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도입을 두고 카드사들의 눈치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유력하게 거론되는 곳은 금융지주계 카드사인 신한·KB국민·우리카드 등 세 곳이다.21일 여전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BC)카드 등이 최근 애플과 접촉했다고 알려진 만큼, 올해 내 두 번째 애플페이 제휴카드사가 나올 것으로 점쳐진다.현재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카드를 제외하고 애플페이 도입설이 나오지 않은 곳은 중소형사로 평가되는 롯데카드와 하나카드 2곳뿐이다.일각에서는 애플이 먼저 신한·KB국민·우리카드 등에 애플페이 제휴를 제안했다고 보고 있다. 금융지주와의
최근 카드사들이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애를 먹고 있다. 유럽 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CS)에서 비롯된 글로벌 금융리스크로 인해 자금조달 시장 여건이 급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신종자본증권은 채권과 증권의 특징을 동시에 지녀 하이브리드 채권으로 불린다. 일반 채권과 달리 일정 부분 자본으로 인정되는 만큼 자본 적정성이나 레버리지 배율을 개선해 준다.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카드는 16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애초 예고한 3000억원에 비해 1400억원 모자란 규모다. 조달시장이 금리 등 여러 변수에 민감하다 보니
하나카드가 소상공인 및 취약 차주를 지원하기 위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상생 금융 지원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상생 지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취약계층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으로 하나금융 그룹의 ESG 경영 전략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지원활동은 △유동성 지원 △’Re:born’ 대환대출 △신용대출 금리우대 △소상공인 마케팅까지 크게 4가지 영역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우선 하나카드는 소상공인의 자금 유동성 확보 및 지원을 위한 매출대금 조기지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매출대금 조기지급은 매입일 기준 ‘D+1일’에서
BC카드가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앙아시아 권역에는 올해 1월 몽골, 5월 키르기스스탄에 이어 세번째 진출이다. 이로써 전체 중앙아시아 면적 50% 이상 지역에 BC결제망이 깔리게 됐다.이번 진출은 ‘키르기스스탄 성과’가 기반이 됐다. 당시 BC카드는 중앙아시아 ‘스탄’ 국가에 처음으로 진출했는데 우즈베키스탄도 K-금융 우수성과 안정성에 신뢰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협력 분야가 우즈베키스탄 정부 디지털 정책에 부합한 점도 주효했다.BC카드는 오늘 오전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타슈켄트 소재)에서 Na
현대카드는 오늘부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이하 아멕스) 카드로 Apple Pay(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대상 카드는 현대카드가 발급한 모든 아멕스 브랜드 카드다. 아멕스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 3종(플래티넘, 골드, 그린)과 블루박스라인(BBL)의 개인 고객 및 개인명의 법인카드 고객들도 이제 애플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아멕스 카드로 애플페이 결제 가능한 가맹점은 스타벅스, 현대백화점,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를 포함한 97개 오프라인 브랜드와 23개 온라인 브랜드다.애플페이 가
NH농협카드는 고향사랑기부제 연계상품 ‘zgm.고향으로’ 카드가 신용·체크 합산 누적 발급 수 10만좌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카드는 농업·농촌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농협은행의 새로운 시도로 출시됐다. 도시와 지역을 연결하고 나아가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석용 농협은행장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품이다.zgm.고향으로 신용카드는 주말 기부지역 이용 시 우대혜택을 제공해 최대 1.7%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국내외 이용가맹점 이용 시 기본 적립은 물론 이용금액 0.1%는 공익기금으로 조성돼 사화공헌활동에도 참
