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달새 신용거래융자금 등 대출을 통해 주식을 구매하는 투자자들이 급증했다. 2차전지, 초전도체 등 테마주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장이 과열된 영향이다.문제는 해당 주식 가격이 하락하면서 투자손실 가능성도 빠르게 커졌다는 것이다.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신용거래융자금 잔액은 20조3448억원으로 올 7월초 19조3358억원 대비 1조원가량 늘었다. 신용거래융자는 증권사가 고객에게 주식 매수자금을 대출해주는 걸 말한다. 보통 30~90일이 대출기한이 정해진다.최근 주가가 치솟은 테마주에 ‘포모(FOMO·Fear Of Mi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7일부터 단독 판매한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가 919억원을 모집하며 설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의 후순위 투자 출자분까지 포함해 전체 운용규모는 1080억원 수준이다.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의 투자 대상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 △명품 △우주경제 △클라우드 등 7개의 글로벌 신성장 테마 주식이다.펀드 구조는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로 각각의 테마로 운용 중인 7개 사모펀드에 분산투자 한다. 운용 기간은 3년이며, 만기 전 수익률이 20%에 도달하면 조기 상환된
한화자산운용이 금리 변동 최적화 채권 투자 솔루션 ‘한화미국금리맞춤솔루션증권자투자신탁(H)(UH)(USD)’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 펀드는 미국 통화정책 기조 전환 시 변동금리채권과 고정금리채권을 시의적절하게 전환해 금리 상승·하락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금리 상승기에는 변동금리채권으로 이자율 확대 효과를 누리고, 하락기에는 고정금리채권으로 이자수익 및 채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자본 차익을 추구한다.변동금리채권의 경우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1영업일 초단기 금리인 SOFR(Secured Overnight Fina
주가연계증권(ELS) 시장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올해 국내외 주식시장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조기상환을 포함한 전체 상환 규모가 늘어났지만, 신규 발행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잔액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8일 한국예탁결제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국내 15개 증권사의 ELS(ELB 미포함) 발행잔액은 40조190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42조8079억원)과 비교하면 올 들어 8개월 만에 2조6178억원 가량 감소한 수치다.삼성증권의 감소폭이 가장 가파랐다. 발행잔액은 3조3417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조75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성장세가 매섭다. 고금리 기조에 맞춰 안정성·수익성·편의성을 모두 겸비한 ‘파킹형 ETF’가 히트를 쳤다.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7월말 미래에셋자산운용사 ETF 순자산은 총 38조5400억원으로 전년 동월 28조8500억원 대비 9조7000억원 늘었다.파생형 상품에서 많은 투자자를 끌어모은 영향이다. 특히 파킹형 ETF라 불리는 파생형 상품들이 1년새 가장 많이 늘어났다. 일반 파킹통장이나 예·적금과 달리 매일 이자가 복리로 쌓이고 쉽게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독자 ETF 브랜드 ‘KoAct’로 처음 선보인 상품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가 상장 3일 만에 개인 및 기관 순매수 28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상장 첫날 90억원에 이어 둘째 날 126억원, 셋째 날 70억원가량의 전체 순매수가 유입됐다.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한 액티브 ETF라는 차별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이 상품은 AI 시대 기술융합을 통해 고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한다. ‘iSelect 바이오헬스케어 PR지수’를 기반으로 삼성액티브운용 리서치가 엄선한
상장지수펀드(ETF) 대표 운용사 자리를 두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업계 1위인 삼성자산운용과의 격차를 바짝 좁혔다. 중소형 운용사의 약진도 삼성자산운용의 파이가 작아진 이유다.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7월말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순자산 격차는 3조4133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5월말 5조102억원이었던 차이가 두달 만에 1조6000억원가량 줄었다.두달새 미래에셋운용 ETF 규모가 3조3000억원 늘어났다. 이는 삼성운용 증가폭 1조7100억원 대비 2배가량 크다.파생형 ETF 상품에서 격차를 좁혔다. 파생형 ET
NH투자증권이 토큰증권(STO) 기반의 조각투자 사업자 지원을 위한 ‘투자계약증권 All-in-One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NH투자증권이 보유한 디지털·IB·신탁·리테일 역량을 바탕으로 조각투자 사업자의 투자계약증권 발행부터 투자, 청산 단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특히 미술품 조각투자사인 투게더아트와의 협업을 통해 조각투자 사업자 입장에서 서비스를 구축했다.최초 사업화 및 상품구성 단계에서는 투자계약증권을 활용한 상품 구조화, 증권신고서 작성에 대한 전반적인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단계에서는 고객들
한화투자증권은 ‘한국주식 VA랩_K반도체’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반도체 업종 내 기업규모 및 성장성, 유동성 등을 고려해 우량 종목을 선별하고 운용하는 랩어카운트 서비스다.저점 매수와 고점 매도를 통해 주식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가치분할매수(Value Averaging) 전략을 수행한다. 특히 최대손실율(Maximum Drawdown, 주가의 직전 고점 대비 최대하락폭) 개념을 더해 주가가 낮은 수준에서 더 많은 수량을 매수해 평균매수단가를 낮춰 매도 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또 투자일임운용역이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마약 근절 운동에 동참한다.NH투자증권은 정영채 사장이 마약 근절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4일 밝혔다. 정영채 사장은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캠페인은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진행하는 마약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마약 범죄를 미리 방지하고자 하는 범국민적 예방 캠페인이다.캠페인은 최근 국내에서 마약에 대한 심각성이 증가함에 따라 전 국민에게 마약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고 투약하는 순간 미로처럼 빠져드는 마약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원로 배우 최불암 씨가 1호 참가자로 시작했다. 이
