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CSM 총량 격차 확대’를 내세운 삼성화재다. 이제 CSM 잔액 기준으로 생명·손해보험 통합 ‘빅3’를 꼽자면 삼성화재, 삼성생명, DB손해보험 세 곳이다.삼성화재의 지난해 기말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13조3030억원으로 생명·손해보험사 통틀어 가장 많았다.삼성생명(12조2470억원), DB손해보험(12조1520억원)과의 차이는 현재도 1조원이 넘는다. 양사의 비약적인 신계약 CSM 환입 없이는 쉽게 좁히긴 힘든 격차다. 삼성화재가 비상식적인 조정액 폭탄을 맞지 않는다는 조건이다.안심하긴 이르다. 삼성생
한화생명은 올해 첫 신상품으로 출시한 ‘한화생명 The H 건강보험’이 영업일 기준 출시 43일 만에 누적판매 10만건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하루당 2500건 가까이 팔린 셈이다.이 상품은 한화생명이 지난 1월 2일 출시한 건강보장성보험 상품이다. ‘뇌·심장 신(新) 위험률’을 생보사 최초로 적용해 기존 건강보험보다 보험료가 절반가량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신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한화생명의 지난 1월 총 신계약건수는 11만5000건을 기록하며 제판분리 이후 최초로 월별 신계약건수 10만건을 돌파했다.보험료 수입도 크게 늘었다
교보생명은 지난 5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조대규 부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 후보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조 후보자는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 겸 이사회 의장과 조 신임 대표의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신 의장은 장기전략과 기획, 자산운용을 담당하고 조 후보자는 보험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1964년생인 조 후보자는 성균관대 사범대, 상명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1989년 교보생명에 입사했으며 FP본부장과 계성원장(연수원장), 영업교육
라이나생명은 2024년 상반기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채용 분야는 전략기획, 데이터, 상품개발, 정보보안을 비롯해 공인회계사, 통·번역 등 총 6개 부문 15개 직무를 모집한다.서류 접수는 오는 17일까지 라이나생명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지원자는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고용심사 등을 거쳐 선발된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5월 중 입사 예정이다.한편 라이나생명은 ‘9-5 근무제’와 퇴직연금제도, 가족구성원 건강검진과 더불어 사내 병원과 한의원, 헬스장 및 도서관 등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액이 1조116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에 이어 또다시 1조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적발인원도 11만명에 육박했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액은 1조1164억원으로 전년 대비 346억원(3.2%) 증가했다.적발인원은 전년보다 6843명(6.7%) 늘어나며 10만9522명이었다.보험 종목별로 자동차보험 사기가 전년보다 771억원 크게 늘며 5476억원을 기록, 전체 적발액 중 49.1%를 차지했다.장기보험은 4840억원으로 비중은 43.4%이었다. 허위입원·수술진단 감소 등으로 지난
현대해상의 지난해 4분기 별도 보험손익은 228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194억원을 거두는데 그쳤다.현대해상의 지난해 말 누적 당기순이익은 8057억원이다. 4분기 보험손익 적자만 아니었다면 연간 순이익 1조원도 넘볼 수 있었다.현대해상의 4분기 실적에서 엿볼 수 있는 건 새로 도입된 국제보험회계(IFRS17) 하에서 손실계약의 당기 인식 효과다.현대해상의 보험손익 적자의 원인은 4809억원에 달하는 손실부담계약관련비용 때문이다. 보유계약에서 예상한 장래 보험계약마진(CSM)을 해칠 만큼 큰
생명보험사가 플랫폼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의 두 번째 상품인 저축보험 출시 초읽기에 돌입했다.첫 상품인 용종보험의 흥행은 저조했지만 이번엔 다르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5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플랫폼 보험 비교·추천서비스 내 저축보험 출시를 위해 생보사와 핀테크사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내일 첫 회의가 열린다. 참여사는 삼성·한화·교보·NH농협·동양·KB·미래에셋·ABL생명 등 생보 8개사를 비롯해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핀크 등 핀테크 3개사가 참여한다.TF에서는 저축보험 출시와 관련해 수수료 정산, 표준 API 등