신한카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금융 취약계층 대상으로 데이터 사업 기반의 상생금융 활동을 추진한다.신한카드가 금융 취약계층의 유동성 지원 및 채무부담 완화 목적으로 총 4000억 상당의 금융 지원을 시행하는 '상생금융 종합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아울러 사업 사이클별 소상공인 니즈에 부합하는 데이터 기반의 사업을 지원하는 ‘신한카드 MySHOP Together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이하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 서비스도 론칭했다.이번 지원방안에는 △소상공인 대상 창업·상권·매출·자금 토탈 지
카드사노조협회가 17일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융당국의 근시안적인 의사결정으로 카드사들이 연간 1000억원이 넘는 추가 수수료 부담에 직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현재 금융당국은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를 통해 주기마다 가맹점 수수료율을 매기고 있다.적격비용 재산정 제도는 카드사의 자금조달 비용, 위험관리 비용, 일반관리 비용, 마케팅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년마다 가맹점 수수료를 재산정하는 제도다.제도 취지상 수수료율 인상도 가능하지만 줄곧 인하됐다. 카드사노조협 관계자는 “매번 선거 때마다 정치권의 포퓰리즘 때문
역대급 불황에도 카드사들이 상생금융을 위해 애쓰고 있다. ‘상생’만 강조하기엔 리스크 우려나 수익 부담이 상당하다 보니, 이를 완화하기 위한 지원책도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오늘 사업전략 회의를 열고 상생금융 행사 일정을 확정 지을 계획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초대를 위해 금감원과도 일정을 조율 중이다.앞서 우리카드가 지난달 업계 최초로 ‘상생금융 1호’ 지원책을 출시해 이복현 원장을 초대했다. 이달 현대카드와 롯데카드도 각각 4000억원, 3100억원 규모의 금융 소외계층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상생금융 행보에 부담이 컸던 걸까. 카드사의 무리한 화답이 이어지고 있다.최근 현대카드가 4000억원 상당의 대규모 상생금융 지원책을 발표했는데, 기존 프로그램을 재활용하는 등 지원규모를 부풀리는 데만 집중한다는 지적도 나온다.12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내달부터 금융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한 상생금융 지원방안이 시행된다. 현대커머셜에서 제공하는 지원까지 합치면 총 6000억원 규모다.현대카드 지원책을 살펴보면 △소상공인 대상 신규 대출금리 20% 감면 △상용차 구매시 1% 캐시백 △연 7.5% 금리 대환대출
BC카드가 개인사업자 및 상권 활성화를 추진 중인 지자체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상권지수’를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상권지수는 BC카드 매출 데이터와 서울시 공공 데이터 등을 접목해 특정 시·군·구 내 행정동에 형성된 상권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한 현황 자료다.분석은 현재 상권에서 영업 중인 업종을 △고객 유입력 △포화도 △안정성 △구매력 △성장성 등 5가지 항목에 대해 점수를 부여한 후, 5개 등급으로 상권을 분류한다. 1등급에 가까운 상권일수록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상권지수는 특정 지역에서 영업 중인 업종
KB국민카드가 케이뱅크와 손잡고 ‘KB국민 톡톡 with Kbank 카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이 카드는 케이뱅크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신용카드다. 케이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만 발급이 가능하며 케이뱅크 계좌로만 결제계좌를 설정할 수 있다.이 카드는 △스타벅스 50% 할인 △OTT 구독 서비스(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20% 할인 △온라인 간편결제(KB Pay,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10여종) 10% 할인 △배달앱(배달의 민족, 요기요) 5% 할인 △대중교통 5% 할인 등 다양한 생활
신한카드가 휴가철을 맞아 해외 현지 이용 시, ‘트래블플레이’에서 최대 6%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트래블플레이는 신한카드의 해외 이용 혜택을 한곳에 모은 플랫폼이다. 해외 이용 특별 프로모션부터 항공권, 숙박, 면세점 할인, 해외 현지 가맹점 혜택을 비롯 원화결제 차단, Self FDS 등 안전한 해외 이용 서비스까지 여정에 따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오는 9월말까지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Visa △Master △JCB(URS) △Amex(S&) △UPI 브랜드의 신한 신용카드로 총 20만
