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이용실적에 따른 캐시백으로 학자금대출을 상환할 수 있는 제휴카드를 선보인다. 25일 케이뱅크는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학자금대출 상환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OU로 두 회사는 학자금대출 이용자의 상환부담 경감을 돕는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선다. 이를 위해 연내 목표로 학자금대출 원리금 상환이 가능한 ‘한국장학재단 체크카드(가칭)’ 출시를 준비할 계획이다.‘한국장학재단 체크카드’는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환급된 캐시백으로 학자금대출의 원리금을 상환하는 카드다. 통신비, 대중교통
산업은행 노동조합(산은 노조)이 “산은의 부산 이전이 과연 타당한 정책인지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은 '대통령 국정과제'라는 대답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산은 노조는 25일 성명문을 내고 “오늘 오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선거대책위원장이 여의도역 앞에서 출근길 인사를 할 때, 산은 이전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한 김현준 노조 위원장이 외부인력에 의해 끌려나갔다”며 이같이 밝혔다.노조는 “지난 2년간 부산 이전이 과연 타당한 정책인지 같이 앉아 논의해 보자는 취지로 노사 간 ‘이전 타당성 태스크포스(TF)’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지난 23일 대구 북구에 소재한 산격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명수)에서 ‘제10기 DGB Family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운영 목적 및 과거 활동 소개, 임명장 수여 등을 통해 소속감과 자긍심을 다지고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힘찬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임직원과 자녀로 구성된 Family봉사단은 지난 2015년 ‘함께하는 봉사, 나누는 기쁨, 커지는 사랑의 가치’ 아래 출범해 올해 10기째를 맞이했다. 지역 복지시설 봉사활동, 농촌 일손 돕기, 취약계층 생필품 전달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임직원뿐만
BNK경남은행이 33년 역사의 BNK경남은행 백일장 및 미술대회를 ‘BNK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연다.BNK경남은행은 오는 4월 27일 마산로봇랜드 공연장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BNK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부제: 제33회 BNK경남은행 백일장 및 미술대회)’을 개최한다.백일장(SNS시), 회화, 디지털회화 부문으로 나눠 진행될 BNK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은 경남과 울산지역에 거주하는 지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행사 당일 공개되는 주제에 맞춰 작품을 제출하면 전문 심사위원단 심사를
NH투자증권이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시스템 도입 시범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25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시범사업자 선정에 따라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이후 내년 상반기부터 배출권 할당대상 업체 등 시장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위탁매매를 시작한다.탄소배출권 위탁매매는 탄소배출권 할당대상 업체들이 한국거래소 시스템에 직접 참여해 거래하는 현행 시스템을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편입하는 제도다.환경부는 지난 2월 해당 제도를 시행하고자 사업 참여자 모집공고를 냈고, NH투자증권이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카카오페이는 부부∙가족을 위한 ‘함께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함께하는 자산관리'는 매달 쓰는 생활비, 함께 모으는 저축, 같이 갚아나가는 대출 등 공동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부부∙가족을 위한 서비스다. 통장을 쪼개거나 따로 개설하지 않아도 ‘함께하는 자산관리’ 안에서 공유한 내역을 볼 수 있다.공유를 원하는 자산 항목을 선택 후 상대가 수락하면 서비스 이용을 시작한 달의 1일 내역부터 볼 수 있다. 초대는 1명만 가능하다. 상대는 사용자가 선택한 자산만 볼 수 있으며 공유 자산 항목은 설정 메뉴에서 편집하
