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스마트핀테크, 퍼스트온라인투자금융 등 2개사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온투업자)로 신규 등록됐다고 12일 밝혔다.해당 사들은 자기자본 여건, 내부통제장치 마련 등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온투법)상 등록요건을 갖춰 온투업자로 등록됐다. 현재까지 누적 38개사가 등록을 마쳤다.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해당 업체들이 온투법 적용을 받게 되면서 P2P금융 이용자가 보다 두텁게 보호될 것”이라며 “향후 P2P산업의 신뢰도 향상과 건전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금융위는 P2P대출 이용자에 대
코로나19 사태와 각종 페이 서비스 등장으로 비(非)현금 결제가 보편적으로 사용되면서 우리나라 지폐의 유통수명이 지속해서 길어지고 있다.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은행권 유통수명 추정 결과'에 따르면 5만원권의 유통수명은 178개월(14년10개월)로, 2020년(14년6개월)보다 4개월 늘었다.1만원권과 1000원권 유통수명은 1개월씩 늘어나 각각 131개월(10년11개월), 61개월(5년1개월)이었고, 5천원권은 3개월 늘어난 63개월(5년3개월)이었다.1000원권과 5000원권 등 저액권은 주로 물품·서비스 구매, 거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우리 경제 가장 큰 위험요인인 가계부채 관리강화를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며 “내년 가계부채 증가세를 4~5%대로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31일 고 위원장은 2022년 신년사를 통해 “금융안정과 금융발전, 경제성장의 세 가지 과업이 조화를 이루는 초석을 마련하고 포용금융 기조를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와 글로벌 긴축 전환 등 시장리스크와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으며 “디지털·플랫폼화, 빅테크·핀테크발 혁신 등 산업구조 변화에도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본사 대회의실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해 ‘2021년 송년의 밤’을 전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송년의 밤은 OK장학생 선후배 간 화합 도모와 소통의 장 마련을 목적으로 매년 연말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교류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을 통해 비대면 형태로 진행됐다.올해 행사는 △특별 강연 △장학생 재능나눔 활동 성과 발표 및 시
금융위원회는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업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현행 0.8%에서 0.5%로 0.3%포인트 인하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재산정 주기를 맞은 적격비용이 감소함에 따라 조정된 결과다.이번 조정은 오는 24일(잠정) 여신전문업 감독규정 개정안 입법예고를 거쳐 내년 1월 31일부터 시행될 계획이다.연매출 3억~5억원 중소 자영업자에 대해서도 카드 수수료율을 1.3%에서 1.1%로 인하했다. 연매출 5억~10억원 가맹점에는 1.4%에서 1.25%로, 연매출 10억~30억원 가맹점에는 1.6%에서 1.5%로 조정됐다.
상호금융업권의 부동산업 건설업 대출에 여신한도 규제가 도입된다. 조합별 부실 가능성에 대비하고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다.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무회의에서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상호금융정책협의회에서 논의한 ‘상호금융업 규제차익 해소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다.최근 부동산업과 건설업에 대한 여신 규모가 증가하면서, 관련 대출의 연체율도 상승하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부동산·건설업 대출 규모는 85조6000억원으로 지난 2016년 말(19조4000억원) 대비 급증했다. 같은 기간 총 대출에서
“오픈뱅킹의 참여기관, 제공 서비스 등을 대폭 확대해 ‘오픈 파이낸스’로 전환하겠다.”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5일 금융플랫폼 혁신을 위한 간담회에서 “데이터, 신기술, 플랫폼, 디지털 보안, 디지털 자산 등 5대 핵심분야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금융 발전전략’을 수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오픈 파이낸스는 은행 계좌정보 및 결제기능 개방에 초점을 둔 오픈뱅킹 개념을 여타업권으로 확산하거나 상품 추가, 기능 확대 등을 통해 이용자의 금융생활에 더 밀접하도록 확장하는 것을 말한다.이는 마이데이터에서 더 나아가 개인화된 금융생활 서비스를 제
금융결제원은 지난 9일부터 간편인증서비스인 ‘YESKEY 금융인증서비스’를 사업자에게도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YESKEY 금융인증서비스란 금융결제원 저장소에 인증서를 발급·보관해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언제, 어디서나 6자리 PIN번호 등으로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는 서비스다.인증서는 금융회사에서 사업자등록증을 확인하거나 사업자 대표 또는 위임인에 대한 신원확인을 거쳐 발급된다.기존 개인 금융인증서비스의 편의성과 보안성에 추가적으로 사업자를 위한 특화 기능도 제공한다.먼저 사업자는 인증서 유효기간을 1년, 2년, 3년
“상호금융권은 동일 사업을 영위함에도 관계 법령과 주무관청이 달라 규제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상호금융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동일기능 동일규제 원칙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은보 금감원장은 상호금융 중앙회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그간 상호금융업권은 소관 부처가 달라 법 적용이 제때 되지 않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신협은 금융위원회, 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 농축협은 농림수산식품부, 수협은 해양수산부, 산림조합은 산림청이 맡고 있다.부처가 다르다 보니 적용되는 법도 제각각이다. 현재 상호금융은 신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이 5조9000억원 상승해 증가폭이 5개월째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금융당국의 고강도 대출총량 관리와 주택 거래량이 하락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11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5조9000억원 증가했다.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따라 가계대출 증가폭은 5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월별 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 7월 15조3000억원 이후 8월 8조6000억원, 9월 7조8000억원, 10월 6조1000억원으로 진정세를 이어가고 있다.대출항목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득이 감소해 가계대출 원금 상환이 어려운 개인 채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원금상환 유예 신청 기한이 내년 6월까지 연장된다.