신한카드가 유로화 2억3000만(약 3200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ABS는 카드 매출채권을 담보로 유동화 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차입 방법이다. 발행사의 경우 유동성을 얻고 투자자는 실물자산이 담보된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이번 발행은 평균 만기 5년이며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됐다. 통화 및 금리스왑을 통해 환율과 금리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다.네덜란드계 ING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해외 보증보험사 및 은행 등의 지급 보증 없이
우리카드가 금융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대상 다양한 지원 방안을 담은 카드업계 최초 ‘상생금융 1호’를 출시해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상생금융 1호 지원책은 금융 취약계층 대상 채무 정상화 지원 프로그램 및 소상공인 대상 마케팅 지원 등 실질적으로 체감할 방안으로 구성됐다. 총 지원 규모는 2200억원 수준이다.우선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 대상으로 채무 정상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체채권 감면 비율을 10%포인트 일괄 확대한다. 전세사기 피해 등 현저한 어려움에 부닥친 고객에 대해서는 최대 70% 채무
롯데카드가 3000억원 규모의 국내 ESG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를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조달된 자금은 저소득층에 대한 금융서비스 지원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ABCP란 유동화전문회사(SPC)가 매출채권이나 회사채 등의 자산을 담보로 설정해 발행하는 기업어음을 말한다.이번 ABCP는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됐으며, KB국민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3년간 3개월 단위로 롤오버(roll-over·최종 상환 시까지 차환이 지속 이어짐)되며, 3년 후 최종 상환되는 구조다. KB국민은행으로부터 ABCP 매입보장을
롯데카드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깜깜무소식이다.문제는 급등한 레버리지 배율이다. 자본확충이 빨리 마무리되지 못하면 영업자산 확대에 제약이 걸린다.28일 롯데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채권시장 자금경색이 이어지면서 발행 여건이 좋지 않았다. 시장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최적의 신종자본증권 발행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신종자본증권은 채권과 증권의 특징을 동시에 지녀 하이브리드 채권으로 불린다. 일반채권과 달리 일정 부분 자본으로 인정되는 만큼 자본 적정성이나 레버리지 배율을 개선해 준다.앞서 롯데카드는 지난해 8월말 400
서민금융진흥원이 서민취약계층의 건전한 신용 활동을 돕기 위해 ‘햇살론카드’를 성실히 이용한 자의 보증 한도를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오는 29일부터 성실 이용자에 한정해 기존 200만원이었던 한도가 300만원으로 확대된다. 성실 이용자는 현재 연체 중이 아니며 햇살론카드를 1년 이상 이용하고, 최근 3개월 내 이용실적이 있는 금융소비자를 말한다.이용자가 서금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한도가 확대되고, 이후 각 카드사 콜센터 또는 앱을 통해 이용한도를 확인 후 사용할 수 있다.아울러 서금원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KB국민카드의 종합금융 플랫폼 KB Pay(KB페이)가 론칭 2년 8개월 만에 가입자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KB페이는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뿐만 아니라 계좌, 포인트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실물 없이 온·오프라인 전 가맹점에서 결제 가능한 게 주요 특징이다.국민카드는 여기에 ‘오픈형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전환이라는 전략 아래 다양한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추가했다.기존 △모바일학생증 △오픈뱅킹 △KB페이 머니 △KB증권 등과 연계한 투자 서비스 △국민비서 알림 등에 이어 최근에는 △대출 이동제 서비스 △국립수목원
현대카드가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차환 발행에 나선다.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카드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요 사항 보고서를 최근 공시했다.신종자본증권은 채권과 증권의 특징을 동시에 지녀 하이브리드 채권으로 불린다. 일반 채권과 달리 일정 부분 자본으로 인정되는 만큼 자본 적정성이나 레버리지 배율을 개선해 준다.현대카드는 지난 14일 본사에서 신종자본증권 발행 안건을 다루기 위해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안건은 안정적인 자본 적정성 유지를 위해 3000억원 이내로 신종자본증권을 차환 발행할 수 있게 하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