은행들이 특정 고객군을 겨냥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업점 개설에 힘을 싣고 있다.운영비용을 절감하고 무작정 영업점 수를 줄이기보단, 소출이 좋은 자산관리(WM), 기업금융 등 부문에 특화된 오프라인 채널로 전환하는 데 주력하는 분위기다.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광화문 서울파이낸스빌딩에 외국인직접투자 전담 영업점인 ‘광화문글로벌투자WON센터’를 개설했다. 지난해 7월 서초구 강남교보타워에 오픈한 강남점에 이은 2호점이다.글로벌투자WON센터는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취임한 직후 신설된 특화 채널로, △국내외 부동산 및
KB국민카드는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최초로 공모방식을 통한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KB국민카드의 자본비율은 현재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향후 외부 시장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과 자본건전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발행금액은 최대 2500억원 이내이고 발행금리는 수요예측일 기준 5년물 국고채 금리에 적정 스프레드를 가산해 결정된다. 발행 만기는 최초 30년이며, 발행사의 결정에 따라 5년 후에 콜옵션을 행사해 조기상환하거나 30년 단위로 만기 연장도 가능하다.신종자본증권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이석태 대표이사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신임 이석태 대표이사는 1964년생으로 우리금융지주 전략기획단 상무, 신사업총괄 전무, 사업성장부문 부사장, 우리은행 영업총괄그룹 부행장, 국내영업부문장 겸 개인그룹장 등을 역임했다.이 대표는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서 영업전략과 고객기반 확대에 많은 성과를 거둔 바 있어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안정적 성장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날 취임식에서 이 대표는 우리금융저축은행 ‘리빌드업 프로젝트(Re-Build Up Project)’를 제시했다. 이를 달성
금융감독원은 최근 3년간 실적 악화 등으로 상장폐지된 기업 44개사 중 37개사(84.1%)에서 불공정거래가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15개사는 조사를 완료해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의결 등을 거쳐 조치했고 나머지 22개사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조치 완료된 사건의 부당이득 규모는 1694억원이며 부정거래와 미공개·보고의무 위반이 각각 7건, 시세조종이 1건으로 나타났다. A사 실질사주 B씨는 A사 주가하락으로 저축은행에 담보로 제공한 주식이 반대매매 위기에 처하자 C씨에게 시세조종을 지시해 C씨의 지인 등 12명의 계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5일 오전 국장급 이상 간부들과 현안점검 회의를 갖고 "대내외적으로 변수가 많은 만큼, 금융시장 안정이 유지되도록 세심한 노력을 지속하면서 현재 수행 중인 금융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달라"고 말했다.김 부위원장은 최근 제2금융권·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에 대한 일부 시장 우려가 있으나, 정부와 유관기관들이 충분한 대응수단을 확보해 일관성있게 관리하고 있는 만큼 시장 불안요인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그는 또 앞으로 금융시장 안정이 유지되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특히 고금
(주)GBT는 ‘워너비 리바이칸 기술로 실현하는 세계 사막화 방지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대전 ICC호텔 크리스탈볼륨에서 전영철 워너비그룹 회장과 이재성 (주)GBT 대표 등 내외빈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몽골전통예술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전영철 워너비그룹 회장의 인사말 및 주제강연, 바리톤 장동일 교수의 축하공연에 이어 리바이칸 기술을 개발한 이재성 GBT 대표의 특별강연을 열었다.전영철 회장은 주제강연에서 “워너비그룹과 GBT의 ‘리바이칸’ 기술력으로 ‘세계 사막화 방지’를
IBK기업은행은 디지털 혁신기술 보유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SI, Strategic Investment) 펀드 ‘IBK 디지털 혁신 신기술투자조합’을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펀드는 총 1000억원 규모로 기업은행이 900억원, IBK캐피탈이 100억원을 출자하고, 중소·벤처기업 투자에 전문성을 갖춘 IBK캐피탈이 펀드 운용(GP)을 맡는다.주요 투자대상은 기업은행과 전략적 협업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기술 보유기업과 차별화된 사업모델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플랫폼 기업 등이다.기업은행은 이번
