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투자 정보 서비스 'Stock AI(스톡AI)'를 지난 27일 오픈했다. 업계 최초의 증권판 챗GPT다. 출시 첫날 바로 사용해 봤다.가장 먼저 삼성전자 주가가 얼마까지 오를지 물었다. 500만 동학개미의 명운이 걸린 문제다."삼성전자 주가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으시군요!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2년 3개월 만에 8만원을 돌파하며…(중략)…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스톡AI는 그렇게 즉답을 피했다.재차 물었다. 스톡AI가 말했다. "그 질문에 대답하기 정
올해 1분기 주식시장은 외국인이 지배했다. 개인투자자는 국내 주식에서 발을 빼고 상장지수펀드(ETF)로 향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26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주식시장에 15조원 넘게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기관투자자가 7조470억원, 기타법인이 1조480억원, 개인이 6조9350억원을 순매도한 것과는 대조적인 수치다. 사실상 외국인이 올해들어 국내 주식시장을 떠받쳐 온 셈이다. 지난해 일본증시는 밸류업 프로그램인 ‘자본비용과 주가를 의식한 경영’을 통해 은행주를 비롯한 일본의 저 PBR주식의 반등이 이뤄
KB국민카드가 여신전문금융회사 최초로 신종자본증권을 공모 발행한다. 비슷한 시기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카드사보다 공모 발행으로 자본조달 비용을 얼마나 아낄지가 관건이다.28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공모 신종자본증권 수요 예측은 3월 마지막 주, 발행은 4월 초다. KB국민카드가 사모 발행방법이 아닌 공모를 택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낮은 표면이자율을 책정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서다. 최종 이자율은 수요예측 이후 결과를 반영해 결정된다.나이스신용평가가 부여한 KB국민카드의 신종자본증권 신용등급은 ‘AA-’로 회사의 신용등급(AA+) 대
한국 은행연합회와 폴란드 은행협회가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폴란드 및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양국간 금융협력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마련됐다.지난 25일 한국-폴란드 MOU 체결식에는 양국 은행협회 및 은행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김주현 위원장은 "양국 은행업계 간 파트너십은 교역‧투자 둥 그간 지속 확대돼 온 양국간 실물경제 협력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며 "금융당국도 이러한 파트너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금융당국 공직자 재산이 공개됐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30억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억원,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94억원을 신고했다.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자산 총 30억1907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31억867만원보다 8960만원 감소한 수치다.부부 공동명의로 보유중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211.53㎡)의 신고가액이 19억8815만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 예금이 총 10억2910만원이었다.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93
한화생명의 베트남법인이 총자산 1조원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누적손익 흑자를 시현한데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베트남 투자 16년 만에 큰 결실을 거뒀다.28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지난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의 총자산은 9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4% 성장했다.지난 2021년과 비교하면 2년새 총자산은 37.4% 늘었다. 올해도 예년처럼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1조원을 무리 없이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운용자산수익률도 지난해 7.3%로 전년보다 2.6%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운용자산 중 가장 비중이 큰 현·예금 및
올 초부터 유행한 ‘암 주요치료비(암 특정치료비)’ 담보도 과열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이 상품은 구간별로 1000만원씩 차등을 두고 연간 치료비 총액이 1만원만 차이나도 보험금 1000만원이 달라지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연간 치료비 총액이 1999만원이라면 1000만원 지급, 2500만원이면 2000만원을 지급(표1 참고)하는 식이다.연간 치료비 총액은 급여와 비급여 진료액 합산으로 계산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앞으로 어떤 비급여 항암치료가 새롭게 태어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손해액 폭탄을 맞을까 우려한다. 정작 판매에 나선 보험사
금융감독원이 국내 금융권 전체 이사 중 여성 비중이 약 12%에 불과하다며 ‘성별 비대칭’을 콕 짚어 지적했기 때문일까.주요 금융지주들은 올해 슈퍼주총에서 여성 사외이사 선임 확대를 중점으로 이사회 인적 구성 변화를 꾀했다.우리금융과 하나금융은 이번 주총에서 여성 신임 사외이사 선임을 안건에 올려 통과시켰으며 KB금융은 설립 이후 최초로, 신한금융은 14년 만에 여성 이사회의장을 앉히기로 했다.일각에선 이를 탐탁지 않게 바라보는 기류가 흘러나온다. 여성 사외이사를 몇 앉히는 게 정부 시선을 돌리기 위한 보여주기식에 지나지 않아 보인
은행권과 보험업계가 올 상반기 기후리스크 시나리오 개발에 나서는 등 녹색 전환을 추진한다.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은 15개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참여 대상은 7개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대구·부산)과 4개 생명보험사(삼성·교보·한화·신한), 4개 손해보험사(삼성·현대·KB·코리안리)다.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는 기후리스크를 측정하기 위한 수단이다. △기후변화 대응 비용(저탄소 전환 및 자연재해 대응) 발생 △거시경제 여건 악화·기업 수익성 악화 △금융회사 여신 및 투자 손실 과
