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8일 TIGER 상장지수펀드(ETF)의 전체 순자산 규모가 50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종가 기준 TIGER ETF 184종의 순자산 합계는 50조2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6년 TIGER ETF가 국내 ETF 시장에 진출한지 18년 만이다. 미래에셋운용은 반도체를 비롯해 인공지능(AI), 2차전지 등 혁신 성장 테마 ETF를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주식형 ETF에서 두각을 나타냈는데 지난달 말 기준 TIGER의 국내 주식형 ETF 순자산 규모는 2
하이투자증권은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홍원식 사장의 후임으로 성무용 신임 대표이사(사진)를 선임하기로 했다.하이투자증권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결의를 통해 최고경영자(대표이사) 후보자로 성무용 전 대구은행 부행장을 최종 추천했다고 밝혔다.신임 성무용 대표이사는 이달 28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 후, 이후 개최되는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임기는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까지다.하이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성무용 신임 대표의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의 전략기획, M&A, 인사, 마케팅, 홍
삼성자산운용은 투자자에게 투자 목적별로 다양한 월 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정보와 투자 노하우를 안내하기 위해 ‘KODEX 월 배당 ETF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이 가이드북은 투자자산 유형에 따라 배당주, 커버드콜, 리츠, 채권의 투자 전략별 8종의 월 배당 ETF를 제시했다. 먼저 배당주와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액티브와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 채권혼합 액티브를 소개한다.대표적인 인컴 자산인 부동산, 리츠 투자로 월 배당을 받는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와 KODEX 다우존스미
한화자산운용이 흑자 전환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성장성 둔화는 숙제로 남았다.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화운용의 전체 운용자산(AUM)은 102조838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조2098억원(3.12%) 순증했다.업계는 AUM 기준 5위 사인 한화운용이 규모에 맞는 성장을 보여주진 못했다고 본다.같은 기간 AUM 기준 1위사인 삼성자산운용은 38조8659억원(12.30%) 증가했다. 뒤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 27조2692억원(15.84%), KB자산운용 13조4764억원(9.72%), 신한자산운용 7조719
금융투자협회는 서울에서 베트남 증권위원회(SSC)와 금융투자회사의 베트남 투자진출 지원과 양국 자본시장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베트남 투자 촉진 컨퍼런스 개최를 위해 서울에 온 베트남 재무부 호득푹(Ho Duc Phoc) 장관과 금융위원회 김용재 상임위원, 양국 대사관과 금융투자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양국 자본시장 관련 법규 및 전문인력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공유, 투자 협력 세미나 개최, 상호 투자증진을 위한 인적교류 확대와 자문 등
KB증권이 대학생 연합 주식경제동아리 '위닝펀드'와 함께 해외주식 투자 아이디어 경연대회 '월드클래스'를 개최한다.해외주식 투자에 관한 참신한 발상을 널리 공유하자는 취지다.프라임 클럽 부서(PRIME CLUB Squad)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글로벌 증시 흐름과 해외주식 지식을 쌓고 대학생 아이디어를 Prime Club 구독자들과 나누려는 목적에서 기획됐다.민재기 KB증권 Prime Club Squad 리더는 "대학생 참가자들의 갈고닦은 투자 아이디어가 일반 고객들에게 평가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Pr
흥국자산운용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기반 사모펀드에서 준공 무산 사태가 발생했다.흥국운용 측은 건물 준공을 약속한 하나자산신탁에 손해배상 소송을 예고했으나 진척이 없다. 투자자들은 원금 회수를 걱정해야 할 처지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흥국자산운용의 '흥국마스터즈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1호(이하 1호)' 펀드 투자자들은 무기한 만기 연장 안내를 받았다. 당초 예정된 펀드 만기일은 다음달 6일이었다. 만기가 연장된 건 대출금 회수가 불투명해져서다.1호는 경기 안산 저온물류센터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총 119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4년 퇴직연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퇴직연금 사업자를 대상으로 미래에셋운용의 연금 펀드를 소개하고 올해의 운용 계획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미래에셋투자와 연금센터 김동엽 상무가 연금 자산배분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투자자 실질수익률 제고를 위한 자산배분 필요성’을 주제로 글로벌 자산배분 방안 등을 소개한다. 특히 연금 선진국의 사례를 참고해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수익률 제고를 위한 연금펀드 포트폴리오 구축 방안에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선제적 규제 대응과 리스크관리 고도화를 위한 ‘통합위기상황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 위기상황분석)’는 예외적이지만 발생 가능한 위기상황 시 금융기관의 취약점을 식별하는 리스크 관리 기법이다. 경기 불확실성 해소 지연에 따라 위기 시 손실흡수능력과 자본적정성을 평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스트레스 테스트와 관련하여 24년중 ‘스트레스완충자본’ 규제 시행이 예고되어 있는데 ‘스트레스완충자본’은 위기상황 시 금융기관의 손실흡수
코스콤은 핀테크 기업이 클라우드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 및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금융위원회의 ‘금융혁신 가속화를 위한 핀테크 스케일업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60개 이상의 기업을 모집하며 선정된 기업에는 연 최대 9600만원까지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한다. 필요한 경우 기존시스템의 이관지원, 보안컨설팅, 모의해킹 등의 서비스도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8일까지며 참가기업 모집 설명회는 오는 6일 온라인 줌을 통해 진행
