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가 상생방안의 일환으로 보험계약자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다음 달부터 취약계층에 대한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유예를 시행한다.17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번 제도를 통해 실직이나 폐업‧휴업, 질병‧상해로 장기 입원(30일 이상)하는 등 일시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험계약자는 최소 1년 이상 보험계약대출의 이자 납입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유예기간이 종료돼도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으면 일정 기간(최소 1년, 회사별 상이) 유예 연장이 가능하다.납입이 유예된 이자는 유예기간 종료 후 보험계약자가 상환하거나, 상
대형 보험사들이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인하에 나선다.15일 한화생명은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를 오는 17일부터 기존 1.99%에서 1.50%로 0.49%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삼성생명은 다음 달부터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를 기존 1.80%에서 1.50%로 0.30%포인트 인하할 예정이다. 교보생명도 같은 달 1.99%에서 1.50%로 0.49%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다.다른 생보사와 손해보험사들도 비슷한 시기 가산금리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이번 인하는 금융감독원의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산정체계 점검 결과에 따른 것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차량 침수 및 고속도로 내 2차사고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차량 대피 알림 시스템(가칭)’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기존까지 위험 차량 대피 알림은 순찰자가 위험차량의 차량번호를 기초로 연락처를 별도로 대피를 안내해 신속한 대피에 어려움이 따랐다.또한 보험사의 경우 자사 가입자만 정보수집이 가능했으며 도로공사도 하이패스 이용자에게만 안내할 수 있어 한계가 있었다.새롭게 구축되는 시스템은 매년 갱신되는 자동차보험 정보를 현행화해 어느 보험
한화생명은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오는 17일부터 인하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조치로 한화생명의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는 기존 1.99%에서 1.50%로 0.49%포인트 인하된다.가산금리 인하로 기존 차주 40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차주도 인하된 금리가 적용된다.한화생명은 금리 인하 대상 차주에게 알림톡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가산금리 인하는 지난 10일 발표된 금융감독원의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산정체계 점검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다.그간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
삼성생명은 암과 간병 보장을 강화한 ‘삼성 생애보장보험’을 오는 16일 출시한다.이 상품은 주보험에서 사망보장 및 암 또는 간병 생활비를 보장한다. 약관에 따라 납입기간 암 진단 등을 받지 않은 경우 납입기간 경과 후 ‘암 또는 암간병 생활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해당 상품은 크게 1형(암보장형)과 2형(암간병보장형) 두 가지 중 선택해 가입이 가능하다.1형의 경우 보험료 납입완료 후 암으로 진단을 받을 시 주보험 기납입보험료의 최대 65%를 암생활비로 지급한다.2형은 암을 비롯해 중증장기요양상태 판정, 중증치매상태 진
플랫폼의 보험 비교·추천서비스가 곧 오픈한다.출시 전부터 네이버·카카오 등 대형 빅테크 플랫폼이 의욕적인 출발을 알린 가운데 토스는 일단 숨고르기에 나선 모양새다.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토스가 오는 19일 오픈하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하며 6개 손해보험사의 상품만 보험료 견적을 제공하기로 했다.6개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등이다.자동차보험 시장 85%를 점유하는 상위 4개사와 온라인 전업 혹은 자동차보험 주력사 등만 포함된 셈이다. 전날 네이버페이가 손보사 1
생명보험업계 1, 2위사인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공공의료데이터 활용에 도전한다.양사는 최근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올해 상반기 중 건보공단 의료데이터 활용 승인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건보공단 공공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과제를 선정했다.삼성생명은 건보공단 공공의료데이터 활용 연구주제로 개인 및 가족이 부담해야 할 돌봄 서비스(요양, 간병 등) 비용과 의료비용 추계를 선정했다.이를 통해 간병·치매보험의 필요성 환기로 사용할 계획이다.한화생명의 경우 민간보험 보유 여부와 비급
상법 개정으로 미실현손익 상계가 가능해지면서 배당여력이 확보된 보험사다. 하지만 여전히 배당재원 확보의 암초는 해약환급금준비금(이하 해약준비금)이었다.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연말 결산배당을 앞두고 해약준비금 규모에 따라 보험사의 배당 여력이 극명하다.상법상 배당가능이익은 순자산에서 자본금, 법정준비금, 미실현이익 등을 차감해 정한다. 결국 자본총계에서 자본금 및 법정준비금을 차감한 미처분이익잉여금이 배당여력을 엿볼 수 있는 기본 곳간이라는 게 회계전문가들의 의견이다.생명보험 빅3(삼성·한화·교보)의 지난해 3분기 기준 미처분이익잉
금융감독원이 경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손잡고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 척결에 나선다.11일 오전 세 기관은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민생 침해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 척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 자리에는 이복현 금감원장과 윤희근 경찰청장,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MOU에 따라 세 기관은 △정보공유 활성화 △조사·수사 강화 △적발 역량 제고 △피해예방 홍보 등을 통해 협력·공조를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구체적으로 금감원은 파악된 보험사기 관련 혐의 병·의원 정보 등을
흥국생명은 지난 10년간 그룹홈 지원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3000여명 아동에게 약 9억원을 후원했다고 11일 밝혔다.흥국생명은 지난 2013년부터 그룹홈 지원을 시작해 후원금과 함께 아동의 생활환경 개선 및 자립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최근에는 디지털 금융범죄를 비롯해 성범죄, 마약범죄 예방교육 등을 전개해 범죄피해로부터 아동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룹홈 아이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대한금융신문 한지한 기자 gks7502@kbanker.co.kr
