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보험 가입 전 어금니 충치로 크라운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후 치아보험에 가입하고 치료를 받고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금 지급이 거절됐다.위 사례처럼 이미 충치나 치주염 등으로 치료가 필요한 상태에서 보험에 가입해 치료받는 경우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다.3일 금융감독원은 ‘질병·상해보험 등 제3보험 관련 유의사항’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치아보험 약관에 따르면 보험 가입 후 충치 및 치주질환으로 보철치료나 보존치료를 진단받은 후 치료를 받아야 보험금이 지급된다.이밖에 기존에 치료받은 크라운이나 브릿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생명보험업계에 쓴 소리를 냈다.2일 신년사에서 신 의장은 보험업계의 고질적 관행으로 ‘신계약 매출경쟁’과 ‘승환계약’을 들며, 업계가 신뢰를 스스로 저하시키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단기납 종신보험 중심의 신계약 매출 경쟁 과열, GA(보험대리점) 중심의 과도한 보험설계사 스카우트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승환 계약 등으로 선량한 고객들이 피해를 보지 않을까 걱정된다”라고 말했다.보험사들이 신계약 매출 경쟁에 치중한 나머지 고객의 역경을 보장해야 할 사회적 책임을 게을리 하고 있다는 지적
삼성생명은 이달부터 기존 건강보험에서 인기 특약을 추가한 건강보험 신상품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1(이하 다모은 건강보험 S1)’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다모은 건강보험 S1은 지난해 출시한 ‘다모은 건강보험’에 인기 특약을 추가해 보장을 강화한 것으로 가입자가 필요한 보장을 선택해 원하는 보험료로 설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주계약을 통해 일반사망을 최소 100만원부터 보장하며, 특약은 업계 최다 수준인 144개로 구성됐다.특약은 종수술과 질병재해수술 등의 담보가 기존 상품보다 강화됐으며 부정맥 및 중증무
“초격차 삼성화재로의 재탄생이 2024년 경영 화두.”2일 삼성화재는 2024년 경영 화두로 ‘초격차’를 내세우며 이 같이 밝혔다.삼성화재는 과감한 도전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업계 ‘퍼스트 무버(First Mover)’를 자처했다.장기보험은 업계를 선도하는 영업 이슈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효율 기반의 성장 모멘텀 확보를 제시했다.자동차보험은 사업비 구조 혁신을 통한 안정적 흑자구조를 만든다. 타사에서 추종하기 어려운 상품과 채널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일반보험에서는 사업영역을 다각화를 통한 새 성장동력 마련에 나선다.디지털은
[보험 몰아보기]는 세상 모든 보험 이슈를 몰아서 보여드립니다.교보생명 주주분쟁 1편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지난 2018년 재무적투자자(FI)의 풋옵션 행사로 시작된 교보생명의 주주간 분쟁이다. 내년에도 공정시장가격(FMV)을 둘러싸고 장기전이 예상된다.올해 교보생명은 시장에 일종의 적정 주당가격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 6월 자사주 매입이 그 예다. 832억원을 들여 보통주 210만주(2.04%)를 소액주주와 우리사주조합으로부터
SGI서울보증 신임 대표이사에 이명순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선임됐다.28일 SGI서울보증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명순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1968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대륜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듀크대에서 국제개발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금융위 구조개선정책관, 증선위 상임위원,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을 역임했다.이 신임 대표의 임기는 내년 1월 2일부터 3년간이다.대한금융신문 한지한 기자 gks7502@kbanker.co.kr
