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청약철회권이 도입된 지 3년이 지난 가운데 금융사가 철회를 수용한 금액이 14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은행 상품이 11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80% 비중을 차지했다.12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공개한 ‘국내 금융회사 청약철회 현황’을 보면 지난 2021년 3월 제도가 시행된 이래 약 3년간 신청된 건수는 모두 495만5366건으로 집계됐다. 금액으로는 14조4342억원에 달했다.이 중 금융사들이 청약 철회를 처리한 건수는 총 492만832건(99.3%)으로, 금액은 13조9968억원(97.0%)을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은 2024년도 상반기 신입행원 15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모집분야는 금융일반, 디지털, IT 등 3개 부문으로, 기존 디지털 분야에서 IT 분야를 분리해 채용한다.디지털 분야는 디지털신사업 기획, 인공지능 모델링 등을, IT 분야는 클라우드 프레임워크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각각 주요 직무로 하고 있다.지원자는 이달 12일부터 3월 27일까지 기업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입행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6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기업은행은 지원자
케이뱅크가 게임처럼 재미있게 즐기면서 즉시 현금 보상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출석·임무 수행 보상형 서비스 ‘돈나무 키우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돈나무 키우기는 고객이 앱 출석이나 다양한 앱 안의 임무 수행을 게임처럼 재밌게 즐기며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했다.돈나무를 최종 성장단계(7단계)까지 키운 고객은 200원~10만원의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돈나무를 키우기 위해서는 매일 돈나무 키우기 서비스에 출석하거나 돈나무 키우기에서 제시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이 과정에서 돈나무 키우기 서비스에 출석할 때와 돈
KB금융그룹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가장, 미혼모 등 여성 영세 사업자를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3 여성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 영세 사업자가 느끼는 대표적 애로사항은 자금조달과 경영 및 마케팅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KB금융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함께 고물가·고금리로 사업장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50여 명의 여성 영세 사업자에게 점포 월세 및 시설개선 공사 비용 등 350만원의 경영지원 자금과, 점포 운영에 관한 컨설팅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
연체율이 오르자 시중은행이 중금리대출에 빗장을 걸어 잠갔다. 그 틈을 인터넷은행이 빠르게 메워나가며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 등 5대 은행에서 지난 1월 새로 취급한 일반신용대출 중 연 7% 이상의 금리를 적용한 중금리대출 비중은 평균 13.8%다.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26.5%)과 비교하면 반토막에 그쳤다.은행별로 보면 농협은행의 중금리대출 취급 비중이 32.4%에서 14.8%로 17.6%포인트 줄며 1년 새 가장 많이 축소됐다. 뒤이어 △국민은행 -13.8%포인트 △하나은행 -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3000만달러(약 401억원) 줄었다.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57억3000만달러(약 555조2000억원)로, 전월(4157억6000만달러)과 비교해 3000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한은 관계자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으나, 미국 달러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지난달 미국 달러화가 약 0.6%(미국 달러화지수 기준) 평가 절상되면서 그만큼 미국 달러로 환산한 기타통
국내 주요 금융지주의 ‘슈퍼 주주총회 위크’가 이달 셋째주 시작된다. 은행 경영에 대한 정부의 입김이 세진 가운데 지배구조 개선, 주주 친화 정책 등과 관련된 민감한 사안들이 쟁점으로 두드러질 전망이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2일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를 시작으로 26일 신한금융지주, 28일 JB금융지주 등 주요 금융지주사들의 정기 주총이 열린다.이번 주총 시즌의 주요 안건으론 ‘사회이사 선임’이 꼽힌다.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 금융지주 대부분이 근 몇 년간 사외이사 교체폭을 최소화하며 안정을 꾀하던 것과
토스뱅크가 금융권 경력자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고 5알 밝혔다.모집 분야는 △상품 기획 △사업&전략 △컴플라이언스 및 재무 △위험관리 △상품·서비스 운영 △경영지원 등 6개 부문 30개 직군이며 약 4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채용 과정은 서류 전형, 직무 인터뷰, 문화적합성 인터뷰 순으로 진행되며 두 차례의 인터뷰(직무 및 문화)는 모두 화상으로 진행된다.서류전형부터 최종 합격 발표까진 한 달 정도 소요된다. 다만 서류전형 결과는 순차적으로 안내되며 인터뷰 일정 조율 등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발생할 수 있다.이번 채용에서는
베트남우리은행이 수도 하노이에 미딩 출장소를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미딩은 20여개 대단지 아파트가 위치한 주거지역으로, 고급 빌라·아파트·레스토랑·국제학교 등이 다수 있으며 수많은 한국인이 거주해 베트남 코리안타운으로 평가되기도 한다.베트남우리은행은 이번 미딩 출장소 신설을 시작으로 현지 한국인 대상 리테일 영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미딩 출장소에는 한국인 고객 전담 창구인 ‘코리안데스크’를 별도 설치했으며 현지 결제가 대부분 QR송금 방식으로 이뤄지는 점을 착안, 현지 한국인 소상공인들을 위해 ‘매출 관리기기(POS)’와 연동된