대신증권이 분양률 하락을 지속하는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 투자 상품의 판매를 중단했다.본지 보도 이후 손실 위험이 공론화되자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달 26일 '대신 하임 일반사모투자신탁 제2402호(이하 2402호)' 펀드 판매를 종료했다.대신증권 관계자는 "당초 목표 금액을 499억원으로 설정했으나 실제 판매 금액은 350억원 정도에 그쳤다"며 "판매를 종료한 만큼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시장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해 금융투자업계가 합리적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와 금리가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5일 ‘2024년 금융투자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날 자리에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 및 금융투자업계 관계자 약 270여명이 참석했다. 금감원 황선오 부원장보는 이날 인사말에서 “부동산 PF, 해외부동산 등 위험자산 투자 비중이 높은 금융투자업계에 대해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하여 랩, 신탁과 관련해 고질적인 영업 관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와 KODEX 25-11 은행채(AA-이상) PLUS 액티브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5일 밝혔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는 국내 인프라 자산과 국내 상장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부동산 ETF다. 우선 국내 유일 인프라 펀드인 맥쿼리인프라를 25% 담는다. 맥쿼리인프라는 지난 2006년 상장 이후 18년간 평균 연 6.6%의 배당수익률을 기록 중인 대표적인 고배당주다. 국내 대표 리츠에도 분산투자 한다. 벨기에 연방정부가 임차 중인 오피스를 보유한 제
금융위원회가 기업합병 과정에서 이사회 의견서 작성을 의무화하고 이를 증권신고서나 주요사항보고서의 첨부서류에 추가 공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금융위는 기업합병 과정에서 일반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고 기업합병 제도의 글로벌 정합성을 제고하기 위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에 대한 입법예고, 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현재 합병에 대한 이사회 논의내용이 공시되지 않아 일반주주가 알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판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이사회 의견서 작성을 의무화
NH-Amundi자산운용은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설립 이래 운용자산(설정액)이 60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최근 높아진 절대금리 수준과 금리인하 기대감 및 안정적 자산 선호 현상에 따라 채권 및 머니마켓펀드(MMF)로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NH-Amundi자산운용은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2월 말 운용자산 55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1년 만에 5조원의 자산 증가를 이뤄냈다. 지난 1년 동안 운용자산 성장률은 11.94%에 이른다. 세부적으로 채권형(1조6000억원↑)과 MMF(2조2000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이 ETF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는 ‘일라이릴리’와 ‘노보 노디스크’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지난 28일 기준 일라이릴리와 노보 노디스크의 투자 비중은 각각 28%로 ETF 내 투자 비중이 50%를 넘는다. 비만 주사제 제조사인 일라이릴리는 현재 글로벌 헬스케어 섹터 내 시가총액 1위 기업이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도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비만치료제를 개발해 유럽 전체
지난해 국내 대표 핀테크증권사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의 실적이 엇갈렸다. 희비를 가른건 수수료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토스증권의 영업손실은 9억원으로 전년(-322억원) 대비 손실이 313억원 줄어들었다.반면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해 51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말(-473억원)보다 손실 폭이 더 늘어났다.가장 큰 요인은 수수료다. 애초에 영업수익의 절반가량이 수수료 수익에서 비롯되는 두 증권사다. 토스증권은 잘하는 곳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뒀고 카카오페이는 잘하는 곳에서 수익이 후퇴하며 고배를 마셨
다올투자증권 2대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사외이사 카드로 강형구 한양대 교수를 꺼냈다.행동주의 펀드를 적극 지지해온 강 교수의 행보와 김 대표 비전이 맞아떨어진 모습이다.지난해 김 대표는 다올투자증권 주식을 대거 매수해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당시 라덕연 주가조작 사태로 다올투자증권 주식이 폭락한 것이 계기가 됐다.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다음달 15일 정기주주총회에 사내이사 1인·사외이사 1인 신규 선임 건을 상정한다.이 중 사외이사 후보인 강형구 한양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는 김 대표가 직접 선임
지난해 기업공개(IPO) 평균 청약경쟁률이 900대1을 넘어섰다. 상장일 시초가 및 종가 수익률도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 금융감독원은 27일 발표한 ‘2023년 IPO 시장동향 분석’에서 지난해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전년 대비 10.6% 증가한 925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일반투자자의 청약경쟁률도 934대1을 기록해 전년 대비 2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공모가 대비 상장일 시초가 및 종가 수익률은 각각 82%, 72%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52%포인트, 44%포인트
오종원 메리츠금융지주 위험관리책임자(전무)는 줄곧 '보수적' 관점을 언급했다.호실적·주주환원에 가려진 부동산 리스크에 긴장을 유지하겠다는 뜻이다.지난 22일 개최된 메리츠금융 2023년 결산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오 전무는 "부동산 리스크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객관적으로 손실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국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및 해외 부동산 개별 딜(Deal)별로 시장 가치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가치 하락이 감지되는 경우 충당금 적립으로 최대한 보수적으로 손실을 선반영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해외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