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저축은행의 부동산 관련 대출이 규제 턱밑까지 차오른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푸른저축은행의 건설업, 부동산업 대출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다.지난 6월 말 기준 건설업과 부동산업 연체율은 각각 17.29%, 3.53%로 지난해 말(9.88%, 2.17%)보다 7.41%포인트 1.36%포인트나 늘었다. 건설업 대출의 경우 최근 3개월 사이 3.21%포인트나 악화됐다.리스크 관리를 위해 대출자산을 줄였지만 연체액이 줄지 않자 오히려 건전성 비율이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푸른저축은행의 건설업 대출채권은 지난해
저축은행이 대출을 줄이며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대출 축소가 수익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대출 영업 확대 시기를 두고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 79곳의 총여신은 109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5조7000억원(4.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상위 5개사(SBI·OK·한국투자·웰컴·페퍼저축은행)이 총여신은 42조2029억원으로 2조829억원(4.7%) 줄었다.각사별로는 SBI저축은행이 13조4418억원으로 4393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OK저축은행(2152억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이노비즈협회(협회장 임병훈, 이하 ‘협회’)와 7일(목) 경기도 성남시 소재 협회 본사에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어서 이노비즈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INNO Wave’ IR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IP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술평가등급 모형 활용 ▲협회 추천 우수기술기업에 대한 IP평가보증, 투자연계 사업화 지원
올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카드사 제외)의 순이익이 대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내외 금융환경이 불확실해지면서 대손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여전사의 순이익은 1조6171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700억원) 대비 2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상반기를 기준으로 여전사의 순이익은 지난 △2019년 1조900억원 △2020년 1조3300억원 △2021년 2조원 △2022년 2조700억원까지 지속 증가했으나 올해엔 하락했다.금감원은 여전사의 순익이 감소한 이유로 대손비용 증가를 꼽았다. 올 상반기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신임 감사에 임명배(林明培)씨가 선임되었다고 6일(수) 밝혔다. 임명배 신임 감사의 임기는 2025년 9월 5일까지 2년간이다.임명배 신임 감사는 1966년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취득, 동국대학교에서 정책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이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근무하였으며, 국립공원공단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상임감사를 역임하였다.기보 감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로 추천하여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올 초 시행이 예고 됐던 저축은행 다중채무자 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이 미뤄지고 있다.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저축은행의 다중채무자 대출에 추가 충당금을 적립하는 내용을 담은 상호저축은행업 감독규정 변경을 예고했다. 당시 금융위는 감독규정 개정을 신속하게 추진해 올 초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하도록 한 건 저축은행의 다중채무자 비율이 높은 수준임에도 별도의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아 리스크 관리에 취약하다는 이유에서다.지난해 3월 기준 3개 이상 금융사에서 대출받은 다중채무자 비
올 상반기 상호금융조합(농협·신협·수협·산림조합)의 실적이 부진했다. 신용사업부문(금융) 순이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경제사업부문의 적자 규모가 확대된 영향이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4개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 합은 2조186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4213억원) 대비 16.6% 감소했다.사업 분야별로 보면 신용사업부문의 순이익이 3조7657억원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3조2778억원) 보다 4879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경제사업 부문의 적자 규모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강원랜드(사장 이삼걸)와 31일(목) 부산 남구 문현동 소재 기보 본사에서 ‘감사역량 강화 및 내부통제체계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감사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내부통제체계를 고도화하고 상호 감사업무 교류를 통해 각 기관의 감사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내부통제체계 취약 및 우수분야에 대한 벤치마킹 ▲부패방지 및 청렴문화 개선을 위한 우수사례 공유 ▲내부감사 지적사례 및 모범사례에 대한 정보공유 ▲자체 감사기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혁신금융을 선도할 우수인재 선발을 위한 2023년 하반기 신입직원 76명의 공개 채용 절차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앞서 신보는 입사 지원 준비단계에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입사 준비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하반기 채용부터 사전공고제를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지난 23일~24일 개최된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모의면접, 현장상담, 라이브 채용설명회도 함께 진행한 바 있다.모집 분야별 채용 인원은 ▲ 금융사무 56명, ▲ 기술금융 5명, ▲ 공인회계사 2명으로 나누어 선발
지주계 저축은행인 KB저축은행과 우리금융저축은행이 잇따라 단기차입금 한도를 확보했다. 대출잔액은 유지됐지만 수신서 현금유출이 확대되자 선제적 관리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28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KB‧우리금융저축은행은 각각 1000억원씩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 기존엔 양사 모두 차입금액이 없는 상태였다.차입금액은 실제 차입한 금액이 아닌 차입한도 약정금액이다. 저축은행이 필요하다고 판단 시에 한도 내에서 차입을 결정할 수 있다.업계는 KB‧우리금융저축은행의 단기 자금조달 수단 활용에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양사의 경우
