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여파로 금융산업이 성장정체기에 접어들었다. 현재 금융지주 수장은 ‘핸디캡 1번 홀’을 마주한 골퍼와 같다. 주어진 상황에서 어떤 스윙 전략을 펼치느냐에 따라 경기 효율을 높여 1타라도 줄일 수도, 위기를 기회로 뒤집을 수도 있다. 금융수장들에 닥친 난제를 어떤 공략법을 구사해나갈지 해설위원의 시선으로 따라가 본다. 효율 영업 레이업지난해 은행권 당기순이익 1위로 약진한 하나은행을 안고 승승장구 중인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좌측으로 크게 휘어진 도그렉홀을 맞닥뜨렸다.함 회장은 남다른 영업력으로
신한은행은 ‘2024 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국제 금융교육 주간은 금융교육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OECD 국제 금융교육 네트워크(INFE)가 매년 실시하는 국제 캠페인으로, 올해는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이번 금융교육은 ‘돈을 지키고, 미래를 확보하자!(Protect your money, secure your future!)’를 주제로, 국내에서는 신한은행을 포함한 19개 기관에서 다양한 계층의 금융소비자들을 위한 금융지식 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신한은행은 대학생 대상
IBK기업은행은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청년 제대군인을 지원하는 맞춤형 카드(히어로즈 카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협약식에는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등이 참석했다.만 34세 이하 또는 전역 후 3년 이내 청년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카드는 병역의무를 이행한 청년 제대군인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맞춤형 카드는 도서, 어학 시험 등 자기계발을 비롯해 교통, 통신 등 생활 편의를 위한 할인 혜택을 부여해 기업은행, KB국민카드, NH농협카
NH헤지자산운용은 20일 주주총회에서 이동훈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동훈 대표는 3연임을 확정하며 향후 2년 더 NH헤지운용을 이끌어가게 됐다. 지난 2010년부터 NH투자증권 프랍 트레이딩 조직을 진두지휘해 온 이동훈 대표는 2016년 국내 증권업계 최초의 인하우스 헤지펀드를 출범시킨 주역이다. 이후 2019년 분사를 통해 NH헤지운용의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근 15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3번째 신임을 얻게 됐다. NH헤지운용은 전체 운용자산(AUM) 1조2000억원의 대표적인 헤지펀드 운용사로 자리매김했다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DGB캐피탈(대표이사 김병희)은 2023년에 이어 한국전력과의 ‘녹색프리미엄 구입’ 재계약을 통해 ‘K-RE100(한국형 RE 100)’ 동참을 유지한다고 20일 밝혔다.K-RE100은 ‘Renewable Energy 100’의 줄임말로, 기업의 자발적인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과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행된 국내 이니셔티브다. K-RE100의 이행방안 중 하나로서 한전으로부터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따로 구매할 경우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게 녹색프리미엄 제도
하나금융그룹은 금융권 최초로 저출산 문제 극복 및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 사업은 주말·공휴일·정규 보육 시간 이외에 돌봄 서비스를 운영해 보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금융그룹은 해당 사업에 향후 5년간 300억원 규모로, ‘주말·공휴일형’ 47개소와 ‘365일형’ 3개소 등 총 50곳의 어린이집에 돌봄 공백 보육 사업을 지원한다.‘365일형’은 돌봄 서비스는 365일 24시간 원하는 다양한
토스뱅크가 지난 2022년 3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선보인 ‘지금 이자 받기’ 이용 고객이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지금 이자 받기는 수시입출금 통장을 보유한 고객이 매일 한 번씩, 자신이 원할 때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매일 남은 잔액을 기준으로 이자가 쌓이는 ‘일 복리’ 구조가 적용됨에 따라 고객들은 돈을 많이 보관할수록 또 이자를 매일 받을수록 유리하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날 기준 고객들은 지금 이자 받기를 통해 총 4682억원(1인당 평균 93500원)의 이자를 받았고, 서비스 이용 횟수도 3억9
지난해 지난해 부실 사태로 UBS에 합병된 크레디트스위스(CS)를 제외한 외국은행 국내지점이 거둔 당기순이익은 총 1조5464억원으로 전년(1조4680억원) 보다 884억(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외국은행 국내지점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이자이익은 1조23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838억원(-18.7%) 줄었다.외은지점은 주로 달러로 자금을 조달해 원화 국공채·대출 등으로 운용하는데 지난해 국내 금리에 비해 해외 조달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한 탓이다.유가증권이
현대캐피탈의 수장이 정형진 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한국 대표로 내정됐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목진원 현 현대캐피탈 대표를 단독 추천한지 나흘 만의 일이다. 20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목진원 대표 체제서 실적이 지속 성장했다. 지난해 9월 말 상품자산이 33조7674억원이다. 목 대표가 취임한 2021년 이후로 최고치다. 자동차금융 부문 비중도 지난해 9월 말 82.0%로 목 대표 체제서 가장 높았다. 지난 8일엔 목 대표의 임기만료일이 도래, 임추위가 다시금 목 대표를 차기 최고경영자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할부금융업의 재무적 성과와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20일(월), 부산 연고 야구 구단인 롯데자이언츠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2024년 ‘BNK가을야구정기예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BNK가을야구정기예금’은 2007년 첫 출시 이후 올해까지 18년째 판매되고 있는 부산은행의 대표적인 스포츠 연계 마케팅 상품이다. 올해 ‘BNK가을야구정기예금’은 총 5000억원 한도로 5월 31일까지 판매되며 한도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가입기간은 1년이며 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이다. 기본이율은 연 3.20%을 제공하며 우대이율은 ▲가을야구 염원 우대 0.3%p ▲비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카카오뱅크(은행장 윤호영)와 19일(화)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비대면·디지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수) 밝혔다.이번 협약은 최근 인터넷전문은행의 모바일 기반 비대면 금융서비스 확산에 따라 중소기업에 신속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고, 정부의 디지털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정책에 부응하고자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지난 8일 케이뱅크에 이은 인터넷전문은행과의 두 번째 업무협약이며,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비대면
