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윤활유, 부동액 등의 유통·판 전문 기업 하나엘엔씨와 BaaS(Banking as a Service)시장 선도를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하나엘엔씨는 올해 온라인 판매 등 채널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신한은행은 하나엘엔씨와의 MOU를 통해 BaaS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 온라인 사업 확대 지원 등 온라인 판매 기반 BaaS 시장 선도를 위해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식은 지난 21일 울산에 위치한 하나엘엔씨 지사에서 진행됐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BaaS에
우리은행은 관악구 전통시장 상인회와 ‘스마트 금융결제 지원’ 및 ‘장금(場金)이 결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관악구청 자원봉사센터에서 지난 21일 진행된 이번 MOU에는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 정현옥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 박준희 관악구청 구청장, 임영업 관악구 전통상인회 회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관악구 전통시장 상인회는 관악구 소재 21개 전통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관악구청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및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MOU로 우리은행은 관악구 내 전
대신증권이 2300억원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3조원을 돌파했다.22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전날 상환전환우선주(RCPS) 437만2618주를 발행해, 2300억원을 조달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이번 RCPS 발행으로 자기자본 3조원을 넘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조건을 갖추게 됐다.대신증권은 "미래 성장을 위해 투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현 주주들의 가치 훼손 없이 자본을 늘렸다"고 설명했다.통상 RCPS는 특정 조건에서만 보통주로 바뀌므로, 기존 주주 소유 비율과 투표권을 보호할 수 있다.RCPS 발행은 기
키움증권은 22일부터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신고대행 서비스’ 신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지난해 키움증권에서 해외주식 양도소득금액이 기본 공제 금액인 250만원을 초과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22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키움증권의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는 매년 해외주식 거래에서 발생한 양도소득 세금 신고 의무로 인한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키움증권이 세무법인과 제휴해 세금 신고를 대행 해주는 서비스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 대상 고객은 타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79개 저축은행이 555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22일 밝혔다. 직전해인 지난 2022년에는 1조5622억원이었다. 조달비용 증가 등에 따른 이자손익 감소(6조7404억원→5조3993억원)와 PF대출 관련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인한 대손비용 증가(2조5731억원→3조8731억원)로 타격을 받았다.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55%, 7.72%로 3.14%포인트, 3.64%포인트 늘었다. BIS비율은 14.35%로 전년 말 대비 1.20%포인트 증가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 사태와 비
SC제일은행은 미 달러화 정기예금(3개월제) 가입 고객에게 최고 연 5.2%(세전)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이달 2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벤트 대상은 SC제일은행 영업점을 통해 외화정기예금에 미화 1만달러 이상, 10만달러 이하로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이다.총 모집 한도는 미화 2000만달러이며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영업점에서 원화를 환전해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가입 금액에 대해 100% 환율우대(예금 가입 시점의 전신환매도율 기준) 혜택도 제공한다.SC제일은행은 또 입출금이 자유로운 외화예금인 초
지난해 KB라이프가 출범하며 형성됐던 리딩금융그룹의 생명보험계열사간 경쟁 1라운드 승자는 신한라이프다.신한라이프의 지난해 기말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7조1690억원이다. 기시(연초) 대비 2440억원(3.5%) 늘었다.같은 기간 KB라이프의 CSM 잔액은 3조176억원으로 1152억원(3.7%) 감소하며, 총잔액은 신한라이프의 절반에도 못 미치게 됐다.신계약 CSM도 신한라이프가 앞섰다. 신한라이프의 신계약 CSM은 9018억원으로 KB라이프를 2671억원 차로 따돌렸다.KB라이프의 CSM 잔액이 순감의 원인은 금감원
가장 저렴하게 미국 주식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증권사는 삼성증권인 것으로 나타났다.수수료 무료 기간이 가장 길고, 평생 누릴 수 있는 수수료율도 업계 최저 수준이었다.22일 대한금융신문이 미국 주식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하는 국내 5개사(삼성·키움·미래에셋·하이투자·대신)의 수수료 혜택을 비교했다.먼저 이날 기준 3개월간 매수·매도시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키움·미래에셋 등 3개사를 비교했다.삼성증권은 무료 이벤트 기간 이후 평생 거래 수수료로 0.03%를 책정하고 있다.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무료 이벤트 기간 이후 0
자동차보험 점유율 85%를 차지하는 상위 4개사의 올해 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가마감)은 삼성화재 78.2%, 현대해상 81.8%, DB손해보험 79.0%, KB손해보험 78.9%를 기록하며 모두 전년대비 악화했다.누적 기준(1~12월)으로는 삼성화재 80.3%, 현대해상 83.2%, DB손해보험 79.3%, KB손해보험 80.5% 등으로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는 적정손해율(77~80%)을 웃도는 모습도 연출됐다.대한금융신문 박영준 기자 ainjun@kbanker.co.kr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21(목)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ㆍ주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금융기관 업무 협약’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대구시와 지역 대표은행인 DGB대구은행은 국내 2대 국책은행(산업은행, 기업은행) 및 5대 메이저 은행(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사업이자, 역대 최대 규모의 기부대 양여사업인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본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부동산PF 정상화 추진을 위한 금융권 및 건설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금융권과 건설업계가 정상화 가능 PF 사업장에 대한 자금공급 등 지원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건설 현장의 생생한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이 자리에서 금감원은 사업장의 사업성을 정교하게 평가하고 부실 사업장의 정리를 촉진하기 위해 ‘사업성평가 기준’과 ‘대주단 협약’ 개편을 추진하고