금융위원회와 전 금융권 및 관계기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서민·취약계층의 대출 상환 부담을 감안해 ‘취약 개인채무자 재기지원 강화방안’의 적용 시기를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개별 금융회사의 프리워크아웃 특례가 연장된다. 코로나19에 따른 소득 감소로 가계대출 연체 우려가 있는 단일채무자에게 최장 1년 원금 상환을 유예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2월 이후 실직,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확대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시장에 적시 등장할 수 있게 하겠다.”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7일 여신전문금융사 CEO 간담회에서 “최근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 등 시장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 유지를 위해 혁신에 대한 고민과 노력이 요구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금감원장은 여전사가 시장환경 변화에 대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빅데이터, 비대면 플랫폼 등을 활용해 수익원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부수업무를 폭넓게 허용하
“대형, 중소형 저축은행 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자산규모에 맞게 차등화된 감독체계를 도입하겠습니다.”1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저축은행 대표이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대형 저축은행에 대해 자본 비율을 선진화하는 등 건전성 규제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지난 4월에도 저축은행별 규제 차등화가 언급됐다. 당시 금감원은 대형 저축은행에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하고, 바젤 Ⅱ와 Ⅲ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정 원장은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
“지난 2년간 전례 없는 경제 충격에도 금융시스템이 빠르게 회복했고, 자영업자·중소기업의 유동성 문제도 완화했으며, 기업들의 연쇄도산이나 고용불안 없이 역성장 폭을 최소화했다.”고승범 금융위원장은 30일 2022년도 금융시장 여건 및 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모인 경제·금융연구기관장들과의 간담회에서 “국민의 자발적 방역과 백신접종 참여, 과감한 재정·금융정책 추진 등의 결과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박종규 금융연구원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조봉현 IBK경제연구소장, 조영서 KB경영연구소장, 정중호
금융감독원은 올해 9월말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이 0.51%로 전분기말(0.54%) 대비 0.03%포인트 감소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은 △지난 2019년 9월말 0.86% △2020년 9월말 0.65%에 이어 지속 감소했다.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은 11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말(12조2000억원) 대비 3000억원 감소했다. 기업여신이 10조3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86.2%를 차지했고 가계여신이 1조5000억원, 신용카드채권이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대손충당금적립률도 156.7%
금융감독원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소회의실에서 한국예탁결제원과 함께 금융투자상품 정보공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협약은 사모펀드 사태 이후 ‘금융상품에 대한 사전감독(상시감시)’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예탁결제원은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수집한 금융투자상품 제조정보 등을 매 영업일마다 금융감독원과 공유한다. 공유대상 금융투자상품 종목은 △집합투자증권 △파생결합증권 △유동화증권 등 약 14만4000여개(지난 6월 말 기준)에 달한다.본격적인 공유는 내년 중 인프라
기술금융 실적평가가 기술금융을 다소 늦게 추진한 은행도 지속 노력할 수 있도록 증가율 중심으로 개편된다.금융위원회는 26일 ‘2021년 상반기 은행권 실적평가 결과 및 기술금융 추진과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기술금융은 자본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기술력을 담보로 자본을 제공해주는 제도다. 은행은 대출을 신청한 중소기업의 기술력 평가를 기술신용평가사(TCB)에 의뢰하고 이 평가를 기준으로 대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앞으로 기술금융을 다소 늦게 추진한 은행도 노력 여부가 반영될 수 있게 기술금융 실적 증가율 중심으로 평가 받는다.기술금융
금융감독원은 24일 우대금리 금융상품 판매 관련 민원이 지속되자 소비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소비자경보(주의단계)를 발령했다.금감원은 “주요 은행 특판 예·적금 판매현황 확인 결과 최고금리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등 소비자보호 취약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특판 상품 실적을 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출시된 특판 예·적금은 총 58종, 225만 계좌로 10조4000억원이 판매됐다.은행들은 특판 상품 판매 시 핵심설명서에 최고금리를 기재해 홍보했지만, 만기도래 고객에게 지급된 금리는 최고금리의 78% 수준에 불과했다.이를 두고 금감
한국신용정보원은 24일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돕기 위해 직무교육 전문 스타트업 ‘커리어하이 크래커박스(주)’를 후원했다고 밝혔다.신용정보원은 크래커박스와 협력해 지난 13일부터 2주간 국내 소재 23개 대학교 학생 1만1547명을 대상으로 직무관련 무료강의를 제공했다.튜토리얼 위크는 금융, 유통, 조선, 건설, 디스플레이, 정유화학 등 총 9개 핵심 산업 분야와 관련하여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다수학생이 비대면으로 관련 교육을 학습할 수 있다.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산업의 기초와 트렌드, 주요 핵심 기업들의 전망 및
“글로벌 신용팽창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금리상승기에 접어들면서 대출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18일 금융위원회는 최근 대출금리 상승에 대한 설명자료를 통해 “올 하반기 시중 대출금리 상승은 글로벌 동반긴축·기준금리 인상 경계감 등으로 크게 상승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우선 금융위는 최근 금리상승 동향 및 주요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금융위는 최근 상승한 시중 대출금리에 대해 각종 대출의 기준이 되는 준거금리 상승의 영향이 컸다고 판단했다.대출 준거금리인 국채·은행채 등의 금리가 글로벌 동반긴축, 기준금리 인상 경계감 등으로 올 하반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