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업계가 적자가 만연하는 불황에도 신규 진입업체가 늘고 인력 충원도 활발한 모습이다. 성장성이 높은 부동산금융 및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으로 후일을 도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자산운용사 총 임직원 수는 1만2966명으로 전년 동기 1만2096명 대비 870명 늘었다.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으로 73명을 새로 뽑았다. 이어 △이지스자산운용 39명 △케이티투자운용 36명 △그레이스에쿼티자산운용 31명 등으로 집계됐다.신규 자산운용사가 여럿 설립된 영향이 컸다. 위 기간 자
NH투자증권은 글로벌 주식중개 서비스사인 인스티넷 유럽(Instinet Europe)과 사업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인스티넷 유럽(Instinet Europe)과의 협약식은 13일 오후(현지시간) 런던 도체스터 호텔에서 진행됐다.협약식에는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뿐만 아니라 IR행사(Invest K-Finance: London IR 2023) 참여 차 런던에 머물고 있던 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을 비롯 다수의 내빈들이 참석했다.NH투자증권은 해당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주식중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코스닥 진입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되는 코넥스가 흔들린다. 시장 거래량이 적고 자금 조달에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상장폐지 기업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13일 금융투자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사 피엔아이컴퍼니는 퇴출 절차를 밟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정리매매를 진행하고, 18일 폐지될 예정이다.사유는 상장 지정자문인과 계약을 해지하고 30일 이내 새로운 자문인을 선임하는 규정을 어겼기 때문이다.이번 상장폐지로 코넥스 기업 수는 지난해 말 보다 4개 감소한 128개가 된다. 지난 2016년 코넥스에 입성한 피엔아이컴퍼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테마주 중심으로 과열되는 모습이다. 주가가 이미 상당히 오른 ETF 구성 종목들이 많다 보니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온다.13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최근 2차전지, 미국 빅테크 등 테마주 ETF가 연달아 상장되고 있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어제 미국 빅테크에 투자할 수 있는 ETF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를 출시했다. 주요 보유 종목은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등 미국 빅테크 시가총액 최상위 기업들이다.종목별로 올 8월말 기준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엔비디아 245% △아마
하나증권은 미술품 콘텐츠 플랫폼인 이젤과 하나증권 본사 17층 대회의실에서 토큰증권(STO)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젤은 전세계 233개의 주요 미술관에서 3D스탠 가상 전시를 개최하고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모델을 활용해 미술작품을 매입, 중개, 컨설팅하는 플랫폼 회사다. 전세계 13개국의 해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으며, 미술품 관련 데이터 가공에 강점이 있다.하나증권은 향후 이젤과 함께 미술품 관련 STO 등 신사업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지수펀드(ETF) 선두 주자였던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는 경쟁사와 달리 이렇다 할 간판 상품을 배출하지 못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11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키움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은 올 7~8월 두달 연속 감소했다. 두달 간 매월 2500억원씩 성장한 한화자산운용에도 순자산 기준 6위를 내줬다.순자산 1조원 이상 운용사 중 키움운용보다 최근 1년간 성장세가 낮은 회사는 NH아문디자산운용뿐이었다.키움운용의 올 7월말 ETF 순자산은 2조9300억원으로 전년 동월 1조980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이 행동주의 펀드 운용역량 강화를 위해 ESG운용부문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11일 김영호 트러스톤 대표는 “기존에 분산돼 있던 ESG 관련 역량을 단일조직으로 통합해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며 “신설된 ESG운용부문은 ESG리서치, 인게이지먼트(주주활동), 펀드운용 등 ESG관련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라고 밝혔다.이어 김 대표는 “ESG운용부문은 우선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펀드 운용에 주력하고 향후에는 E(환경) S(사회책임) 분야로까지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내일 미국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3개를 유가증권시장에 동시 상장한다고 11일 밝혔다. 투자자들이 빅테크 기업 주가의 상승과 하락을 모두 대비할 수 있도록 세 상품을 출시했다.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ACE 미국빅테크TOP7Plus ETF △ACE 미국빅테크TOP7Plus레버리지(합성) ETF △ACE 미국빅테크TOP7Plus인버스(합성) ETF이다.세 상품 모두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며, 이중 7개 종목 비중을 95% 수준으로 가져간다.
