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용카드사 고객들이 해외 가상자산거래소를 통해 불법으로 가상자산을 거래하려 시도한 건수가 117만건이 넘고, 불법 거래 시도금액도 5602억원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19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가 활발했던 지난 2020년과 2021년도에 불법 시도건수가 각각 43만5300건, 33만7897건으로 가장 많았다. 불법 시도금액도 지난 2021년 2490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신용카드사를 통한 불법 거래 시도는 거래를 차단하기 시작한 △2018년 첫해 28만1546건
지난달 카드사의 단기 기업어음(CP) 발행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 반면 장기물 발행액은 2200억원에 불과했다. 자금조달 단기화가 뚜렷해지며 급작스러운 스트레스에 취약해질 가능성이 커졌다.13일 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BC카드를 제외한 6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 전업카드사가 발행한 만기 1년 이내 단기 CP는 5조2350억원이다. 신한카드는 이 기간 CP를 발행하지 않았다.해당 기간 장기 CP는 2200억원 발행에 그쳐 전년 동기(4조1700억원) 대비 95% 급감했다. 롯데카드에서만 유일하게
#신용점수 950점의 30대 A씨는 지난 4월 C대출비교 플랫폼을 이용해보니 카드사의 대출 한도가 530만원이었다. 반면 금리가 더 비싼 캐피탈과 저축은행에서는 각각 4300만원, 4100만원 한도로 대출받을 수 있었다. 신용점수 990점의 50대 B씨도 마찬가지다. 카드사의 대출 한도는 330만원이었지만, 저축은행과 캐피탈사는 각각 8700만원, 72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대환대출 플랫폼에서 타 업권보다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카드사의 대출한도 산정 방식이 개선됐다.그간 카드사는 업권 특성상 대출자 소득을 실제보다 낮게
NH농협카드가 지난 8일 '고향사랑기부제' 연계상품 ‘zgm.고향으로(지금. 고향으로)’ 카드가 누적 발급 5만좌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지금 고향으로 카드는 지난 4월 개인 신용·체크 2종으로 출시됐다. 전국 각지에서 발급량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달 발급수 3만좌를 돌파한 바 있다.지금.고향으로 신용카드는 최대 1.7% NH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국내외 가맹점 이용 시 0.7% 기본 적립과 전월 실적을 충족할 경우 한도 제한 없이 주말 국내 가맹점 이용액의 0.3%를 추가로 적립해준다.또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고객은 주말 △기
#최근 일본에 자주 간 A씨는 트래블로그 덕분에 편리하게 여행을 다녀왔다. 미리 엔화로 환전하지 않고도 현지에서 수수료 없이 인출할 수 있었던 덕분이다. 환전이 가능한 ATM도 세븐일레븐 등 많은 편의점에 설치돼 있어 필요할 때마다 뽑아 쓸 수 있었다. 하나머니를 통한 환전도 즉시 돼 충전금이 모자랄 걱정도 없었다.하나카드가 해외여행 부문 신흥강자로 부상했다. 코로나 엔데믹 시기에 맞춰 출시한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 ‘트래블로그’가 소위 대박이 났다.올해 개인 체크카드 기준 해외 결제금도 업계 1위 신한카드를 뛰어넘었다. 기존 상품에
롯데카드가 수협은행과 최대 연 13.0%(세전) 금리를 제공하는 ‘Sh플러스알파적금(with롯데카드)’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최대 연 3.4%(세전) 적금상품에 롯데카드 대상 카드 이용조건 달성 시 스페셜리워드 연 9.6%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적금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며, 월 납입한도는 최대 30만원이다. 적금 기본금리는 연 2.75%며, △수협은행 마케팅 동의 △자동이체 납입 △롯데카드 결제계좌 수협은행 본인 입출금통장 지정 등의 우대조건 충족 시, 최대 연 0.65%를 우대금리로
BC카드가 독자적인 ‘페이퍼리스(Paperless)’ 제도를 통해 적립한 환경기금으로 몽골 주요 사막화 지역에 누적 50헥타르(약 15만평) 규모의 숲을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페이퍼리스란 지난 2012년 5월 BC카드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자체적으로 도입한 카드 매출전표 미출력 제도다.CU, 세븐일레븐 등 참여가맹점은 카드결제 시 고객 요청에 따라 영수증 출력을 생략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종이 소비를 줄이고, 절약된 비용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BC카드는 해당 기금으로 임직원 봉사단, 코리아세븐, BGF리