BNK경남은행은 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에 ‘실버아카데미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금융소비자보호부 소속 금융교육 전담 직원은 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 중인 어르신 150여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 전자금융사기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전자금융사기 예방법과 대처요령 그리고 피해신고 방법 등을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전달했다.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 박두희 상무는 “날로 교묘해지고 있는 전자금융사기에 일부 어르신들이 피해를 입고 있어 안타까웠다. 이를 방지하고자 전자금융사기에 취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태오)은 27일 서울 소재 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제18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에서 가장 가까운 복지 실천 현장에서 소외 계층을 위해 땀 흘리는 전국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DGB 따뜻한 사회복지사 상’을 수여했다.한국사회복지사협회(회장 박일규)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기념식은 국민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사회 복지 실천 현장에서 활동하는 복지사를 격려하고, 사회복지사로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DGB사회공헌재단에서 올해 3번째로 수여하고 있는 ‘DGB 따뜻한 사회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일환으로 27일(수)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비용 경감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은 연 7% 이상 고금리 사업자대출을 연 5.5%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전용 상품이다. DGB 대구은행은 2022년 하반기 본 상품 출시 이후 약 232억원에 달하는 캐피탈 등에서 취급한 고금리대출을 자행의 저금리대출로 대환 한 바 있다.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민생금융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은행권은 당기순이익의 10%를 이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 불공정거래에 대한 조사규정 제정안을 예고한다.27일 금융위에 따르면 가상자산시장 조사업무규정 제정안이 다음날부터 5월 7일까지 규정제정 예고된다.해당 규정은 불공정거래행위에 관한 이상거래 감시·조사·조치 등 각 단계별로 세부적인 절차·방법을 규율한다.구체적으로 보면, 가상자산거래소는 이상거래가 발생하면 △거래유의 안내 △풍문 등 사실조회 또는 결과공시 △주문의 수량 및 횟수 제한 △거래중지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가상자산거래소는 불공정거래행위 위반사항이 의심되는 경우,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에 이를 통보해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순매수 1위는 미국 장기채 3배 ETF(TMF)였다.순매수 규모는 11억달러로 지난해 유일하게 국내 투자자 순매수 10억달러를 넘긴 해외주식으로 기록됐다. 이외에도 순매수 상위 10종목 중 4종목이 장기채 투자 ETF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성장 ETF로 주목받은 SCHD와 미국 대표 월배당 부동산 주식 리얼티인컴(O)도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이외에도 SQQQ, TSLL 등 레버리지 ETF가 순매수 상위에 오르며 국내 투자자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한금융신문 이현우 기자 l
하나금융그룹은 고객 중심의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의 새로운 방향성을 담은 ‘하나금융 AI 윤리강령’을 선포했다고 27일 밝혔다.하나금융 AI 윤리강령은 보다 공정하고 안전한 금융 AI 서비스 제공을 위해 △포용과 공정성 △안전과 책임 △투명성 △데이터 관리 △프라이버시 보호 등의 5대 원칙의 방향성을 담았다.포용과 공정성은 모든 고객이 금융 서비스 이용에 차별이 없도록 하며, 안전과 책임은 AI 개발과 활용에 있어 금융 소비자 리스크 방지를 목표로 한다.투명성은 고객이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구현을 위해 노력하며, 데
은행권이 민생활력 제고를 위해 다음 달 60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은 27일 중소기업·소상공인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취약부문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이들 기관은 자금공급-이자경감-재기지원 등 전 분야에 걸쳐 지원방안을 마련·추진하기로 했다.은행권은 내달 6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해당 자금의 일부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해 서민·소상공인들 대한 대출·보증 공급 재원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특히 어려운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는다.
신한투자증권은 자녀 용돈 관리 서비스 앱 ‘퍼핀’을 운영하는 레몬트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퍼핀은 자녀 용돈 관리 서비스 앱이다.7세 이상 자녀를 위해 계좌 없이 만들 수 있는 교통카드 겸용 용돈카드로 부모가 안전하게 통제할 수 있도록 자녀 용돈 관리 및 경제금융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금융교육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출시 1년 만에 이용자 20만명을 돌파했다.신한투자증권은 어린이의 건강한 투자 습관 형성을 위해 퍼핀 앱 안에 비대면 계좌개설(부모+자녀)과 알파 세대 눈
금융감독원이 펀드 명칭 및 홍보, 투자전략 등에 ‘밸류업’ 문구를 사용하지 말라고 자산운용업계에 요구했다.지난 26일 금감원은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자산운용사의 펀드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발생하고 있다”며 “밸류업을 홍보 문구로 사용하면 투자 테마로 변질돼 투자자 피해를 유발하고 밸류업 정책 가치가 훼손될 수 있어 운용사와 투자자는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A운용사는 자사 홈페이지 및 언론 기사를 통해 ‘배당성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밸류업 직접 수혜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첫 밸류업
펫(반려동물)보험에서 반려동물의 발치와 스케일링 등 치과 치료를 비롯해 예방접종비, 중성화, 성대제거 수술비 등은 보장 대상이 아니다.27일 금융감독원은 펫보험 가입시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이같이 밝혔다.펫보험은 반려견 및 반려묘의 동물병원비 등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생후 2개월부터 10세까지 양육 목적으로 키우는 반려동물 대상으로 가입이 가능하다.주계약을 통해 반려동물의 질병·상해로 발생한 입원비·통원비·수술비 등을 보장한다. 특약에 가입할 경우 반려동물이 타인의 신체, 반려동물에 끼친 손해를 비롯해 사망 위로금 등을 보장받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스트럭처(SDI) 기업 아토리서치(대표 정재웅)가 자사의 소프트웨어인 클라우드앤(CLOUD&) 2.5버전의 보안기능확인서 취득 소식을 알렸다.클라우드앤(CLOUD&) 2.5은 HCI(Hyper-Converged Infrastructure,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클라우드앤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하드웨어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이 통합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클라우드앤은 막대한 초기 투자 비용없이 경쟁제품 대비 월등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구축 후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