리딩 금융그룹을 다투는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다. 적어도 생명보험사 인수합병을 통한 계열사간 경쟁에서는 신한금융이 앞서는 모양새다.올해 수익성에서는 신한라이프가 앞섰지만 성장세는 KB라이프가 우세했다. 투자금 대비 수익 창출은 신한라이프가 뛰어났다.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신한라이프가 거둬들인 순이익(연결기준)은 4276억원으로 전년 동기(3704억원) 대비 15.4% 증가했다.같은 기간 KB라이프의 순이익은 2803억원으로 신한라이프보다 뒤졌지만 지난해(1086억원)보다 134% 증가하며 가시적인 성장세를 거뒀
내년 하반기부터 4세대 실손의료보험에 보험료 차등제가 시행된다. 비급여 이용금액이 많으면 보험료는 최대 300%까지 할증된다.28일 생명·손해보험협회가 발표한 ‘2024년 달라지는 보험 제도’에 따르면 내년 7월부터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간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비급여 의료이용량과 연계해 보험료를 차등 적용한다.직전 1년간 비급여 특약 지급보험금에 따라 보험료는 할인되거나 할증된다.구체적으로 비급여 이용이 없으면 보험료 할인이 적용되며 100만원 미만 이용 시 동결된다. 이어 △15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나란히 신임 회장을 선임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양 협회장의 지향점은 다르지만 공통적인 키워드는 ‘상생’이었다.26일 이병래 신임 손보협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손보협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마련해 경제 생태계에 회복탄력성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자”고 당부했다.이 협회장은 “고물가 및 저성장 기조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는 손보산업 전체의 흐름을 뒤바꿀 파도로 오고 있다”며 “이런 파도를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성장과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바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간 비교가능성 제고와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책임준비금 및 신(新) 지급여력제도(K-ICS)와 관련한 보험업 감독업무규정 세칙을 개정했다고 26일 밝혔다.올해부터 도입된 새 보험국제회계기준(IFRS17)에서 손해진전계수(LDF) 산출에 대해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지 않았다.이에 보험사마다 원인사고일(실제사고 발생일)이나 지급사유일(최초 병원 내원일·사망일·장해판정일 등) 중 임의로 판단해 산출해왔다.LDF는 장래 추가보험금 지급률(예상치)로 최선보험부채(BEL)를 산출할 때 활용된다.이번 세칙 개정에 따라 LDF
지난해 실손보험금 누수 주범이었던 백내장의 보험금 지급기준이 완화된다.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금융당국은 주요 보험사 부서장이 참여하는 백내장 보험금 지급기준 완화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손보 5개사(삼성·현대·DB·KB·메리츠)와 생보 2개사(삼성·한화)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자리에서는 과잉진료와 부당청구 우려가 적은 건에 대해 백내장 진단·수술을 인정해주는 방안이 검토됐다.구체적으로 만 65세 이상 고령자나 단초점 렌즈 사용, 상급종합병원 이상에서 진단 및 수술한 건에 대해 보험금 지급기준이 완
DB손해보험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31일까지 가족사랑 우체통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올해로 10년째 운영 중인 이번 이벤트는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가족에 대한 마음을 카드로 전달하는 캠페인이다.이벤트 참여 방법은 DB손보 가족사랑 캠페인 사이트에 접속해 크리스마스카드를 선택하고 메시지를 작성 후 전달하고 싶은 가족에게 보내면 된다.DB손보는 이벤트 참여자 중 222명에게 애플워치 시리즈9, 딸기 케이크, 도미노피자 세트, 카페라떼 등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대한금융신문 한지한 기자 gks7502@kbanker.co.