손해보험사와 공통 영역인 제3보험(건강보장보험)서 본격적으로 경쟁하겠다던 삼성생명이 올해 신규 매출 목표치를 작년 대비 두 배로 잡았다.한다면 하는 삼성생명이다. 삼성생명의 작년 결산 컨퍼런스콜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 제3보험에서 보험계약마진(CSM)으로 월 2000억원 이상을 거뒀다고 한다. 각 월당 월납환산초회보험료는 120억원 이상이다.지난해 삼성생명의 월평균 제3보험 매출은 43억원이었다. 분기별로는 1분기 33억원, 2분기 35억원, 3분기 48억원, 4분기 53억원으로 제3보험 판매로의 터닝은 하반기 들어 본격
교보생명은 봄을 맞아 광화문글판을 김선우 시인의 글귀로 새 단장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광화문글판은 김선우 시인의 시 ‘내 몸 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에서 발췌했다. 글귀는 ‘그대가 밀어 올린 꽃줄기 끝에서 그대가 피는 것인데 왜 내가 이다지도 떨리는지’다.1970년생인 김선우 시인은 지난 1996년 ‘창작과 비평’ 겨울호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발견문학상과 천상병시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번 문안은 노력으로 결실을 얻는 누군가를 지켜보며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봄을 맞아 최선을 다해
삼성생명은 암 진단 및 치료보장을 확대한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2(이하 다모은 건강보험 S2)’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이 상품은 지난 1월 출시한 ‘다모은 건강보험 S1’에서 암 진단과 암 치료보장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통합암진단특약’을 신설해 암보장개시일 이후 통합암 중 어느 하나의 암으로 진단 확정 시 세부 보장별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통합암진단보험금을 지급한다.예컨대 통합암보장특약 가입자가 위암 진단으로 통합암진단보험금을 수령하면 위암 및 식도암 부위만 보장이 소멸하고 나머지 부위는 보장이
지난해 2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1등은 모두 메리츠화재였다.메리츠화재가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손해보험업계에서 순이익 1등을 차지했다. 특히 4분기에는 보험손익 부문에서도 가장 우수했다.29일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순이익은 2787억원으로 손보업계 1위를 차지했다.이 기간 1위 경쟁사인 삼성화재의 순이익은 1752억원으로 메리츠화재와 DB손해보험(2610억원)에 이어 3위로 밀렸다.직전분기에도 4801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업계 1위를 차지했던 메리츠화재다. 당시 삼성화재의 순이익은 42
굿리치는 자사의 보험통합관리 플랫폼 굿리치 앱의 누적 다운로드가 700만건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슈어테크 앱 중 최다 다운로드 기록이다.2018년 출시된 이 서비스는 보험조회, 분석, 청구 등 기본기능을 비롯해 보험분석 등급제, 가족보험 조회, 실손보험료 알아보기, 자동차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지난해에는 이용자 니즈를 반영해 활용도가 높은 콘텐츠들을 홈 화면 전면에 배치하는 등 개편을 실시했다.굿리치는 굿리치 앱을 마중물 삼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이병관 굿리치 디지털혁신부문 상
#A씨는 보험계약 전 척추 디스크 수술, 전립선염 투약 및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으나, 세가지 중 고지혈증 진단 이력을 미고지하고 보험에 가입했다. 이후 뇌경색으로 진단받고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계약 전 알릴의무’ 위반으로 보험계약이 해지되고 보험금을 받지 못했다.보험계약 시 병력과 치료력에 대해 명확히 인지하고 기재해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그러지 않을 경우 계약 전 알릴의무 위반에 해당돼 보험금이 부지급될 수 있다.27일 금융감독원은 계약 전 알릴의무 관련 주요 민원사례와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금감원에 따르면 보험사는 청
IFRS17 도입 첫해 상장 보험사의 2023년 결산 실적이 발표됐다. 바뀐 회계제도의 핵심 중 하나는 보험사의 장래 수익성을 보험계약마진(CSM)을 통해 톺아볼 수 있다는 점이다. 대한금융신문은 보험사 실적발표를 통해 신규 매출의 수익성 분석을 진행했다.양과 질을 모두 확보한 DB손해보험은 삼성화재에 이어 CSM 2위로 자리매김했다.양보단 질을 챙긴 메리츠화재는 삼성화재와 DB손보에 이어 CSM ‘10조 클럽’에 입성했다.현대해상은 CSM 잔액 기준 4위에 머물렀지만 매출 부문에서는 메리츠화재를 앞질렀다.지난해 말