시리즈 카드에서 흥행지표로 사용되는 ‘10만장’ 발급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시리즈 카드는 기업 브랜딩을 담당하는 대표 상품으로 중장기적으로 고객 ‘락인(Lock-in)’ 및 잠재고객 확보 효과를 지녔다.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금(zgm.)카드’ 총발급량이 최근 10만장을 넘겼다. 시리즈 카드 가운데 ‘지금 더 페이카드’, ‘지금 고향으로카드’가 각각 3만장 넘게 발급된 영향이 컸다.지금카드는 NH농협카드가 지난해 11월 스트리밍, 온라인 간편결제 등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혜택을 담아 출시한 시리즈 카드다.당시 ‘지금
하나카드가 에너지 공과금 절약 특화 상품인 ‘에너지 더블’ 카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이 카드는 점차 인상되는 에너지 공과금에 대한 가계 부담을 줄이고자 기획됐다.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시기에 할인 한도를 ‘더블’로 제공하는 등 특화 혜택을 탑재한 게 주요 특징이다.일상생활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업종에 대해서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먼저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아파트 관리비에 대해 자동이체 납부 시 납부 금액의 10%를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시 5000원, 80만원 이상 시 1만원 할인이 제공된
#‘BC십시일방’에서 함께 지내던 A씨는 최근 리조트 회사 취업에 성공했다. B씨 역시 대형 증권회사에 입사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진학을 꿈꾸던 C씨도 원하던 학과에 입학했다. 디자이너를 꿈꾸던 D씨의 경우 올해 진학에 성공했다.BC카드와 비영리단체 십시일방은 지난해부터 BC십시일방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BC십시일방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BC카드는 BC십시일방을 통해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보증금과 월세, 생활가전 및 물품 일체를 제공해 주거 관련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또한 금융과 취업 등 다양한 교
국내 독자 규격 카드인 ‘KLSC(코리아 로컬 스마트카드)’ 출시가 임박했다. 규격 개발과 시험인증이 모두 완료된 상태로 이르면 올해 내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2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최근 KLSC 테스트 및 시험인증 과정이 모두 완료됐다.KLSC는 한국형 집적회로(IC) 카드 표준규격을 말한다. 그간 카드사들은 글로벌 카드사 'EMV(유로페이·마스터카드·비자카드)' 규격에 맞춰 카드를 제작해왔다.KLSC가 상용화되면 해외 카드사들과의 수수료율 협상에 있어 현재보다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해외 IC칩 규격의 필요성이 줄어
BC카드가 독자적인 ‘페이퍼리스(Paperless)’ 제도를 통해 적립한 환경기금으로 동해시 산불피해 지역 복원에 앞장선다고 19일 밝혔다.페이퍼리스 제도란 BC카드가 지난 2012년 5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자체적으로 도입한 카드 매출전표 미출력 제도다.편의점 CU, 세븐일레븐 등의 참여가맹점에서 카드결제 시 고객 요청에 따라 영수증 출력을 생략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종이 소비를 줄이고, 절약된 비용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BC카드는 해당 기금을 바탕으로 전날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지난해 3월 산불 피해를
한국신용카드학회가 서지용 현 한국신용카드학회장을 제11대 학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신용카드학회는 전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서지용 학회장의 제11대 학회장 연임을 의결했다.서지용 학회장은 “최근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국내 신용카드회사의 새로운 경영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학회도 이론적 논리 개발을 토대로 여전업계 경영 현안에 관한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최고의 학회로서 계속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서지용 학회장은 지난 2021년 제 10대 학
