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가 다음 달부터 4월 말까지 3개월간 조직형 보험사기 특별신고기간을 운영한다.29일 금감원과 보험업계는 민생침해 조직형 보험사기에 대한 제보 활성화를 위해 특별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신고대상은 보험사기 혐의 병원과 브로커다. 포상금은 최대 5000만원까지 지급한다.구체적으로 조직형 보험사기 신고 시 △신고인이 병원 이용자(환자)인 경우(1000만원) △브로커인 경우(3000만원) △병원 관계자인 경우(5000만원) 등을 각각 포상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단 같은 병원에 대해 2인 이상이 신고 시 포상금은 분할
KB손해보험은 KB국민은행과 함께 KB손보 자동차보험 가입자에게 최고 연 8.0%(세전)까지 금리를 제공하는 ‘KB차차차 적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이 상품은 KB손보와 국민은행의 제휴 상품으로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12개월 만기 자유적금이다.1인당 1계좌를 개설할 수 있으며 월 5만원부터 최대 10만원까지 저축이 가능하다. 기본이율은 연 2.5%며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8.0%의 금리를 제공한다.우대금리 조건은 △국민은행 입출금 계좌 통해 30만원 이상 KB손보 자동차보험료 초회납(전액 납부만 인정)
금융감독원이 역대급 실적을 낸 보험업계에 배당 및 성과급을 자제하라 재차 권고했다. 올해만 세 번째 경고다.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날 금감원 보험감독국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충당금 관련 유의사항을 전체 보험회사와 생명·손해보험협회에 전달했다.지난해 말 결산이 끝나는 대로 보험회사 충당금 적립실태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PF 손실 인식을 회피하면서 남는 재원을 배당·성과급으로 사용하는 보험회사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내리겠다는 내용이다.타 업권 대비 PF발 리스크가 낮은 보험사가 돈을 푸는 걸 우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가 26일 공식 출범했다.신한라이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한L타워에서 신한라이프케어 출범식을 개최했다.신한라이프는 헬스케어 자회사였던 신한큐브온의 사명을 신한라이프케어로 변경하고 시니어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로 출범시켰다.신임 대표에는 우석문 전 신한금융플러스 LC부문 대표가 맡았다.1971년생인 우 대표는 서울 영일고등학교와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22년 신한라이프 퇴직연금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신한금융플러스 LC부문 대표이사를 지냈다.신한라
굿리치는 자사의 임직원들이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남산원 원생과 함께 잠실 롯데월드와 키자니아를 방문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굿리치 임직원들은 아동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남산원생 40여명과 함께 롯데월드와 키자니아를 찾아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금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소윤 굿리치 과장은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 덕분에 되려 잊있던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며 “올해 아이들이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꿈과 희망이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한편 굿리치는 사내 봉사동호회를
한화생명은 업계 최초로 ‘1대다(多)’ 화상상담 서비스인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보험계약자와 수익자, 피보험자 등 보험계약 관계자 다수가 참여해 상담사와 필요한 보험 서비스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보험계약 관계자들이 화상상담 과정에서 전자문서 작성과 서명을 할 수 있는 시스템도 탑재했다.계약 관계자들은 이 서비스로 내방 없이 보험금 청구와 보험계약대출, 계약정보 확인·변경, 보험료 납입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해당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전송된 링크 주소를 통해