D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자동차 사고로 피해를 본 반려동물에 대한 위로금을 지급하는 ‘반려동물 교통사고 위로금 특약’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이 특약은 개인용 자동차보험에 탑재된 담보로 차량에 동승 중인 반려동물이 자동차 사고로 죽거나 다친 경우 위로금을 보장한다.차대차 사고로 반려동물이 죽는 경우 기본형 플랜 가입 기준 최대 100만원을 보장한다. 부상 시에는 50만원을 보장한다.기존 자동차보험에서는 교통사고로 반려동물이 죽거나 다친 경우 물적 손해로 간주해 가해차량 자동차보험의 대물배상 담보로 보상해왔다.이에 따라 반려동물
올해 금융감독원 정기검사 첫 보험사는 DB손해보험과 삼성생명이다.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삼성생명에 사전검사 일정을 통보했다.앞서 금감원은 이달 초 손해보험사 중 DB손보를 첫 검사 대상으로 지목했다.이들 보험사를 대상으로 금감원은 약 2주간 사전검사를 거친 뒤 한 달간 본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최근 보험업계 이슈로 떠오른 단기납 종신보험 및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건전성 사안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것으로 보인다.다음 정기검사 타깃으로는 KB라이프생명과 롯데손해보험을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진다.법인보
삼성화재가 올해에는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이 급격히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22일 열린 삼성화재 2023년도 실적발표회(IR)에서 올해 실손보험료율 조정을 반영한 전망에 대해 조은영 삼성화재 장기보험전략팀장 상무는 “지난해 대비 올해에는 이제 실손보험 손해율이 급격히 상승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조 상무는 “올해 3세대 실손보험에 대해 요율인상을 과거 5년간 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그는 “1, 2세대 실손보험의 경우 지난 2022년보다 2023년 손해율이 5~10%포인트가량 개
한화생명이 신규매출을 가늠하는 지표인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 부문에서 처음으로 삼성생명을 추월했다.영업력만큼 수익성은 뒷받침하지 못했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부문에선 삼성생명에게 크게 뒤졌다.22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지난해 한화생명의 신계약APE는 3조263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1200억원(52.3%) 급증했다.같은 기간 삼성생명은 3조1040억원으로 전년보다 4300억원(16.1%)가량 성장하는데 그쳤다. 이에 총 APE는 한화생명보다 1590억원 적게 벌어들였다.한화생명이 신계약APE 부문에서 삼성생명을 앞지른
삼성화재는 대중교통 이용금액에 따라 운전자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제도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할인 제도가 도입되는 상품은 안전운전파트너와 안심동행, 행복한안심파트너, 레이디포레이디 등 운전자보험 6종이다.이날 이후 해당 상품에 가입한 피보험자는 후볼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된 신용카드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월평균 3만원 이상이면 보장보험료의 5%를, 5만원 이상이면 10%를 1년간 할인받을 수 있다.대중교통 이용금액은 운전자보험 2회차 보험료 납입 해당월의 직전 6개월 평균으로 산정된다.보험 가입 후 모니모 앱설치 및 마이데이터 제
올해 삼성생명이 본격적인 ‘사망→건강’ 포트폴리오 변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매월 건강보장보험을 100억원 이상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20일 열린 삼성생명 2023년도 실적발표회(IR)에서 이주경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은 “향후 연간 3조원 이상의 신계약CSM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신계약CSM 3조원은 삼성생명이 지난 2021년부터 매년 달성해오던 수준이다. 주목할 점은 올해부터 사망보험 대신 건강보험에서 2조원 이상의 신계약CSM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앞서 삼성생명은 전년도부터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한 영업전략을 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