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리츠(REITs)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리츠는 부동산 투자 신탁으로, 개인이 소액으로 투자해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KRX리츠톱10 지수는 853.13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1100.58 대비 22.47% 하락한 수치다.KRX리츠톱10 지수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리츠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SK·롯데·제이알글로벌·ESR켄달스퀘어·신한알파·코람코에너지·KB스타·삼성FN·한화·이리츠코크렙 등 10개사가 대상
우리금융그룹의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은 임직원이 참여하는 '리사이클링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우리자산신탁은 전날 진행된 행사를 통해 재활용 의류 및 물품 500여점과 기부금 1000만원을 비영리 NGO 단체인 '옷캔'에 전달했다.이종근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그룹 차원의 ESG 경영실천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대한금융신문 이연경 기자 lyk@kbanker.co.kr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침체로 건설사들의 자금난이 심화할 전망이다.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 신용평가 등급이 일제히 하향 조정되고 있다.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지난 16일 태영건설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하향했다.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2’에서 ‘A2-’로 낮췄다.태영건설은 PF 우발채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태영건설의 PF 보증 규모는 지난 2020년 말 1조3000억원에서 올해 3월 말 2조4000억원으로 늘어났다.우발채무는 장래에 일정한 조건이 갖춰지면 발생하는 채
국내 리테일 부동산을 담은 펀드들의 존속 기간 연장이 최근 속속 이뤄지고 있다. 고금리 속 상업용 부동산 투자 수요가 쪼그라든 가운데 건물 매각이 불발되면서 엑시트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운용은 ‘이지스코어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126호’의 5년 만기 연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래 이 펀드 (설정액 667억원, 만기까지 환매가 안 되는 폐쇄형)의 존속 기간은 이달 26일까지였다. 해당 투자신탁의 편입 자산은 홈플러스 전라북도 전주효자점인데, 이지스운용은 펀드 만기 내 지속해서 매각을 추진해왔으나 끝내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투명한 공공기록물 관리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 문현금융단지 기록관리협의체’를 결성했다고 21일 밝혔다.협의체는 HF와 기술보증기금,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5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됐다.각 기관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은 △중요기록물 관리 방안 △기록물 분류체계 개선 △기록관리시스템 운영에 관한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지역발전과 관련된 기록 관리·활용 방안 등도 논의한다.HF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록에 바탕을 둔 책임 있는 행정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은행 가계대출이 증가세인 가운데 오는 9월 역전세난으로 부실 뇌관이 터질까 우려된다.21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5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677조6122억원으로 전월(677조4691억원) 대비 1431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주택 관련 대출은 509조6762억원에서 509조8509억원으로 1746억원 증가했다. 전세 사기 대란으로 인해 전세자금대출은 1856억원 감소했지만, 개별주택담보대출과 집단대출이 늘었다.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전체 대출 연체율은 0.33%로 지난해
저금리 시대에 대거 투자해온 해외 빌딩이 공실률 급락으로 부실 우려가 커진 가운데 금융투자업계가 미국 등 앞다퉈 편입했던 자산들이 위치한 지역으로 속속 해외 출장길에 오르고 있다. 앞서 프랑스 부동산시장을 살펴보고 왔던 자산운용업계의 경우 하반기에는 뉴욕을 방문할 예정으로, 현지 투자환경에 대한 리스크 요인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산운용업계 CEO들로 구성된 NPK(뉴 포트폴리오 코리아, New Portfolio Korea) 대표단이 오는 9월 말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1차 프랑스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관련 리스크가 확대된 가운데 중소형 증권사들의 건전성이 우려된다. 대형사에 비해 자본 여력이 적고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증권사의 부동산PF 익스포져(위험노출액)는 26조9650억원, 부동산PF 채무보증 잔액은 22조4784억원으로 집계됐다.증권사 부동산 PF 연체율은 10.4%로 전년(3.71%)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은행과 보험사, 저축은행, 여전사, 상호금융의 연체율(0.01%~2.2%)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특히
고금리 속 부동산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실채권 시장에 대한 금융투자업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자산운용사의 NPL 펀드 설정이 속속 이뤄지고 있으며, NPL 투자에 시동을 거는 운용사도 늘고 있는 상태다.하반기 역시 업계의 부실채권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관심이 모이지만, PF 정상화에 대한 당국 지원책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지난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부실채권(NPL, Non-Performing Loan)펀드 ‘미래에셋LW선순위NPL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1종