보험사기 처벌 범위를 확대하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안은 보험사기 알선·유인·권유·광고를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위반 시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향후 보험사기가 발생하기 전이라도 이를 안선하거나 광고하는 행위만으로도 처벌할 수 있게 됐다.단 보험사기에 개입한 보험업계 종사자 등에 대한 가중처벌 조항은 개정안에서 제외됐다.한편 개정안은 보험사기 적발 금액과 인원이 증가하고 조직적·지능적 보험사기가 빈발함에 따라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주요 손해보험 4개사(삼성·현대·DB·KB)가 모두 자동차보험에서 전년보다 개선된 손해율을 거두며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 85%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손보 4개사의 평균 자동차보험 누계 손해율은 80.0%로 집계됐다.전년(80.4%) 대비 0.4%포인트 개선된 것이다.사별로 살펴보면 이 기간 삼성화재의 손해율은 81.0%로 전년(81.7%)보다 0.7%포인트 개선됐다.현대해상은 79.6%로 0.7%포인트 개선됐다. DB손보는 79.2%를 기록하며 0.2%포인트 하락했다
국민건강보험 재정악화의 주범으로 떠오른 실손의료보험의 공포 때문일까. 요양실손보장보험(이하 요양 실손)에서 잡음이 감지된다. 실손보험과 마찬가지로 공보험인 장기요양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영역의 보완장치로 개발된 상품이다.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는 우리나라다. 고령인구의 상당한 수요가 예측되면서 실손보험과 똑같은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요양서 터진 생·손보 영역침범요양 실손은 지난해 8월 DB손해보험이 업계 처음 출시해 6개월의 배타적사용권(독점 판매권)을 획득한 상품이다. 다음달 초 기간이 만
현대해상은 자동차 사고보상 진행 중 서류발급 등을 고객 스스로가 처리할 수 있는 개인형 ARS 시스템 ‘Hi 보상비서’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현대해상에 따르면 기존에는 가입자가 자동차 사고 관련 요청 시 서류발급, 공업사 찾기 등 단순 문의에도 담당자를 거쳐 불편함이 따랐다. 실제 담당자를 통해 접수되던 건수는 매월 10만건 이상이다.이 서비스는 가입자가 보상 직원과 통화 시 화면을 통해 진료비 지불보증서, 교통사고 피해사실확인서 같은 서류 발급 등 간단한 업무는 직접 처리할 수 있다.또 대인·대물·자차 등 담보별 담당
생명보험과 손해보험간 영역 다툼이 이번엔 요양실손보장보험(이하 요양 실손)으로 옮겨 붙었다. 생명보험사의 손해보험 영역 침범 이슈라 양 업권간 첨예한 대립이 예고된다. 아직 금융감독원은 특별한 해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신한라이프는 DB손해보험이 판매하는 요양 실손 상품의 출시 및 판매가 생·손보 겸영제한을 위반하는지를 금감원에 질의했다.요양 실손은 앞서 지난해 8월 DB손보가 요양급여 및 요양비급여 실손보장에 대해 새로운 급부방식을 인정받아 내달까지 6개월의 배타적사용권(한시적 독점판매권)을 부
동양생명은 기본적인 수술과 더불어 신(新)의료수술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신상품 ‘(무배당)수호천사누구나필요한수술치료보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수호천사누구나필요한수술치료보험은 사망보장을 주계약으로 하며, 다양한 특약을 통해 보장에서 제외되는 질병을 최소화하고 업계 최다 질환에 대한 수술치료를 보장한다.질병수술에 대한 특약 가입을 통해 수술원인·방법·처치병원급 등에 따라 보험금을 다(多)층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특정급여시술보장특약S(갱신형)’ 가입 시 수술 외 수술 정의에서 제외되는 시술(흡인·천자·신경차
삼성생명은 컨설턴트 역량강화를 위해 교육체계를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삼성생명은 신인 컨설턴트 대상 교육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확대 개편했다. 현장체계교육을 질병·특약·상품설계 등 영업역량 강화 중심으로 재정비했다.이를 통해 신인 컨설턴트들의 △컨설턴트쉽(Ship) △판매프로세스 △금융자격 △정도영업 △상품 △판매기술 등을 배양해 3년 이상 장기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기존 컨설턴트 대상 교육도 개편했다. 컨설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소 집합과정을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또 연세대, 성균관대와 함께 우수 컨설