신한은행은 비대면 해외송금 수요 증가에 발맞춰 전 세계 200여개국에 간편하게 송금하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쏠빠른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쏠빠른 해외송금’은 수취인의 영문 이름 정보만 있으면 계좌번호, 주소, 전화번호 등 추가정보 없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고, 일반 해외송금 대비 수취인이 빠르게 받을 수 있다. 송금수수료는 국가, 금액에 상관없이 3.5달러(USD)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개인 고객이 신한 쏠(SOL)뱅크 앱 해외송금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송금액 한도는 미달러 기준 건당 5000달러
우리은행이 학자금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청년 8만명에게 1인당 최대 30만원을 되돌려주는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을 실행한다고 25일 밝혔다.‘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은 취업난,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체 없이 꾸준하게 학자금대출 원리금을 상환해온 청년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국장학재단과 협조해 마련한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이다.학자금대출 캐시백은 3월 25일부터 한 달 동안 우리WON뱅킹과 한국장학재단 어플리케이션(APP)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받는다. 지원 대상은 우리은행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A씨(47세)는 현장 업무를 준비하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인은 급성심근경색증이었다. 망인은 사고 직전인 토, 일에 휴일근무를 하는 등 사망 당일까지 일주일 넘게 쉬는 날 없이 계속 일했고, 사고 당일 추운 날씨에 아침부터 외부 이동하며 현장서 잠시 근무하다 사고에 이르렀다. 망인은 고혈압으로 진단받은 적은 있으나 꾸준하게 통원 치료를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서 정상 혈압을 유지해왔다. 이에 유족은 과로에 의한 급격하고 우연한 외래의 사고로 인한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사망했다며 상해보험금을 청구했다.쟁점은
지난해 각 증권사 선발투수(CEO)는 '고금리'라는 괴물타자를 상대해야 했다. 고금리는 '외국인 증시 이탈'이란 단타와 'PF'라는 장타를 휘두르곤 했다.구단은 마운드에 올라설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어떤 구원투수가 고금리의 맹타를 막아 낼지 살펴본다.'야구는 투수 싸움'이란 말은 진부하지만 여전히 진실에 가깝다. 선발 → 중간 계투 → 마무리 투수로 이어지는 마운드 분업은 여전한 상식이다.미래에셋증권에는 최현만이란 선발 투수가 오랫동안 건재함을 자랑했다. 지난 1999년 초대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이래, 2021년 업계 처음
매년 6월 프랑스의 소도시 르망(Le Mans)에서는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자동차 내구도 경주대회 ‘르망24시(The 24 Hours of Le Mans)’가 열린다. 13.48km의 ‘라 사르트 서킷’을 24시간 반복해서 달려 최종 주행거리로 우열을 겨룬다.지난해 보험업계에도 IFRS17이라는 내구도 레이스가 막을 올렸다. 회계제도 도입 원년이 막을 내린 현재 주요 생명·손해보험사들의 보험계약마진(CSM) 경쟁을 '르망 IFRS17' 레이스로 풀어본다.어차피 1등은 삼성이었다. 대회 개막 전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란 우려가 컸지
남도에 봄이 왔다. 매화와 산수유가 첨병이 되어 봄을 안내하고 있다. 지자체에선 꽃축제로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고, 심지어 남도의 꽃축제는 끝났는데도 꽃은 여전했다. 3월이 다할 때까지는 찾는 사람들이 이어질 듯하다. 그 매화가 서울 필자의 집 앞에도 꽃이 핀 것을 보면 봄은 벌써 저만큼 앞서 나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전남 광양 다압면에 있는 쫓비산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매화마을을 품 안에 안고 있다. 홍쌍리 여사의 매실농원을 중심으로 올해 23번째 축제가 진행됐다. 백매와 홍매, 그리고 청매와 흑매가 가지마다 구름처럼 꽃을
술은 숙성기간이 길어질수록 술맛이 더 좋아진다고 흔히 말한다. 숙성과정을 거치면서 알코올 분자를 포함한 다양한 성분들이 안정화되고 분자 수준에서 잘 섞이기 때문이다. 특히 숙성과정에서 알코올 분자들이 휘발성 분자를 잡고 있어, 안 좋은 향을 덜 느끼게 해준다. 숙성주를 마신 뒤 ‘목 넘김이 편하다’라는 말을 하게 되는 이유다. 최근 등장하는 증류식 소주는 대체로 숙성을 거친다. 감압식 증류를 한 경우에도 숙성을 거친 제품이 늘고 있다. 감압식은 증류기 안의 기압을 평상기압 보다 낮춰 증류하는 것으로 평상 기압의 조건에서 증류한 상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