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4년 2월 채권시장 지표(BSMI)’에서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의 98%는 오는 11일 있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3.50%로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지난해 12월 BSMI에서 발표한 동결 의견 96%보다 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금리하락에 베팅한 2%는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기준금리 조기 인하 전망이 약화되고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계속 이어지며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했다.2월 종합 BSMI지수는 94.6을 나
증권사의 리포트가 여전히 ‘매수’ 일색인 것으로 나타났다.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국내 증권사 33곳 중 23곳의 투자 등급 매수 비율이 80%를 넘어섰다. 나머지 10곳의 투자 등급 비율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투자 의견 ‘중립’ 비중은 5~15% 정도였고, ‘매도’ 의견을 낸 리포트는 0에 수렴했다. 그나마 신영증권이 1.4%의 매도 의견을 냈고 미래에셋증권, 유진투자증권이 각각 0.6%, 하나증권이 0.5%의 매도 리포트를 내놨다. 국내 증권사의 매수 리포트 쏠림 현상은 해외
마스턴투자운용이 부동산 시장이 2024년 하반기에 사이클 최저점을 지나 2025년부터는 회복기에 들어설 것으로 내다봤다.마스터투자운용은 9일 2024년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을 담은 ‘2024 글로벌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서는 글로벌 경제 전망에 대해 통화 긴축의 장기화로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중국 경기가 둔화해 미국과 이외 국가 간 격차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견조한 노동시장과 민간 부문 소비 덕분에 1%대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고 제조업 업황 부진 영향을 크게 받은 독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증권·자산운용사 CEO로 구성된 벤치마킹 트립 대표단 15명은 CES 2024 참관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고 8일 밝혔다.금투협이 금융투자업계 CEO 대표단을 구성해 CES를 참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단은 혁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CES 참관을 통해 기술과 미래에 대한 안목을 높이고 투자 시장의 새로운 기회 발굴에 나선다.대표단은 올해 CES의 핵심 테마인 인공지능(AI)이 자동차, 인프라, 의료, 스마트홈, 교통 등 산업의 어느 분야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우리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를 중점
금융당국이 개정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자산유동화법) 안착을 위한 사전 작업에 들어갔다.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한국예탁결제원과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24개 증권사 대상 공동 간담회를 열었다. 회의는 개정 자산유동화법의 차질없는 시행을 위해서 주관사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비등록 유동화증권에도 유동화증권 발행내역 공개, 위험보유 의무가 적용된다. 비등록 유동화증권은 자산유동화계획을 등록하지 않고 발행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자산유동화(AB)단기사채 등 유동
하나증권은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입사원 채용은 △IB △S&T △디지털 △본사관리 △PB 5개 부문의 신입사원 채용으로 오는 16일(화) 13시까지 진행된다.4년제 학사 이상 기졸업자 및 2024년 2월 졸업예정자, 신입사원 연수(2024년 3~4월 예정) 정상 참여와 연수 종료 즉시 계속 근무가 가능한 자 등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과 필기전형(인적성), 면접전형으로 구성됐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신입사원 50명을 채용한 바 있다.2024년 상반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인공지능(AI)반도체 핵심 장비’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에 상장한 KODEX AI반도체 핵심 장비 ETF는 일명 AI반도체의 꽃이라고 불리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장비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HBM은 인공지능 시대가 열리며 가장 주목받고 있는 메모리로 고성능 AI를 위한 반도체 설계에 필수적이다. 향후 반도체 산업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연산할 수 있는 고성능, 고효율의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한국투자증권은 일본 5대 종합상사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을 신규 상장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한투 일본 종합상사TOP5 ETN’은 일본 증시 5대 종합상사인 △이토추상사 △미쓰비시상사 △미쓰이물산 △마루베니상사 △스미토모 상사의 가격 변동을 추종하는 상품으로 매 분기마다 조정을 통해 종목별 비중을 동일하게 유지한다.ETN을 통해 투자할 경우 기초자산의 가격 등락을 추적 오차 없이 추종하고 일반 주식계좌를 통해 원화로 손쉽게 거래할 수 있다. 발행가는 1만원으로 최소 100주 단위로 매매해야 하는 일본 주식에 비해
투자자의 증권계좌 내 현금으로 3%대 수익을 내고도 고작 0.2~0.6%만 돌려준 건 대부분 중소형증권사였다.5일 금융투자협회 투자자예탁금 공시에 따르면 DS투자증권은 투자자예탁금(100만원 기준) 별도 예치 운용수익률과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간 차이가 3.62%에 달했다.투자자예탁금 별도 예치 운용수익률은 3.82%인 반면, 예탁금 이용료율은 0.2%였다. 금투협은 운용수익률과 이용료율간 차이는 예탁금과 관련해 발생하는 비용에 해당한다고 명시했다.투자자예탁금 100만원을 한국증권금융에 예치해 3.82% 수익이 났지만 0.2%를 제외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200’ 상장지수펀드(ETF)가 수정 기준가 기준 지난해 25.09%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타사 ETF 중 수익률 1위다.‘ARIRANG 200’은 유가증권시장 대표 지수인 코스피 200을 추종하는 상품이다.수익률 산정의 기준이 된 수정 기준가란 펀드의 손익현황이 그대로 반영되도록 산출한 기준가다. ETF를 포함한 펀드는 1년마다 손익현황과 세금 등을 정산해 기준가를 1000으로 설정하면서 투자자의 좌수를 조정하는데 이 경우 기준가격만으로 수익률을 비교하는 것이 의미가 없
일본 주식을 향한 국내(개인·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뜨겁다.4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 투자자의 일본 주식 매수 건수는 4만624건을 기록했다. 이는 통계가 확인되는 2011년 1분기 339건 이후로 최고 기록이다. 분기 기준으로 일본 주식 매수건수가 4만건을 넘은 것은 역대 최초다. 일본 주식의 매수 금액도 4분기 7억5977만달러를 넘기며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일본 주식은 진입장벽이 높기로 유명하다. 지난 2018년 10월 도쿄증권거래소는 일본 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식의 최소 매매단위를 10