올 한 해를 이끌어나갈 대표 카드는 무엇일까.카드사마다 여행 특화, 고객이 선택하는 맞춤형 혜택, 프리미엄, 플랫폼 강화를 위해 적립 폭을 키우는 등으로 주력 상품이 나뉜다. 삼성카드와 비씨카드는 포인트 적립 카드를 추천한다. 두 카드사는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적립 폭을 넓혔다. 삼성카드의 모니모A 카드는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생명, 화재, 카드, 증권 등) 통합 앱 모니모를 자주 방문할수록 '모니머니 리워드' 적립 혜택이 크다.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5%를 기본 적립해주며 카드 사용 전월에 모니모를 7일 이상 방문하면 1%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여파로 금융산업이 성장정체기에 접어들었다. 현재 금융지주 수장은 ‘핸디캡 1번 홀’을 마주한 골퍼와 같다. 주어진 상황에서 어떤 스윙 전략을 펼치느냐에 따라 경기 효율을 높여 1타라도 줄일 수도, 위기를 기회로 뒤집을 수도 있다. 금융수장들에 닥친 난제를 어떤 공략법을 구사해나갈지 해설위원의 시선으로 따라가 본다. 신중한 M&A 임팩트그린이 물에 둘러싸인 아일랜드홀은 골퍼들이 경계하는 코스 중 하나다. 조금만 빗맞아도 공이 해저드에 빠져 벌타 받기 일쑤다.현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한 외부·관료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생명보험사에 절판 마케팅과 과당경쟁을 지양할 것을 당부했다.또 김 회장은 생보사의 본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3보험(건강보장보험) 경쟁력 확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19일 김 회장은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생보협회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단기납 종신보험 등 일부 상품의 판매 과당경쟁과 절판 마케팅이 불거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회장은 “민원 발생 우려가 큰 만큼 업계는 과당경쟁을 자제하고 건전한 모집질서와 소비자 보호가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은행권이 국내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의 사업확장에 기여할 펀드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경제불황기 모험자본 시장의 유동성을 확대하겠다는 취지인데, 적시 여부를 두고 잡음이 흘러나온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NH농협·신한·우리·하나 등 5대 은행이 중견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총 5조 규모 중견기업전용펀드 사업이 연내 투자를 개시한다.은행별로 낸 출자금을 모아 모(母) 펀드를 조성하고, 이후 출자금액 이상(50%)의 민간자금을 매칭해 자(子) 펀드를 조성하는 방식이다.일단 5대 은행이 각 500억원을 출자해 1차 모
지난달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조달 감소세가 계속되며 기업의 주식발행 규모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2월 중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발행 금액은 2428억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349억원(12.6%) 감소했다. 주식의 경우 에이피알 상장 등으로 기업공개(IPO) 시장이 호조를 보였지만 유상증자에서 전월 보다 400억원 넘게 발행 규모가 줄며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지난달 유상증자 실적은 509억원 규모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회사채의
KB증권은 오는 20일 ‘KB KIS CD 금리투자 상장지수증권(ETN)’을 신규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KB KIS CD 금리투자 ETN’은 양도성예금증서(CD) 3개월물의 투자 성과를 추종하는 금리형 상품이다.지난 2021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시작된 금리 인상 기조에 힘입어 국내 대표적인 단기금리 지표인 CD 수익률은 꾸준히 상승하는 흐름을 이어왔다. KB증권은 향후 급격한 금리 인하 카드가 나오기 어려운 상황에서 여전히 단기 금리물은 투자자에게 매력적일 것으로 판단했다.KIS자산평가에서 산출하는 ‘KIS CD 금리투자
BC카드는 모바일 여권 플랫폼 기업 로드시스템과 함께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 특화된 ‘트립패스 카드’ 및 ‘트립패스 QR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트립패스 카드는 로드시스템이 제공하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관광·금융 플랫폼 ‘트립패스(Trip.PASS)’ 앱에서 충전한 잔액 한도 내 이용 가능한 카드다. BC카드의 343만 모든 가맹점과 대중교통에서 이용 가능하다. 트립패스 카드 구매 외국인은 본국에서 발급받은 카드로 별도 수수료 없이 잔액을 충전할 수 있다. 결제금액의 1% 페이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BNK경남은행은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소재)과 공동으로 ‘독서 자조모임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독서 자조모임 금융교육은 ‘책 읽으면서 부자 되기’라는 주제로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종료아동들이 경제서적 독서 및 금융교육을 통해 금융지식을 함양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BNK경남은행은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과 ‘독서 자조모임 금융교육 발족식’을 갖고 오는 8월까지 자립준비청년을 2팀으로 나눠 각각 6회씩 금융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금융소비자보호부 이영동 팀장이 자립준비청
KB국민은행이 오는 4월 21일까지 환전고객을 위한 ‘설레는 봄! 환율우대 100% 받고 여행 떠나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벤트 대상은 KB스타뱅킹에서 인천공항에서 받기, 지점에서 받기, 외화머니박스에 입금하기 중 한 가지 방법으로 환전을 신청한 개인 고객이다. USD·JPY·EUR 중 1개 통화를 일정 금액 구간 내에서 환전할 경우 별도 응모 또는 조건 없이 자동으로 환율우대 100%가 적용된다.통화별 이벤트 적용 금액 구간은 USD 10~1000달러. JPY 1000~10만엔, EUR 10~1000유로이다.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