최근 애플페이의 국내 진입으로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카드사들이 강점인 데이터에 기반한 신사업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한국신용카드학회가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춘계 세미나를 열고 '지급결제시장 재편과 여전사의 경영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발제를 맡은 박지홍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여전사의 대응 현황 및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박지홍 연구위원은 “카드업이 기존 회원을 넘어 비카드 회원과 가맹점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표 혁신이 새로운 주주 출현으로 퇴색할 위기다.현재 푸본금융그룹은 현대카드 지분 19.8%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지난해 2월 푸본금융그룹 자회사인 푸본은행이 지분 9.99%를 매입한 데 이어 푸본생명도 같은 해 5월 지분 9.99%를 추가 매입했다.주요 주주 구조가 변동되며 현대카드의 배당 정책도 새로운 기조를 맞았다. 현대카드는 푸본금융이 주주로 합류한 지난해 5월 이후 중간배당과 결산배당을 연달아 실시했다.결과적으로 현대카드의 지난해 배당성향은 60%까지 확대, 1500억원가량의 이익잉여금이 현금배당으로
카드대출 상품이 고금리에도 활황인 모습이다. 경기가 악화하며 급하게 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업 카드사 8곳의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등 카드대출 이용실적은 총 22조5400억원으로 집계됐다.대출상품별로 현금서비스는 12조6137억원, 카드론은 9조9268억원이었다.두 상품은 대표적인 고금리 상품으로 서민들의 ‘급전 창구’로 평가된다. 현금서비스는 별도 심사 없이 이용 한도 내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대출 기한은 1~2개월로 금리는 17~19%대로 법정 최고금리인 20%에
하나카드가 국내 최초로 취급 18종 통화 모두에 대해 환율 100% 우대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에 베트남(VND), 태국(THB), 스위스(CHF) 등 환율 우대 신규 통화를 추가했다.하나카드 측은 해외여행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를 대비해 신규 서비스 개발과 이용 편의성 증대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7월 출시한 트래블로그는 △환율 우대 100% △해외이용수수료 무료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무료 등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금융소비자들이 쏠쏠한 혜택이 담긴 트래
현대카드가 ‘애플페이(Apple Pay)’ 출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4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애플페이 출시 이후 한달 간 신규 발급된 카드는 약 35만5000장으로 전년 동기(13만8000장) 대비 156% 증가했다. 이 중 신용카드가 23만7000장, 체크카드가 11만8000장 발급됐다.신규 회원 중 애플 기기 이용자의 91%가 애플페이를 등록했다. 신규 등록 토큰수도 3주 만에 200만건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신규 회원 중 20대가 51%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8% △40대 12%
카드사들이 기준금리 인상에 맥을 못 추고 있다. 조달비용 증가로 순익이 악화한 데 이어 연체율도 일제히 상승했다.3일 각사 공시에 따르면 올 1분기 주요 카드사(신한·KB국민·우리·하나·삼성) 당기순이익 총계는 4602억원으로 전년 동기(5957억원) 대비 22.7% 감소했다.감소 폭이 가장 큰 곳은 하나카드였다. 올 1분기 하나카드 당기순이익은 202억원으로 전년 동기(546억원) 대비 63% 급감했다. 이어 △우리카드 –46% △KB국민카드 –31% △삼성카드 –10% △신한카드 –5% 순으로 집계됐다.지난해부터 가파르게 상승한
이호성 대표체제 하에서 영업에 드라이브를 걸던 하나카드의 전략에 차질이 예상된다. 정기검사 타깃이 되면서 건전성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하반기 금융감독원 정기검사에 하나카드가 예정됐다. 정기검사는 과거 종합검사 격으로 전업 카드사에 대해선 3년마다 진행된다.금감원은 올해부터 정기검사를 기존 사후 대응에서 예방식으로 전환했다. 이에 지표를 사전에 개선해야 한다는 당위성도 커졌다. 하반기 시행할 검사를 미리 공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리스크관리’에 방점을 찍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체제의 정기검사를 비춰볼 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