DGB금융그룹 계열사이자 국내 최대 퀀트 투자 플랫폼인 ‘젠포트’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뉴지스탁과 하이투자증권이 공동 개최한 ‘2023 대학생 알고리즘 투자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대학생 퀀트 투자 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 3회째 개최된 이번 대회는 퀀트 투자 이론교육과 젠포트를 사용한 실전투자대회 과정으로 나눠 진행됐다. 주요 참가자는 홍콩과학기술대, 서울대, 연세대 등 국내외 주요 대학 학생으로 구성돼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과 경쟁환경이 제공됐다.참가자들은 대회를 통해 재무적/기술적 분석 지표를 활용한 투자 전략을 직접
고객들의 자산관리를 돕는 프라이빗 뱅커(PB)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포스트 2차전지’ ETF 테마는 인공지능(AI)&반도체인 것으로 나타났다.7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당사 모바일 펀드 비교 플랫폼 ‘펀드솔루션’이 PB 회원 106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차전지, 그다음 ETF 테마는?’이라는 설문에서 AI&반도체가 335명(32%)의 선택을 받아 1위를 했다.이어 △2차전지&전기차 249명(23%) △미국 테마 156명(15%) △바이오&헬스 132명(12%) △로봇 51명(5%) 순서로 집계됐다.이외에도 ‘ESG&탄소배출권(
최초에 집중한 한화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가 많은 투자 수요를 끌어모으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6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이 작년부터 지난달까지 출시한 ETF 25개 가운데 기존에 없던 상품을 국내 처음 도입한 건 18개다.소위 ‘일학개미’를 겨냥해 지난달 말 출시한 'ARIRANG 일본반도체소부장Solactive ETF'가 대표적이다. 활기를 찾은 일본 시장과 엔저 상황 등으로 급증한 일본 투자 수요에 맞춘 특화 상품이다.이러한 운용전략은 다양한 투자 수요를 흡수하며 ETF 순자산 확대로 이어졌다. 금융투자협회에
국내에 없는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찾아 해외로 손을 뻗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국내 레버리지 투자 요건과 달리 해외는 사실상 진입장벽이 없어 업계에선 차등 규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한 달(8월6일~9월5일)동안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외화증권 결제금액(매수+매도) 상위 10개 종목 중 6개는 지수 변동 시 최대 3배 차익을 얻는 레버리지나, 인버스 투자다.거래대금 1위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하루 상승 폭의 3배를 따라가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 SHS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가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해당 상품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71.95%로 집계됐다. 이는 레버리지 ETF를 제외한 18개 반도체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6개월 수익률 또한 33.4%로 높은 성과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이 ETF는 한국투자운용이 지난해 ETF 브랜드명을 ACE로 바꾼 뒤 처음 출시한 상품이다. 반도체 세부 섹터 4개(△메모리 △
배재규 대표가 이끄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가 해외지수형 상품 중심으로 리브랜딩에 성공한 모습이다. 리브랜딩 1년 만에 글로벌 특화 운용사라는 특색을 갖췄다는 평가다.4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7월말 기준 한투신탁운용이 운용하던 74개 ETF 가운데 32개(43%)가 해외지수 관련 상품이다.이는 △키움투자자산운용 34% △삼성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 28% △한화자산운용 25% △KB자산운용 19% 등 타사와 비교해도 많은 수준이다.특히 해외지수형 ETF 보유 기준 대형사인 삼성운용 47개, 미래에셋운용
공모펀드 시장의 침체기가 길어지고 있다. 투자자들의 외면이 계속되는 사이 공모펀드 시장은 상장지수펀드(ETF)로 대체되는 양상이다. 정부는 투자자들의 대표적인 간접투자수단인 공모펀드를 활성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상황을 전혀 반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은 금융당국이 추진해 온 공모펀드 활성화 방안과 펀드시장을 살펴본다.공모펀드의 전성기는 언제였을까.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의 2008년을 꼽는 이들이 많다. 판매망이 넓은 은행을 중심으로 적립식 펀드가 대중화되고, 신흥국 증시가 급등한 데다 해외주식에 대해선
지난 4월 주가조작 사건에 악용돼 중지됐던 증권사 차액결제거래(CFD)가 오늘부터 재개된다. 투자자 보호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해 금융위원회 주도로 관련 제도가 대폭 개선됐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늘부터 메리츠증권, 교보증권, 유진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 4개 증권사가 선제적으로 CFD 서비스를 재개한다.CFD는 증거금만 납부하면 실제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도 주가 변동에 따른 차액을 취할 수 있는 장외파생상품이다. 레버리지 효과로 수입을 극대화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지만 라덕연 일당이 CFD를 주가조작에 악용하면서 주가 폭락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ETF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전달하기 위해 타이거(TIGER) ETF 공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신규 TIGER ETF 홈페이지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검색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메인 화면의 검색창에서 ETF 종목명이나 코드명을 입력하면 해당 ETF에 대한 상세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정확한 종목명과 코드명을 몰라도 ‘TIGER ETF 찾아보기’ 메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검색창 하단에는 ‘월분배’, ‘2차전지’, ‘AI/반도체’ 등 주요 테마별 카테고리를 구성해
공모펀드 시장의 침체기가 길어지고 있다. 투자자들의 외면이 계속되는 사이 공모펀드 시장은 상장지수펀드(ETF)로 대체되는 양상이다. 정부는 투자자들의 대표적인 간접투자수단인 공모펀드를 활성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상황을 전혀 반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은 금융당국이 추진해 온 공모펀드 활성화 방안과 펀드시장을 살펴본다.공모펀드가 몰락하면서 상장지수펀드(ETF)가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ETF와의 투자 효율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인데, 다시 예전과 같은 지위를 되찾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지난달
KB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0조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다만 파생형 ETF서 주춤한 모습을 보여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올 7월말 ETF 순자산 규모는 8조4917억원으로 전년 동월 5조9127억원 대비 43.6% 급증했다.ETF 순자산 1, 2위 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 42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38조5000억원에 비해 격차가 있지만 후발 주자로서 맹추격하는 모습이다. 4위 한국투자신탁운용과도 1년새 순자산 격차를 2조6000억원에서 3조4000억
일본 시장이 살아나면서 소위 ‘일학 개미들’이 빠르게 양산되고 있다. 이에 맞춰 투자하기 편리한 상장지수펀드(ETF)를 한화자산운용에서 선보였다.31일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본부장은 'ARIRANG 일본반도체소부장Solactive ETF' 출시 기념 간담회에서 "일본 주식시장은 거래단위가 100주로 높아 투자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지만, 해당 상품 출시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김 본부장은 “해당 ETF는 일본 반도체에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국내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