삼성화재가 올해부터 상급종합병원 1인실 입원비를 60만원까지 확대했다. 이에 질세라 KB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도 가입금액을 확대하며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올해부터 상급종합병원 1인실 입원비 일당을 기존 5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줄이고, 종합병원 입원일당을 기존 5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했다.상급종합병원 1인실에 입원하면 총 60만원까지 입원일수에 따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1인실 입원비는 줄었지만 사실상 한도 상향이다. 지난해 11월 삼성화재는 건강보험과 자녀보험 내 상급종합병원
퇴직연금 사업자 시장 내 롯데손해보험의 퇴직연금 물량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다.19일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사업자별 비교공시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해당 공시가 시작된 지난 2019년 이후 지난해 말까지 5년새 운용관리적립금(DB형·DC형·IRP)이 8500억원 이상 줄어들었다.운용관리적립금은 가입자가 퇴직연금 사업자에 직접 퇴직연금 계좌를 개설해 적립한 금액을 말한다. 타 사업자를 통해 유입된 상품제공 적립금은 제외된다.지난 2019년 당시 롯데손보의 운용관리적립금은 총 2조7287억원이었다. 이후 △2020년 2조7045억원 △2021
보험사가 손해사정사에게 ‘갑질’하지 못하도록 막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여전히 보험사에서는 손해사정 고유의 업무와 무관한 조항을 계약서에 삽입해 공정한 보험금 평가를 훼손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금융신문은 지난해 보험사와 손해사정법인간 체결한 위·수탁계약서를 살펴봤다.손해사정사가 보험사기를 적발하면 건당 최대 300만원 이상의 인센티브를 보험사에게 받을 수 있다. 보험사가 손사법인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인센티브 항목 중 최대 금액이다. 보험범죄를 색출하는 행위에 손사법인을 이용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금융감
ABL생명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롯데리조트에서 ‘2024년 FC채널 7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자리에는 시예저치앙 ABL생명 사장을 비롯해 FC채널 영업관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ABL생명은 이번 행사에서 ‘신뢰를 기반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FC채널’을 FC채널의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고 올해 경영전략과 FC채널 영업전략, 목표 등을 공유했다.ABL생명은 비전 달성을 위해 △프로세스 중심의 보장성 상품 판매 확대 △시스템 중심의 영업조직 증강 △고객 중심의 효율
보험사가 손해사정사에게 ‘갑질’하지 못하도록 막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여전히 보험사에서는 손해사정 고유의 업무와 무관한 조항을 계약서에 삽입해 공정한 보험금 평가를 훼손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금융신문은 지난해 보험사와 손해사정법인간 체결한 위·수탁계약서를 살펴봤다.지난해 한화손해보험과 한 손해사정법인이 체결한 위·수탁계약서에 따르면 보험계약자, 피보험자, 보험금청구권자, 보험금수익권자 등 또는 제3자로부터 민원 또는 소송이 발생할 경우 모든 손해(변호사 보수 등 소송비용 포함)를 손사법인이 배상
보험사가 손해사정사에게 ‘갑질’하지 못하도록 막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여전히 보험사에서는 손해사정 고유의 업무와 무관한 조항을 계약서에 삽입해 공정한 보험금 평가를 훼손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금융신문은 지난해 보험사와 손해사정법인간 체결한 위·수탁계약서를 살펴봤다.“금융감독원에 민원을 넣겠다는 피해자의 엄포만으로도 서베이(조사업무)는 위축된다. 보험사가 민원에 민감하게 대응할수록 우는 아이에게 떡 하나 더 주는 심정으로 같은 사안에 더 많은 보험금을 책정한다.”한 손해사정법인 관계자의 이야기다. 대
퇴직연금시장에서 보험사만 점유율 하락을 맞았다.보험사에서 빠진 물량은 은행과 증권과 고르게 흘러갔다. 퇴직연금 사전운용제도(디폴트옵션) 도입에 따른 보험업계의 우려가 현실화된 모양새다.17일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사업자별 비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운용관리적립금(DB형·DC형·IRP) 기준 보험사의 점유율은 24.7%로 전년동기 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같은 기간 은행과 증권은 각각 52.4%와 22.9%로 0.9%포인트, 0.7%포인트씩 상승했다.적립금 규모로 보면 지난해 퇴직연금 총 적립금은 3개 업권이 모두 늘며 전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