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오는 2월 29일까지 ‘신용대출 금리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생애 최초 비대면 종합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과 휴면 고객이 대상이다. 협의 금리 적용 고객과 영업점 계좌, 법인, 스탁론 계좌 등은 제외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기간 내 신용 또는 대출 약정을 체결한 날부터 90일간 연 4.8% 금리를 제공한다.적용 대상 상품은 신용융자와 담보대출(국내 및 해외주식, 펀드, 채권)이다.대한금융신문 이현우 기자 lhw@kbanker.co.kr
갈 곳 없는 대기성 자금이 모이는 발행어음형 자산관리계좌(CMA)의 금리 매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발행어음형 CMA 금리는 한국투자증권이 3.40%로 가장 높았고 미래에셋증권 3.25%, KB증권 3.10%, NH투자증권 2.80% 순이다. 줄곧 2% 후반대를 유지하던 NH투자증권을 제외한 3개 증권사 모두 지난해 12월(전달) 대비 금리를 낮췄다.지난달 18일 KB증권이 발행어음형 CMA의 금리를 3.30%에서 3.10%로 0.2%포인트 인하한 것을 시작으로 올 1월에는 미래에셋증권이 3.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 홍콩법인은 몽골 주택금융기관(Mongolian Mortgage Corporation, 이하 MIK)의 2억2500만달러(약 2925억원)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주관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한국투자증권 홍콩법인은 도이체방크와 MIK의 글로벌본드(RegS) 발행에 공동주관사로 참여해 11일(현지시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MIK는 한국의 주택금융공사와 같은 역할을 하는 몽골의 국책기관이다. 발행한 채권의 만기는 3년, 발행 수익률은 달러(USD) 기준 12.525%다.이번 딜은 국내 증권사가
우리자산신탁은 성남복정 도시지원시설1구역에 위치한 사업지에 국토교통부로부터 대토리츠(REITs) 특례등록 승인을 받아 대토보상권자의 현물출자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해당 사업지는 성남 복정동, 창곡동 일원에 위치한 도시지원시설 용지1구역이다. 토지면적 6164㎡, 용적률 399.94%, 건폐율 51.43%로 예상되는 연면적 규모는 4만4452㎡이며 지상 15층, 지하 4층의 지식산업센터와 지원시설로 약 2800억원 이상의 규모로 개발될 계획이다.우리자산신탁은 지난 12일 동사업지의 대토보상권자 6명으로부터 대토보상권 340억50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말 기준 개인연금 적립금이 약 9조3700억원으로 10조원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 해 동안 개인연금 적립금이 약 2조1500억원 유입되며 전년 대비 30% 늘었다.작년 한 해 타 금융기관에서 미래에셋증권으로 수관한 개인연금 금액은 3600억원 이상이다. 이 중 은행과 보험사로부터 이전된 금액만 약 2700억원 정도가 된다.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반영되며 은행, 보험사의 수동적인 상품 보다는 TDF, ETF등 적극적인 연금 운용의 니즈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특히 연금 내 ETF 잔
지난해 펀드 시장에 68조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펀드 순자산총액 1000조원 시대를 눈앞에 뒀다.금융투자협회는 ‘2023년 펀드 시장 결산’에서 2023년 말 기준 전체 펀드의 순자산이 전년 말 대비 119조1000억원(14.0%) 증가한 97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채권 상품의 매력도가 높아짐에 따라 작년 한 해 동안 채권형펀드에만 12조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이에 순자산총액도 전년 말 대비 21조6000억원 증가한 13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공모펀드 시장은 지난 2
삼성자산운용이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한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Samsung Bitcoin Futures Active ETF)’가 상장 1년 만에 순자산(AUM) 1000만 US달러를 기록하며 4배 이상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이 상품은 지난해 1월 250만 US달러로 상장 후 현재 1040만 US달러이다. 이러한 성장세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현물 ETF의 상장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실물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상장 1년만에 117%의 수익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글로벌AI빅테크펀드'를 15일부터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글로벌AI빅테크펀드는 미래 경제 성장을 주도할 핵심 산업 관련 글로벌주식에 투자한다. 각각의 테마로 운용 중인 7개의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 구조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펀드 운용을 맡는다. 이 펀드는 고객을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하는 손익차등형 펀드다. 펀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15%까지는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떠안고, 이익이 발생했을
신한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상장한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신용등급 A- 이상)과 기업어음(신용등급 A2- 등급 이상)의 우량 단기 금융상품 중심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이 ETF는 금리 변동성을 낮춰 안정적 운용과 더불어 저평가 우량 종목 발굴,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등을 통한 이자수익 확보로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신한운용은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의 포트폴리오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 재무개선 작업) 사태로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RR)가 꽃놀이패를 쥐게 됐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날 채권자협의회 96.1%의 동의를 얻어 워크아웃 개시가 가결됐다.이에 따라 태영건설 금융채권자협의회는 오는 4월 11일까지 모든 금융채권에 대해 상환이 유예된다. 단,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1개월 연장이 가능하다.실사 및 평가 결과 태영건설의 정상화 가능성이 인정되고 계열주 및 태영그룹이 자구 계획을 충실하게 이행한다고 판단되면, 산은은 실사 결과를 토대로
상장지수증권(ETN) 후발 주자인 메리츠증권이 시장에서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냈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10개 증권사의 ETN 지표가치(실질가치) 총액은 13조8467억원이다. 지난 2022년 말 9조7404억원에서 1년새 4조1063억원(42.2%)나 증가했다.가장 가파른 증가폭을 보인 증권사는 메리츠증권이다. 메리츠증권의 ETN 지표가치총액은 8278억원에서 1조7176억원으로 2배 넘게 커졌다.6위(8.5%)에 머물렀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에 이은 4위(12.4%)