한국투자증권이 그간 자산운용사의 전문 영역으로 여겨지던 헤지펀드 시장에 합류한다.4일 금융투자업계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28일 금융위원회에 일반 사모집합투자업 등록 절차를 마쳤다. 자산운용사가 아닌 증권사가 사모펀드 운용업 등록을 취득한 건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출자자(LP)가 연기금, 공제회, 금융회사 등 기관투자자로 제한된 기관전용 사모펀드와 달리 일반 사모펀드(PEF)는 일정 자격을 갖춘 개인투자자도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한국투자증권이 일반 사모펀드 운용업에 등록한 건 고액 자
2차전지에 쏠려 있는 투자심리가 분산될까.최근 바이오·헬스케어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고령화가 심화하며 항암제, 알츠하이머 등 차세대 기술에 기반한 산업이 유망하다는 평가다.3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오늘 '삼성액티브KoAct바이오헬스케어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첫 독자 ETF 상품이다.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삼성액티브운용은 삼성자산운용의 자회사로 그간 ETF를 포함한 삼성운용의 국내 액티브 펀드를 위탁받아 운용했다.이번 ETF 종목
신한투자증권은 8월 31일까지 ‘채권 거래 이벤트’ 시즌2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신한투자증권 계좌 보유 고객 중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7월 9일까지 장외채권거래가 한 번도 없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벤트 신청 후 온라인 채널을 통해 100만원 이상 장외채권을 매수하면 모바일상품권 5천원을 100% 지급한다.또 첫 거래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 대상으로도 장외채권 순매수 금액별로 모바일상품권을 최대 30만원 증정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순매수 금액 기준으로 1000만원 이상 1만원 △
국내 증권사가 보유한 유사해외통화선물(FX마진거래) 계좌에서 상당 수가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한·하나·한국투자·키움증권 등 유사해외통화선물 계좌비율을 공시하는 4개 증권사의 올해 2분기 평균 손실계좌비율은 73.2%로 집계됐다. 손실계좌비율은 분기 동안 거래가 있거나 분기초부터 분기말까지 미결제약정을 보유한 계좌 잔액에서 손실이 난 계좌 비율을 말한다.FX마진거래는 국제외환시장에서 직접 2개 통화를 동시에 매수·매도해 환차익을 얻는 기법으로, 투자위험도가 높은 상품으로 꼽힌다. 특정한 만기가 없으며
2차전지 테마 대장주인 에코프로 주가가 100만원을 돌파했다.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등의 심리적 영향을 받은 개인투자자들이 고평가 논란에도 추격 매수를 이어가는 중이다.포모는 자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본인만 이익을 얻을 기회를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는 증상을 말한다. 주식과 코인, 부동산 등 시장이 급격히 과열할 때조차 무분별하게 투자를 끌어내기도 한다.2일 키움증권이 연초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자사 개인 고객의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이치엔 등에 대한 월별 매수·매도 수량과 평균단가
개인투자자들이 펀드에서 돈을 빼내고 있다. 마이너스를 면치 못하는 펀드 운용수익률에 주식, 예금 등 다른 투자처로 발길을 옮기는 모습이다.1일 금융투자협회 종합포털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전체 공·사모 펀드에서 개인투자자가 투자한 자금은 82조2639억원으로 전년 동월(93조4396억원) 대비 11조1757억원 줄어들었다.△2020년 5월말 107조5946억원 △2021년 5월말 100조5146억원에 이어 단연 두드러지는 감소폭이다.이는 최근 펀드 운용수익률이 낮아지면서 투자자 수요가 다른 투자처로 옮겨간 영향으로 보인다.한국펀
신한투자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DaaS(Desktop as a Service·서비스형 데스크톱)’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DaaS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 서버에 내부망을 꾸려 DaaS가 적용된 거점지역에서 인터넷만 있으면 업무가 가능케 하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스마트워크 환경을 통해 사무실과 동일한 업무환경을 유지해 업무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다.신한투자증권은 모든 정보가 중앙 서버에 저장되는 DaaS를 통해 PC가 바이러스에 노출되거나 파손, 분실시 정보 유출의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로보어드바이저(RA) 테스트베드 센터를 운영하는 코스콤이 시장 신뢰성을 높이고,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사후 점검에 나섰다.코스콤은 지난 6월부터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사후운용심사’를 개시했다고 1일 밝혔다.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는 로보어드바이저의 기본 안정성 검증을 위해 마련된 센터로,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해왔다. △분산투자 △투자자성향분석 △해킹방지 체계 등 로보어드바이저가 투자자문‧일임을 수행하기 위한 최소한의 규율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한다.코
NH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시세포착주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해외주식 시세포착주문 서비스’는 해외주식의 시세가 특정조건을 만족했을 때 주문이 실행되는 서비스다.사용자가 조건(감시 및 주문 조건)을 등록하고 감시를 실행하면 시세가 감시조건을 만족할 때 주문이 자동 실행된다. 예를 들어 현재가 $100인 미국 종목이 $90 이하로 하락할 때 매도되는 주문을 설정하면, 시세가 $90 이하로 하락할 때 매도 주문이 자동 실행된다.서비스 대상국가는 미국·중국·홍콩·일본이다. 미국주식의 경우 정규장은 물론 24시간 감시를 설정할
금융지주계 증권사들이 줄줄이 2분기 성적표를 발표한 가운데 하나증권이 유독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증권업계를 덮친 차액결제거래(CFD) 사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불어난 충당금을 수익 성장으로 만회하지 못했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하나증권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 합계는 3664억원으로 전 분기(5275억원) 대비 30.7% 감소했다.회사별 2분기 실적을 보면 NH투자증권이 1826억원을 기록,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신한투자증권은 1225억원을 기록하며 전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