생명·손해보험사의 공통영역인 제3보험(건강보장보험) 시장에서 핵심 담보는 3대 질병으로 불리는 ‘암·뇌·심장’이다. 내년부터 뇌·심장질환에서 생명보험사의 상당한 수준의 보험료 인하가 이뤄지게 됐다. 최근 보험개발원이 보험료의 원가인 참조순보험요율(참조요율)을 새로 산출해 배포한 영향이다. 새로 만든 뇌·심장질환 참조요율은 기존에 생보사가 보험료 산출에 사용하던 건강보험공단 통계(국민율)를 대체한다. 이로 인해 생보사가 내년 4월 상품 개정부터
내년부터 생명보험사의 뇌질환 및 심장질환 담보가 기존 대비 반값 이상 저렴해진다.21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생보사의 뇌질환 및 심장질환 신규 참조순보험요율(참조요율)을 금융감독원에 신고 수리했다. 현재 각 생보사에 배포됐고, 내년 4월 상품 개정부터 사용할 예정이다.보험개발원은 업계의 요청에 따라 생보사 전체의 경험통계(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출 데이터)를 집적, 참조요율을 산출했다. 담보별로 살펴보면 뇌졸중과 뇌출혈·뇌경색에서 급격한 변화가 예고된다.새로 산출된 뇌졸중 발생률은 생보사가 기존에 사용하던 국민통계(국민
KB라이프의 요양 전문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는 요양시설과 실버타운에 식음 부문 서비스 제고를 위해 현대그린푸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MOU로 KB골든라이프케어는 현대그린푸드와 함께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 입주 가구 대상으로 영양 진단 및 ‘그리팅’ 식단 서비스인 ‘헬스케어 패키지’를 제공한다.‘서초 빌리지’와 ‘강동 데이터케어센터’에서는 시니어를 대상 급식을 운영할 계획이다.KB골든라이프케어 관계자는 “프리미엄 시니어 라이프케어 시설에서 수준 높은 식음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
유난히 보험사에게만 높았던 공공의료데이터 벽이 이번엔 깨질 분위기다.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강보험공단과 보험사들은 공공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과제 논의를 진행했다.협의가 진행된 연구과제는 생보 3건과 손보 1건 등 총 4건이다.해당 연구과제는 향후 전문가가 참여한 보험연구원 협의와 기관윤리심의위원회(IRB)를 거친 뒤 최종적으로 건보공단 데이터심의위원회를 통해 활용 여부가 결정된다.만약 보험사가 건보공단 데이터심의위원회에 신청하면 지난해 1월 한화생명의 연구계획 심의가 무기한 보류된 이후 약 2년 만의 재논의다.건보공단 데
내년 자동차 10대 중 8대의 보험료가 2.5%가량 내려간다.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해보험 4개사(삼성·현대·DB·KB)가 상생금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2%대 중반의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나선다.4개사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80%를 웃돈다.사별로 살펴보면 삼성화재는 내년 2월 중순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2.6%, 이륜차보험료 8.0% 수준의 인하를 검토 중이다.현대해상은 2월 16일 이후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5% 인하한다.KB손보도 내년 2월 중순 이후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신한라이프는 ‘신한 슈퍼쏠(SOL)’ 앱 출시를 기념해 신규 가입자 대상 경품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 앱은 신한라이프를 비롯해 은행, 카드, 증권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의 금융 기능과 서비스를 확대한 통합 플랫폼이다. 기존 신한플러스로 운영되던 신한금융그룹 멤버십 혜택과 편의성을 높였다.이번 이벤트를 통해 신한라이프는 신규 가입자 선착순 10만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신한라이프 앱 ‘신한SOL라이프’ 또는 설계사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신한 슈퍼SOL 최초 회원가입 시 신한라이프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개발·판매 가이드라인’이 6년 만에 막을 내렸다. 정작 가이드라인으로 3년 전부터 포문을 연 건강관리기기 제공 관련 상품은 시장에서 외면 받고 모두 단종됐다.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출시된 건강관리기기 제공 보험은 고작 3건이다. 이마저도 현재는 단종됐다.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건강관리기기 제공 건강증진형 보험을 출시한 보험사는 삼성생명과 현대해상, 한화손해보험 3곳 뿐이었다.지난해 4월 출시된 삼성생명의 ‘유쾌통쾌 건강보험 와치4유(U)’는 가입자들에게 갤럭시워치4를 지급하는 것이 특
한화생명은 내년 2월까지 전국 154개 영업현장과 고객 사업장을 방문해 커피와 쿠키 등을 제공하는 ‘따뜻한 동행(冬幸) 시그니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내년 2월 16일까지 고객사 대상으로 운영되는 커피차 ‘동행 카페’와 설계사들이 영업현장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부스 ‘시그니처 포토박스’로 구성된다.커피차는 설계사 추천을 통해 선정한 전국 85개 고객 사업장 및 제휴 보험영업대리점(GA)을 방문해 점심시간 음료와 간식을 제공한다.앞서 전일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의정부지역단의 고객사 예섬을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