한화생명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24년 금융소비자보호헌장 실천 서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한화생명에 따르면 이번 서약식은 지난 2021년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에 대한 원칙과 실천 의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 고병구 한화라이프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서약식은 3사 대표이사의 금융소비자보호헌장 공동서약으로 시작됐다.금융소비자보호헌장에는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제공 △완전판매 △고객서비스 △민원공정·신
베일에 가려졌던 생명보험사의 플랫폼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첫 상품이 공개됐다.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 출시되는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교보생명과 신한라이프, NH농협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은 용종보험을 판매한다.용종보험은 위, 십이지장, 대장 등 주요 기관에서 용종 진단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통상 보험기간 1년에서 3년 단기에 보험료는 일시납 기준 1만원 내외인 미니보험이다. 현재 교보생명, 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3개사는 온라인 직접가입(CM)채널 등을 통해 용종보험을 판매 중이다.대표적으로
나채범 대표이사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한화손해보험이 매분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익·건전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9일 한화손보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보험계약마진(CSM)은 3조8442억원으로 기시(연초) 3조7278억원 대비 1164억원(3.1%)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2892억원(8.1%) 늘었다.지난해 3분기 말 누적 신계약CSM은 4695억원을 기록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1333억원 △2분기 1597억원 △3분기 1766억원 등으로 매분기 성장했다.지난해 3분기 말 보장성보험 월납환산초회보
교보생명은 암 진단부터 검사, 치료까지 보장하는 암보험 신상품 ‘교보통큰암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이 상품은 주계약을 통해 암 발병 시 (재진단)암진단보험금과 암직접치료·암요양병원 입원보험금, 암직접치료(상급종합병원) 통원보험금 등을 보장한다.암치료 특약으로 △특정NGS유전자패널검사 △암CT·PET·MRI·초음파검사 △암다빈치로봇수술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항암양성자·항암정위적·항암세기조절방사선치료 △카티(CAR-T)항암약물허가치료 △암특정통증완화치료 등 새로운 암 검사와 수술·치료기법 등을 보장한다.또 재해치료보장
삼성화재는 지난해 12월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금융보안원으로부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이 인증은 회사가 고객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적합하게 운영되는지를 심사하는 제도다.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항목) △보호대책 요구사항(64개)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21개) 등 총 101개 심사기준을 충족해야만 취득할 수 있다.해당 인증은 기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에서 개인정보보호 영역의 심사기준이 통합되면서 ISMS-P로 전환됐다.삼성화재는 지난 2014년부
푸본현대생명과 KDB생명, IBK연금보험, MG손해보험의 재무건전성이 심각한 수준이다. 경과조치가 없었다면 모두 적기시정조치 대상이다.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이들 4개사의 경과조치 적용 전 기준 킥스비율은 100% 미만이다.사별로 살펴보면 △푸본현대생명 5%(경과조치 적용 후 164%) △KDB생명 60%(134.1%) △IBK연금보험 64.3%(178.7%) △MG손보 50.1%(64.5%) 등이다.경과조치가 없었다고 가정하면 이들 보험사는 보험계약자 모두가 보험금을 청구할 때 일부 계약자들에겐 보험금을 지급할
삼성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안내장을 ‘저탄소 용지’로 교체해 제작한다.4일 삼성생명은 환경부 인증 저탄소 용지를 보험계약 관리 안내장에 적용해 환경보호에 동참한다고 밝혔다.앞서 삼성생명은 지난 2019년부터 우편안내장을 모바일로 받아볼 수 있는 ‘스마트 안내 서비스’를 도입해 종이사용 절감에 지속해서 노력해왔다.그 결과 지난해까지 누적 약 1억7000만장의 종이를 절감했다. 이는 30년생 나무로 환산했을 때 약 1만7000그루를 보호한 것과 맞먹는 효과다.삼성생명은 이번 저탄소 용지로 교체하면서 추가적인 탄소절감
메리츠화재의 올 3분기 킥스(K-ICS) 비율이 업계 내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다.계리적 가정의 보수성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4일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킥스비율은 230.8%로 직전분기 대비 25.1%포인트 상승했다.이 기간 경과조치 미신청 생명·손해보험 22개사 가운데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을 제외하면 가장 큰 상승폭이다.주요 손보사별로 보면 삼성화재의 킥스비율은 263.3%로 직전분기보다 11.0%포인트 하락했
KB금융그룹이 LIG손해보험 인수를 마무리 지은 건 지난 2015년이다. KB금융 전략 담당 임원이던 양종희 회장은 당시 LIG손보 인수를 주도했고, 이후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KB손보 대표를 지냈다.이후 지난 2021년 보험부문장을 지내는 등 보험에 각별한 애정을 보인 양 회장이다. KB금융을 이끌게 된 첫해 인사서 럭키·LG화재(LIG손보 전신) 출신 3인방의 전진 배치가 돋보이는 이유다.양 회장의 1기 경영진에는 구본욱 전 리스크관리본부장이 KB손보 대표로 선임됐다. LIG손보가 KB금융에 편입 후 첫 럭키화재 출
#A씨는 보험 가입 전 어금니 충치로 크라운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후 치아보험에 가입하고 치료를 받고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금 지급이 거절됐다.위 사례처럼 이미 충치나 치주염 등으로 치료가 필요한 상태에서 보험에 가입해 치료받는 경우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다.3일 금융감독원은 ‘질병·상해보험 등 제3보험 관련 유의사항’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치아보험 약관에 따르면 보험 가입 후 충치 및 치주질환으로 보철치료나 보존치료를 진단받은 후 치료를 받아야 보험금이 지급된다.이밖에 기존에 치료받은 크라운이나 브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