부동산 경기 저하로 인한 저축은행의 시름이 깊다. 현재 저축은행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익스포저(위험 노출액) 비중이 높아 건전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14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79개사 연체율은 5.07%로 집계됐다. 저축은행들이 연체율 5%를 넘긴 건 지난 2016년 말(5.83%) 이후 처음이다.부동산PF를 중심으로 부실채권도 늘고 있다. 올해 1분기 10대 저축은행의 부동산 대출 관련 연체액은 총 72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다.저축은행별 올 1분기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을 살펴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HF 행복돌봄서비스'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올해 5년차를 맞이한 HF 행복돌봄서비스는 서울·부산·경기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 1500명을 대상으로 △가사도움·정서지원 △건강(안전)확인·자기건강 돌봄 교육 △장수(영정)사진 촬영·수공예 키트 제공 등 여가지원 △스마트기기·키오스크 사용법 교육 △디지털기기·어플 활용 비대면 교류 △주택수리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공사는 협업기관과 함께 은퇴한 노년층 100명을 행복돌보미로 채용, 맞춤형 ‘노노케어(老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낮아지면서 부동산시장이 반등할지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일시적 현상으로 본다. 주택 거래량이 증가하려면 기준금리 상승세가 꺾여야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지난 8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전날 기준 연 3.91~6.12%로 집계됐다.주담대 변동금리가 3%대로 떨어진 건 1년 3개월 만이다. 지표금리인 코픽스(COFIX)가 0.120%포인트(3.560%→3.440%) 낮아진 데다 상생 금융 차원에서 각 은행이 가산금리를 줄이고 우대금리는 늘리면서다
한때 투자 붐이 일었던 유럽 부동산이 지난해부터 이어진 유로존 금리 인상기에 따른 자산가치 재평가에 최근 발목 잡는 리스크로 전락한 모습이다. 한투리얼에셋운용의 벨기에코어오피스부동산2호가 투자자산의 감정평가액 급락으로 최근 펀드 기준가가 큰 폭의 하락을 맞았다. 수익증권 가격 또한 하락하는 등 시장의 투심도 얼어붙은 상태다. 더욱이 내년 만기를 앞두고 자산의 감정평가 가치가 매입가의 한참 못 미침에 따라 투자자들의 원금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지난 5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운용하는 ‘벨기에코어오피스부동산2호’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에 대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정상화를 지원할 펀드의 위탁운용사가 이달 확정될 전망이다. PF 사업 이해도가 높은 대형 부동산 특화 운용사가 선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 선정에 대한 서류 심사를 6월 초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캠코가 지난 4일부터 24일까지 발행한 모집 공고에 이지스·마스턴·코람코·캡스톤·하나대체자산운용, KB자산운용, 신한자
얼어붙었던 국내 상장리츠 시장이 온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신한알파리츠의 주가가 반등에 시동을 걸고 있다. 견고한 임대율 등 수익성 기대와 매각 이슈에 따른 배당 확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 호재로 꼽힌다. 지난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내림세를 그리던 신한알파리츠의 주가가 이달 중순 들어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5000원대까지로 떨어지며 내리막세를 보였던 주가는 이달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15일 6000원선을 회복했다. 26일 종가 기준 신한알파리츠의 1개월 수익률은 6.98%이다. 신한알파리츠를
부동산투자회사(리츠·REITs)의 자산 공시를 강화하고, 이익배당을 확대하는 법안이 발의돼 관심이 집중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지난 23일 리츠의 공시항목에 자산변동 현황을 포함하고 이익배당 산정 시 자산의 평가손실을 제외해 투자자에 대한 이익배당을 확대하는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법안이 통과되면 당국은 ‘리츠 감독규정’ 등을 개정해 자산 취득가액과 취득 후 자본지출, 감가상각과 손상차손액, 장부가액, 공시가격 등을 공시항목에 포함해야 한다. 이와 함께 리츠의 이익배당 한도에 자
물류센터에 대한 신규 공급 강세 속 수요가 줄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금융투자업계의 매입이 잇따르고 있다. 자산가치 하락에 선매입 거래도 불발되는 상황 속에 눈길을 끈다. 지난 24일 금융투자업계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물류센터 거래 규모(2조1092억원)가 지난 4분기와 비교해 177.8% 늘어났다. 이중 자산운용업계의 물류 자산 인수도 다수 완료됐다.물류 거래의 대부분은 선매입 계약이 체결됐던 건들의 딜 클로징 사례로, 준공 완료가 된 현재 매입이 마무리됐다. 물류센터는 앞서 코로나19 유행 당시 물건의 수요 대비 공
부동산 경기 급랭에 휘청이는 시행사가 대폭 늘어난 모습이다. 금리 인상과 자잿값 인상에 따른 공사비 급증에 본 PF가 중단된 사업장이 수두룩해지면서 공매 시장에 부동산신탁사의 토지 매각 물건이 지난해 대비 2배 넘게 늘어났다. 하반기 역시 공매 물건이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만기 연장을 되풀이한 사업장 대출의 만기가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돌아올 예정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시장에 넘겨지는 개발 현장에 대한 입찰률은 저조할 것으로 관측돼 금융기관의 부실 가속화도 우려되고 있다. 공매 나온 부지들 1년 새 급증 지난 22일 캠코가
오랜 기간 업계 선두였던 한국토지신탁의 영업익이 부동산 경기 냉각 속 최근 대폭 하락하면서 2분기에도 역성장이 이어질지 우려된다. PF 시장 경색에 따라 토지신탁 사업에서 매출 축소와 부실에 대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주력 사업에 대한 실적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회사의 강점인 포트폴리오 다양화 등 수익구조 개선에 이목이 쏠린다. 한토신은 재건축‧재개발 사업과 리츠의 수주를 빠르게 늘려왔다. 토지신탁 부실 그림자지난 17일 한국토지신탁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한토신의 올 1분기 매출은 413억원으로 전년동기(441억원) 대비
국내 상업용부동산을 쓸어 담는 외국자본이 지난해에 이어 눈에 띄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계 투자운용사가 씨티은행 본점 사옥을 품에 안았으며, 해외 국영 투자기관은 판교테크윈타워 수익증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공급 대비 견고한 상태에다 임대료가 지속 오르면서 외국자본의 투자 활황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계 자본, 올해도 핵심 권역 빌딩 ‘눈독’ 지난 15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계 케펠자산운용이 지난해 종로 터줏대감 삼환 빌딩을 매입한 데 이어, 씨티뱅크센터도 조만간 매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