우리은행은 ‘글로벌투자WON센터’를 광화문 서울파이낸스빌딩에 추가로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글로벌투자WON센터는 지난해 7월 조병규 은행장 취임 직후 신설한 외국인직접투자 전담 특화채널로 ‘외국인직접투자’와 ‘해외직접투자’ 등 기업 해외자본거래을 전문적으로 취급한다.1호점인 ‘강남글로벌투자WON센터’에 이어 이번 ‘광화문글로벌투자WON센터’ 추가 개점을 계기로 우리은행은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자본거래 전문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광화문글로벌투자WON센터에선 국내외 부동산 및 증권 취득, 해외차입, 해외법인 설치,
대신증권은 21일 오전에 제6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선주 1200원을 배당한다고 밝혔다. 지급 총액은 820억원 규모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대신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 1613억원, 당기순이익 1358억원의 연결 재무제표를 확정했다. 상장협의회 표준정관에 맞춘 정관 일부 변경의 건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대신증권 양홍석 부회장과 오익근
Sh수협은행은 경북지역 저소득 어업인 300가구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랑海 온정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사랑海 온정나눔은 동해안의 수온변화로 오징어 등 주요 수산물의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경북도 내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울진후포수협과 포항수협, 구룡포수협을 방문하고 각 조합당 100가구씩 총 300가구에 지원물품을 전달했다.강 은행장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상승과 이상기후, 수산물 소비위축 등에 따른 어업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
영업점 축소, 희망퇴직 등으로 허리띠를 졸라맨 은행이 톱스타를 앞세운 마케팅엔 돈을 아낌없이 쓰고 있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이 지난해 지출한 판매관리비는 15조5835억원에 이른다. 이는 3년 전인 지난 2020년(13조9252억원)보다 11.9%(1조6583억원) 늘어난 규모다.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 작업을 추진하고, 인력 및 영업점을 줄이며 인건비와 임차료 절감에 노력해왔는데 오히려 증가한 것이다.광고 선전비 등의 기타일반관리비 항목 지출이 대
네이버페이는 더 나은 조건의 대출 기회를 확대하는 대안신용평가모형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개발하고, 이를 케이뱅크·SBI저축은행 개인 신용대출 상품에 적용했다고 21일 밝혔다.네이버페이 스코어는 네이버페이의 다양한 비금융데이터로 기존 신용평가 방식의 정보 비대칭성을 개선하고 더욱 정교하게 평가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와 NICE평가정보가 기존의 신용정보(CB)와 약 7300만건에 달하는 가명결합데이터, AI 머신러닝을 적용한 빅데이터 처리기술을 활용해 개발했다.네이버페이 스코어를 첫 도입한 금융사는 케이뱅크와 SBI저축은행이다. 각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서울핀테크랩과 협력해 주최한 ‘밋업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밋업데이는 DGB금융그룹 계열사의 각 사업부 담당자와 서울핀테크랩 입주 스타트업과의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매칭되는 1:1 미팅으로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창출하고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계열사에서는 DGB금융지주(디지털혁신부), DGB대구은행(IMBANK전략부), 하이투자증권(상품전략부, IT보안기획부), DGB생명(DT팀), DGB캐피탈(개인금융2부, PI추진부) 등 다양한 사업부의 담당자가 참석했으며, 씨즈
금융주가 앞 다퉈 자사주 소각 공시를 발표하며 주가 부양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다만 현금배당처럼 즉각적인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5일 메리츠금융지주는 약 870만주의 보통주를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체 보통 주식의 4%가 넘는 물량으로 금액으로는 4000억원에 이른다. 4대 지주(KB금융,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도 올해 도합 9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을 공시(표 참고)했다.증권사도 적극적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22일 공시를 통해 매
신한카드는 사업 영역에서의 AI 대전환'을 실현하고자 'AI 5025'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AI 5025'란 AI를 활용해 2025년까지 대고객 상담 커버리지를 50%까지 대체해내는 것을 목표로 상담 프로세스 전반을 개선해 나가는 프로젝트다. 단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상담은 AI가 대체하고, 기존 상담인력은 난이도가 높은 상담에 집중해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또한 단순 상담구조 혁신에 머물지 않고 카드발급, 결제,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마케팅, 리스크 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카드 밸류체인 전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여파로 금융산업이 성장정체기에 접어들었다. 현재 금융지주 수장은 ‘핸디캡 1번 홀’을 마주한 골퍼와 같다. 주어진 상황에서 어떤 스윙 전략을 펼치느냐에 따라 경기 효율을 높여 1타라도 줄일 수도, 위기를 기회로 뒤집을 수도 있다. 금융수장들에 닥친 난제를 어떤 공략법을 구사해나갈지 해설위원의 시선으로 따라가 본다. 효율 영업 레이업지난해 은행권 당기순이익 1위로 약진한 하나은행을 안고 승승장구 중인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좌측으로 크게 휘어진 도그렉홀을 맞닥뜨렸다.함 회장은 남다른 영업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