국내 장외주식시장인 K-OTC의 작년 한 해 동안 일 평균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전년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3년 K-OTC 시장의 일 평균 거래대금은 33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일 평균 거래대금 35억3000만원 대비 5.6%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총 거래대금도 8168억원을 기록해 전년(8665억원) 대비 6%포인트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거래대금이 감소하다 보니 거래량도 자연스럽게 줄었다.2023년 K-OTC 시장의 하루평균 거래량은 85만332주로 전
외국인 투자자가 2달 연속으로 상장주식을 3조원 넘게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은 2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됐다. 12일 금융감독원은 2023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2850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 8610억원을 순매수했다.같은 기간 상장채권의 경우 8880억원 순회수해 12월 외국인의 순투자 규모는 2조258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을 살펴보면 유럽과 아시아에서 각각 2조7000억원, 2000억원을 순매수했고, 중동이 1000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연초부터 중국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처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신흥주식과 기술주를 추종하는 섹터의 부진이 뼈아팠다. 11일 코스콤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중국 투자 ETF 36종(인버스, 레버리지 제외)의 주간수익률은 최소 –0.47%에서 최대 –6.38%로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가장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한 ETF는 ‘TIGER 차이나반도체FACTSET’였다. 이 ETF는 11일 기준 최근 1주일간 6.38% 하락하며 동종 ETF중 가장 저조했다.같은 기간 △SOL 차이나육성산업액티브(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미국 원유 및 가스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KOSEF 미국원유에너지기업’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1일 밝혔다.이 ETF는 미국 상장 기업 중 에너지 섹터에 속한 기업 110여개로 구성된 ‘MSCI US IMI Energy 25/50 Index’를 기초지수로 한다. 원유 선물이 아닌 미국 에너지기업에 투자해 유가 상승의 수혜를 추구하면서 실물형으로 운용되는 ETF가 국내에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선물이 아닌 상장 주식에 투자하면, 선물 투자에 따르는 롤오버 비용 없이 유가
부동산 투자 실패로 대형 증권사가 줄줄이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10일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5개 상장 증권사의 연결 기준 지난해 말 지배주주 누적순손실이 880억원으로 적자 전환을 예상했다.적자 전환을 예상한 회사는 두 곳이다.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으로 각각 1034억원, 1847억원 규모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일 기준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의 컨
금융감독원은 증권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임직원의 사적 이익 추구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최근 부동산 PF 관련 위법 사례가 발생, 관련 의혹과 민원이 지속됨에 따라 금감원은 5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23일부터 12월 29일까지 기획검사를 통해 증권사 임직원의 사익 추구 내역을 확인했다. 한 증권사 임원 A씨는 업무 중 취득한 PF 사업장의 비공개 개발 정보 등을 이용해 시행사가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수천만원에 취득한 후 500억원 상당에 매각해 시세차익을 부당하게 수취했다.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를 위한 ‘미국 투자 ETF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에서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ETF는 2019년 말 20종에서 2023년 말 97종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순자산 총액은 30배 이상 증가하며, 미국 투자 ETF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가이드북은 미국 주식 투자 이유부터 미국 ETF 시장 현황, 국내 상장 미국 ETF 투자의 장점 및 유의 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가이드북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연초 대표적인 단기 투자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 법인 자금이 쏠리고 있다.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8일 기준 MMF 잔액은 200조4685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0조6376억원(18.04%) 증가했다. 이에 연말 170조원 아래로 떨어졌던 잔액은 닷새 만에 200조원을 돌파했다.특히 법인 MMF 잔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법인 MMF 잔액은 185조676억원으로 지난달 29일 154조6016억원에서 30조4660억원(19.71%) 늘었다.같은 기간 개인 MMF 잔액은 1715억원(1.13%) 증가하는 데 그쳤다.MMF 잔
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4년 2월 채권시장 지표(BSMI)’에서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의 98%는 오는 11일 있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3.50%로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지난해 12월 BSMI에서 발표한 동결 의견 96%보다 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금리하락에 베팅한 2%는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기준금리 조기 인하 전망이 약화되고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계속 이어지며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했다.2월 종합 BSMI지수는 94.6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