#A씨는 B저축은행에서 생계자금 목적의 신용대출을 받았다. 연체 없이 유지하고 있었으나 A씨의 배우자가 전세사기로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하면서 저축은행 대출을 상환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B저축은행은 그간 A씨가 성실히 이자를 납부해왔고 사기 피해 가족인 점 등을 고려해 채무조정을 실시했다. 채무변제순서 변경과 만기연장으로 부담을 덜게 된 A씨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저축은행중앙회와 저축은행이 운영하고 있는 ‘금융재기지원 종합센터 및 상담반’이 서민의 금융 부담을 덜고 있다.28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상담센터 설치 이후 약 7
국내 저축은행이 지난 1분기 9년 만에 적자 전환한 데 이어 2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은 올해 상반기 96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918억원 감소한 수치다.특히 상반기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21억원 줄어들었고 대손 비용은 6292억원 증가했다.예대금리차(예금과 대출 금리 차이)는 지난해 하반기 6.01%에서 올 상반기 4.72%로 떨어졌다. 높은 금리로 판매했던 정기예금이 이자 부담 증가를 견인했다.저축은행의 상반기 총자산은 134조4000억원으로 지난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강소특구발전협의회(회장 한진, 이하 ‘협의회’)와 강소특구 內 우수 IP(지식재산) 보유기업에 기술가치평가료와 보증료를 지원하는 ‘강소특구 우수 IP금융지원사업’을 28일(월) 시행한다고 밝혔다.강소특구 우수 IP금융지원사업은 지난해 기보와 협의회 간 체결한 ‘강소특구 중심의 지역산업 육성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시행되며, 14개 강소특구의 첨단 지역산업 육성과 IP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이번 사업을 통해 협의회는 강소특구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박차훈(66)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수억원대 뒷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서울동부지검 형사5·6부(부장검사 김해경·서현욱)은 2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등) 혐의를 적용해 박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박 회장은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새마을금고중앙회의 투자금을 유치한 자산운용사 대표 측으로부터 1억원의 뒷돈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박 회장은 자녀 2명에게 1억원대 증여세와 양도소득세가 각각 부과되자, 당시 신용공제대표이사를 통해 자산운용사 대표 A씨에게 현금 1억원을 요구·수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캐피탈사의 숙원으로 여겨지는 보험대리점업 진출이 요원하다. 법령 개정을 두고 금융위원회가 고심에 빠지면서 2년 가까이 답보 상태다.23일 여전업계에 따르면 현재 캐피탈사들은 보험업법에 따라 보험대리점업을 영위할 수 없다. 여신전문금융업법상으로는 캐피탈에 대리점 업무가 허용되지만, 보험업법에서는 여전사 중 신용카드업자로 한정하고 있다.지난 2021년 금융위가 마이데이터 라이센스를 취득한 캐피탈사에겐 보험대리점업 허용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지지부진한 상황이다.캐피탈업계는 지난 수년간 보험대리점업을 위한 규제 합리화를 요구했다.
GB캐피탈은 K-RE100(한국형 RE 100)에 동참하기 위해 한국전력과 ‘녹색프리미엄 구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K-RE100은 기업의 자발적인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과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행된 국내 이니셔티브이며, K-RE100의 이행방안 중 하나로서 한전으로부터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따로 구매할 경우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게 녹색프리미엄 제도다.DGB캐피탈은 여신전문금융업계 최초로 K-RE100에 동참하고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ESG의 E(환경) 분야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이하 ‘산단공’)과 17일(목) 대구광역시 소재 산단공 본사에서 「탄소중립 산업전환 촉진을 위한 사업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복합금융지원을 통해 탄소중립시대로의 전환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추어 탄소중립 수요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가
웰컴저축은행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개인회생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회생절차 및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개인회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개인회생 관리 서비스는 웰컴디지털뱅크의 웰컴마이데이터 ‘신용관리’ 메뉴에서 제공된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개인회생을 신청한 이용자들에 해당 절차를 돕는 서비스다.개인회생를 신청한 후 웰컴마이데이터 가입해 ‘신용관리’ 메뉴에서 사건번호를 입력하면 △변제회차 △상환일 △변제미납여부 △잔여 변제회차 △미납회차 등 회생 진행에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웰컴마이데이터에선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혁신금융을 선도할 우수인재 선발을 위한 ‘2023년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 관련 정보를 11일 사전 공고했다고 밝혔다.이번 하반기 채용부터 처음 도입한 사전공고제를 통해 신보는 입사지원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입사 준비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사전공고문은 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신보는 이달 31일 최종 모집공고를 통해 총 76명의 신입직원을 선발한다. 모집 분야는 ▲ 금융사무 인재 56명, ▲ 기술금융 5명, ▲ 공인회계사 2명으로 나누어 선발할 예정이며, ▲ 고교 특별전형 11명,
명맥만 이어오던 저축은행 방카슈랑스(은행 내 보험판매)가 사라졌다. 저축은행에서 도저히 맞출 수 없던 25%룰 규제가 부담으로 작용한 탓이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개인소비자를 대상으로 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저축은행은 전무하다. 일부 손해보험사의 화재‧재산보험 등 기업형 보험만 남아있는 상태다.지난달엔 자산 기준 저축은행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이 방카슈랑스 조회서비스를 중단하기도 했다. SBI저축은행은 앞서 2019년 말부터 신규 방카 취급을 중단한 상태였다.그나마 지난해까진 일부 보험사가 저축은행 채널에서 방카슈랑스 상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