KB국민은행은 고객 맞춤형 은퇴·자산관리 콘텐츠 확대 및 접근성 강화를 위해 ‘KB골든라이프X’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KB골든라이프X’는 중장년층을 위한 웹 기반 플랫폼으로 지난 2021년 3월 오픈했다. 금융, 생활정보, 이벤트, 헬스케어, 진료예약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지난해말 기준 누적 페이지뷰 수 1400만건을 돌파했다.KB국민은행은 이번 ‘KB골든라이프X’ 개편을 통해 국민은행의 연금·은퇴자산관리 전문 대면상담센터인 ‘KB골든라이프센터’의 비대면 웹페이지를 추가했다.지난 2020년 7월 출범한 ‘KB골든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이 지난해 방카슈랑스 판매로 벌어들인 수수료이익은 257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3215억원) 보다 19.9%(640억원) 감소한 수치다.방카슈랑스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던 KB국민은행이 1310억원에서 1020억원으로 22.1%(290억원) 감소했고, 뒤를 쫓던 우리은행은 1100억원에서 740억원으로 33.2%(360억원)가 줄었다.대한금융신문 안소윤 기자 asy2626@kbanker.co.kr
한때 은행의 수수료이익 효자 노릇을 하던 방카슈랑스(은행에서 판매하는 보험)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영업환경에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29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이 지난해 방카슈랑스 판매로 벌어들인 수수료이익은 257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3215억원) 보다 19.9%(640억원) 감소한 수치다.방카슈랑스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던 KB국민은행이 1310억원에서 1020억원으로 22.1%(290억원) 감소했고, 뒤를 쫓던 우리은행은 1100억원에서 740억원으로 33.2%(360억원)가 줄었
Sh수협은행은 글로벌외환사업 전문역량 및 서비스 강화를 위해 외환전문가 학습그룹인 ‘FX-리더스’ 2기를 발대했다고 29일 밝혔다.FX-리더스는 수협은행의 차세대 외환사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영업점에서 외환업무 담당하는 주니어 행원들을 중심으로 선발했으며 앞으로 외환파생상품 이론 및 고객분석, 마케팅 프로세스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실무중심 전문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FX-리더스 1기와의 코디네이션을 통해 마케팅 현장의 사례를 연구하고 FX분석 정보를 공유해 수협은행 외환거래 고객에 대한 서비스 품질 개선는 물론 신규고객
한국평가데이터(이하 KoDATA)가 기술보증기금과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KoDATA는 기술보증기금과 기술이전 수요 발굴 확대 및 기술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술거래 서포터즈’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위치한 기술보증기금 서울문화콘텐츠금융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필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와 신정호 KoDATA 상무이사, 두 기관의 기술거래 담당 실무자들이 참석했다.기술거래 서포터즈는 민·관 유관기관 등의 소속 인력이 자체 거래고객의 기술이전 수요를 발굴, 기술보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이 민생금융지원 차원에서 실시한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환급 1차 프로그램으로 1조3455억원을 집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18개 은행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차주가 지난해 납부한 이자에 대한 1차 환급을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바 있다.총 환급한 규모는 1조3454억1000만원으로, 당초 1차 환급 예상액(1조3587억원)의 99% 수준이었다.은행연합회 측은 원리금 자동 납부계좌 부재, 거래 종료 등으로 인한 이자 환급 입금불가, 마이너스 통장 월별 평잔 변동 등으로 차이가 발생했다고
◆전보△홍보부장 이동건 △상생금융부장 박영상 △수신자금부장 여인채 △감사실장 유문선 △미래혁신부장 김윤진 △여신제도부장 이종혁 △경영지원부장 정해민 △인사조직부장 윤현진 △준법지원부장 이광진
지난달 21일부터 21조원 규모에 이르는 청년희망적금 만기가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은행권이 재예치를 유도하기 위한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청년희망적금은 지난 2022년 2월부터 두달 간 판매된 정책금융상품이다. 2년 만기로 매달 최대 납입 금액인 50만원을 납입했다면 만기일에 수령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311만원이다.당초 약 286만명이 가입했으나 이 중 83만여명이 중도해지를 한 것으로 집계, 이번 만기 예정자는 200만여명에 이르며 규모는 약 21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KB국민은행은 최근 공동구매 정기예금을
고금리·고물가 속 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신용점수가 낮거나 소득이 적은 금융 취약계층은 1금융권은 고사하고 2금융권에조차 부결되는 경우가 허다하다.이때 이용하기 좋은 게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서민금융 정책상품이다.그중 은행에서 취급하는 ‘새희망홀씨’는 연소득 4000만원 이하 또는 개인신용평점이 하위 20%에 해당하는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인 근로·사업·연금소득자에게 무보증·무담보·신용대출로 최대 3500만원까지 지원한다.금리 상한은 연 10.5%이며 금융 취약계층과 성실 상환자에게 우대금리를 지원해주는 특징이 있는데 은
NH농협은행은 사내 IT사랑봉사단이 서초구 관내 지역 아동센터를 찾아 디지털기기 기부 행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관내 아동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정보화 교육 및 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었다.특히 이번에 전달된 PC는 봉사단이 직접 내용연수가 경과한 기기들을 점검 및 수리하고, 저장장치 등을 새로 조립한 것으로 환경보호 측면에서 의미를 더했다.황재현 농협은행 IT부문 부행장은 “고도화돼가는 정보사회에서 우리 직원들의 재능기부가 관내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자원 순환에도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연계한 ‘우리 이지원(Easy-One) 비대면 보증서 대출’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이 상품은 신용보증기금의 ‘이지원(Easy-One) 보증서’ 발급이 가능한 업력 1년 이상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다.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이며 보증서 발급부터 대출신청, 서류제출, 대출약정과 실행 등에 이르는 대출 전 과정을 은행 방문 없이 우리WON뱅킹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우리은행은 ‘우리 이지원(Easy-One) 비대면 보증서 대출’을 위해 신용보증기금에 10억원을 특별 출연했다.이 상품으로 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