마스턴투자운용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어 남궁훈 이사회 의장을 신임 경영총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4일 밝혔다.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신한투자증권 법무실장, 경영관리본부장, 강북영업본부장, 강남영업본부장, WM추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신한리츠운용사 설립추진단장을 맡았고 이후 신한리츠운용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마스턴투자운용과는 지난 2022년 사외이사로 취임해 인연을 맺은 후 지난해 11월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김대형 대표이사는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카카오페이증권은 새해를 맞이해 ‘주식 모으기’를 시작하면 새해 용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카카오페이증권 사용자 누구나 오는 2월 27일까지 ‘주식 모으기’를 시작하면 최대 100만원의 현금을 즉시 받을 수 있다. 별도 이벤트 신청 절차 없이 ‘주식 모으기’에서 투자 주기를 자유롭게 선택해 1000원 이상 국내외 주식에 투자하면 된다.리워드는 최소 500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랜덤으로 지급된다. 사용자는 리워드 지급 알림톡이나 ‘주식 모으기’ 서비스 내 받기 버튼을 눌러 리워드를 받을 수 있으며 리워드는 사용자의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을 본격화한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하 한투부동산신탁)이 단기차입금 한도를 늘렸다.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한투부동산신탁은 지난달 29일 단기차입금 한도를 2000억원 늘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말 자기자본(2202억원) 대비 90.8%에 해당하는 규모다.한도 총액은 기존 1100억원에서 3100억원으로 늘었다. 현재 한투부동산신탁은 단기차입금 한도 내에서 900억원을 차입했다.한투부동산신탁은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액 2000억원은 사업 운영자금 확대를 목적으로 한 차입 한도 사전 설정액"이라며 "차후
일반 공모펀드도 상장지수펀드(ETF)처럼 거래소에서 매매할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는 3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방안’을 논의했다.금융위는 △기관 △상품 △인프라 등 3개 부문에서 총 9가지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금투업계가 요구해온 공모펀드 상장과 관련해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해 일반 공모펀드의 거래소 직접 상장을 추진키로 했다.금융위 관계자는 “샌드박스를 통해 효과성 등이 검증되면 2025년 상장공모펀드의 법제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법률 개정 이후 상장
KB증권은 2024년도 1분기 소비자 보호의 날을 맞이해 임직원의 ‘소비자 보호 실천 결의문’서명과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퀴즈이벤트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KB증권은 매 분기 첫 영업일을 전사 소비자 보호의 날로 지정했다. 해당기간 동안 다양한 소비자 보호 관련 콘텐츠와 교육 및 행사를 통해 임직원의 소비자 보호 의식을 함양하고 소비자에게 피해 예방 및 투자 정보 제공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소비자 보호의 날에는 우선 소비자 보호 핵심 가치 5개 항목에 대해 실천을 다짐하는 내용을 서약했다.구체적으로 고객에 대한 정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개인 투자자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TIGER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총 1조5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운용사 중 1위로 지난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개인 투자자 순매수 1위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 ETF로 자리 잡았다.TIGER ETF는 지난 한 해 동안 글로벌 혁신성장 테마를 발굴하고 연금 투자자 등을 위한 인컴형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개인 투자자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종
BNK투자증권 신명호 신임 대표이사는 2023년 12월 28일 주주총회에서 선임 후 1월 2투자증권 서울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지고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각 조직별 본부장 및 부서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다.신명호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바름’과 ‘균형’의 가치 실천을 통한 ‘정도경영’으로 회사의 내실을 다져 나갈 것을 강조하며, 중형사인 BNK투자증권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3대 주요과제를 제시했다.3대 주요과제로 철저한 내부통제를 기반으로 고객과 상생하는 회사 성장을 통한 ‘바른경영’ 정착, PF부문에 편중된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금융상품의 잔고가 10조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하는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전용 계좌 및 거래 서비스다.지난 2022년 말 4조2173억원이던 뱅키스 금융상품 잔고는 2023년 말 10조306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대면 계좌에 잔고를 보유한 고객은 약 13만명 증가해 누적 63만명을 넘겼다. 이 중 금융 자산 1억원이 넘는 고객 수도 1년 새 3.3배 늘었다. 고금리 기조 속 새로 유입된 자금은 주로 채권과 발행어음 등으로 향했다. 전체 금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인재 육성을 위해 미래에셋컨설팅 지분 25%를 미래에셋희망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미래에셋그룹은 창업주인 박현주 회장이 미래에셋희망재단과 지난달 26일 이같은 기부약정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기부는 현행 공익법인의 주식 보유와 관련한 규제가 완화되는 시점에 진행될 예정이다.미래에셋희망재단은 박현주 회장이 부모님의 유지를 받들어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지난 1998년 설립 이래 국내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학업 및 자기계발을 위한 장학금 지원 등 사회 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미래에셋그룹 측은 "주식 기부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