60세까지로 가입 후 10년 동안 보험료 인상이 없다. 만기땐 만기
AIA생명은 ‘무배당 AIA건강+ 355 질병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암보장형과 2대질병보장형으로 나뉘며 주계약을 통해 진단금을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암보장형의 경우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급여금, 암직접치료급여금, 상급종합병원 암직접치료 입원 ‧통원급여금 등의 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2대질병보장형에서는 심뇌혈관질환, 관절염, 5대 특정질병(간질환, 폐렴, 천식, 녹내장, 신부전) 치료를 위한 수술급여금 등을 받을 수 있다. 상품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은 세 가지 간편심사질문을 통과하면 가입할 수
현대해상에서 시작된 ‘가족 결합 할인’이 보험업계에 퍼지는 분위기다. 일부 보험사들은 기존 가입자의 부모나 배우자, 자녀 등이 특정 보험에 가입하면 최대 10%까지 월 보험료를 할인하는 방식으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현대해상은 자사 어린이보험에 가입한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보험료 결합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만 18세 이하의 자녀가 현대해상 어린이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퍼펙트플러스종합보험의 월 보험료 10%, 간편한335‧333보험의 월 보험료 5.5%를 각각 할인받을 수 있다.예를 들어
NH농협생명 북부사업국은 지난 12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70여명의 농축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명보험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보장성보험 신상품 2종인 ‘병원비든든NH의료비보장보험’과 ‘369뉴테크NH암보험’ 등 생명보험 판매를 통한 비이자수익 증대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이날 강사로 초빙된 농협생명 세종교육원 진동희 부원장과 농축협교육팀 김종인 차장은 신상품 출시 배경 및 추진 전략을 주제로 강의했다.연도대상 수상자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연도대상 수상자인 구리농협 김정은 과장
“아마 이번달이나 다음달에는 공표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특정사의 유불리는 고려하지 않았으나, 혹여 불리하다고 판단되는 보험사가 있다면 회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안착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겠다.”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된 한화생명 상생금융 협약식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IFRS17 가이드라인’ 적용방식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최근 감독당국의 IFRS17 지침의 회계처리 방식을 두고 전진법 또는 소급법으로 나뉘어 보험사 간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일에는
생명‧손해보험협회는 공공 마이데이터 ‘보험 묶음정보’가 행정안전부 심의위원회를 통과해 보험 업무에 활용 가능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이로써 소비자에겐 보험에 필요한 서류발급 및 제출 절차가 간소화되고, 보험사는 서류 업무를 마이데이터를 이용해 자동화할 수 있게 됐다.올해 하반기 중부터는 소비자가 직접 행정‧공공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보험 가입 및 보험급 지급 등 보험서비스에 필요한 서류를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국민의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중점 과제중 하나다. 행정‧공공기관에 흩
인슈어테크 법인보험대리점(GA)인 리치앤코가 사명을 굿리치 주식회사로 변경했다고 13일 밝혔다.그간 리치앤코는 보험통합관리 플랫폼인 굿리치앱, 설계사를 위한 굿리치 보험추천 시스템, O2O서비스인 굿리치라운지 등을 통해 대외 인지도를 쌓아왔다. 이에 인지도가 높은 서비스명을 사명으로 채택해 브랜딩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최근 보험사들의 GA설립을 통한 제판분리(제조와 판매 분리) 강화 흐름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가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굿리치 사명 변경을 알리며 새로운 비전으로 ‘현명한 보험 파트너’를 선포했다.
새 국제회계제도(IFRS17) 도입으로 지난해까지 68조원에 달했던 보험사 약관대출 금액이 공시에서 말끔히 사라졌다. 보험사 리스크 관측이 어려워졌다는 우려가 나온다.약관대출은 계약자가 가입한 보험상품의 해약환급금 이내에서 대출을 받는 제도다. 일종의 담보대출로 경기가 침체될수록 증가하는 ‘불황형 대출’ 중 하나다. 12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67조9891억원에 달했던 생명‧손해보험사 약관대출 금액은 올해 제로(0원)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보험사의 총 가계대출 규모도 132조2415억원에서 64조812
김용태 신임 보험대리점(GA) 협회장의 첫 시험대가 될 과열 리쿠르팅 방지 자율협약에 정작 참여대상인 GA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과열된 설계사 빼 오기를 방지해야 하는 취지엔 공감하지만, 강제성이 없는 탓에 협약에 참여한 GA만 손해를 볼 수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 GA협회는 경력직 설계사에 대한 정착지원금을 초년도 판매수수료 상한제도(1200% 룰) 내에 운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자율협약식을 진행한다.고액의 정착지원금을 제공하며 경쟁업체 지점의 설계사, 영업조직을 데려오는 스카웃 행위를 금
라이나생명의 사회공헌재단인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제7회 라이나50+어워즈’ 후보를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라이나50+어워즈는 50+세대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인물 및 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도입한 시상 제도다. 생명존중, 사회공헌, 창의혁신 3개 부문을 선정하며 총상금 규모는 5억원이다.부문별로 △50+세대의 건강증진과 생명존중 가치를 실현한 인물‧단체 △사회봉사, 시민활동 등을 통해 50+세대에 기여한 인물‧단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50+세대를 위한 제품이나 서비스 등을 제공한 단체 등에 상금을 수여한다. 부문별 수상자에게
ABL생명은 전일 인터넷보험 대학생 서포터즈 ‘A BETTERS’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A BETTERS’는 20대와의 소통을 통해 Z세대를 이해하고 이를 상품 및 마케팅 아이디어에 반영, 인터넷보험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진행하는 대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이다.이번에 선발된 9명의 ‘A BETTERS’는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보험 및 마케팅에 관심이 많고 온‧오프라인 활동이 가능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A BETTERS’는 다음달 28일까지 약 2개월간 3팀으로 활동한다. MZ세대 관
상장 법인보험대리점(GA)의 ‘1200%룰’ 대응 전략이 엇갈리고 있다. 선급비를 늘리며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는 인카금융서비스와 달리 에이플러스에셋은 안정성에 방점을 둔 모습이다.1200%룰이란 보험을 판매한 설계사에 1년 내 지급하는 수수료와 인센티브의 합이 월 보험료의 12배를 넘지 못하도록 한 규제다.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인카금융서비스의 올 1분기 기준 선급비용은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을 합해 2270억원으로 1200%룰 시행 전인 지난 2020년말(1270억원)보다 80%가량 급증했다.선급비용은 기타자산으로 인식, 설계사
금융감독원의 IFRS17 가이드라인 적용 방식을 두고 ‘전진법’과 ‘소급법’에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석부원장이 직접 보험사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가진다.이 자리에서 최근 금감원 기조로 자리 잡은 ‘이권 카르텔’ 문제가 언급될 것이란 분위기도 감지된다.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늘 오후 이명순 수석부원장 주재로 6개 보험사 최고경영자(CEO) 등과 IFRS17의 계리적 가정에 대한 간담회를 갖는다.이제껏 금감원은 직접 배포한 IFRS17의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의 적용방식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않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