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리한 디마케팅 전략을 펼친 우리카드가 자동차금융서 홀로 웃었다.낮은 할부금리로 자동차금융 몸집을 불린 타 카드사는 역풍이 예고된다.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카드 자동차 할부금융 자산 대비 수익금 비율은 4.1%로 전년(2.5%) 대비 1.6%포인트 급증했다. 업계 내 수익성과 증가폭 모두 가장 높았다.자동차금융 자산규모 상위권인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는 각각 3.7%와 3.1%로 집계됐다. 이어 △삼성카드 2.4% △롯데카드 1.8% △하나카드 1.3% 순으로 기록됐다.삼성카드의 경우 지난 2021년 말 3.7%
최원석 BC카드 대표가 재선임되며 올해까지 BC카드를 이끌게 됐다.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지난달 31일 ‘임원의 선임에 따른 공시’를 통해 최원석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올해 12월 31일까지다.최원석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의장으로도 선임됐다. 의장 임기 역시 올해까지다.통상 이사회 의장은 사외이사가 역임한다.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면 이사회의 독립성이 침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를 의식하듯 BC카드는 “회사 업무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금융업 특성에 적합한 직무 경험을 보유한
우리카드가 가맹점 100만개 모집을 돌파하며 독자가맹점 오픈의 신호탄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올해 1분기 목표했던 가맹점 100만개 모집에 성공하면서, 2분기 단독가맹점 오픈의 청신호가 켜졌다. 우리카드는 이후 30만개를 추가해 총 130만개 가맹점을 시작으로 단독가맹점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올해 총 200만개 확보가 목표다. 모집된 가맹점의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및 가맹점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디지털 기반 신사업 서비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목표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풍성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말까지 우리카드
신한카드가 국·내외 어디서나 한도 없이 캐시백을 제공하는 기본 서비스에 대중교통과 OTT 관련 서비스 혜택까지 담은 ‘신한카드 봄’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신한카드 봄은 신용과 체크카드 2종으로 출시됐다. 서비스를 체험하고 혜택을 받아본다는 의미에서의 ‘봄’, 계절의 시작인 ‘봄’ 단어를 활용해 힘차게 시작되는 하루를 지원한다는 중의적인 의미가 담겼다.한도 없는 캐시백 혜택이 주요 특징이다.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인 경우 전 가맹점 이용금액의 0.5%(체크카드 0.3%), 전월 실적 30만원 미만이면 0.2%(체크카드 0.1%)
우리카드와 BC카드가 대주주에서 비롯된 지배구조 리스크에 어수선한 분위기를 지속하고 있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박완식 우리카드 신임 대표가 지난 24일 열린 우리금융그룹 정기주총 및 이사회를 통해 우리은행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에 선정됐다.현재 우리은행장 선임은 우리금융의 최우선 과제다. 앞서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급작스레 사의를 밝힌 영향이다.우리금융은 내부 논의만으로 은행장을 선임했던 그간의 절차와 달리 ‘은행장 선정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은행장 후보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평가를 받게 된다.이를 통해 △평판 조회
올해 카드사의 대표이사 변화는 프로야구의 ‘스토브리그’를 연상케 한다.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 구단장 및 감독의 계약 갱신과 이적 현황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살펴보고, 이를 통해 올 시즌 전망을 예측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의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의 기간이다. 보통 겨울에 팬들이 난롯가(stove)에 둘러앉아 선수들의 동향이나 다음 시즌 예측 등에 관해 입씨름을 벌이는 데서 비롯됐다.이적시장이 일단락되면 프로야구팀은 새 시즌에 돌입할 채비를 한다. 1달간 스프링캠프를
지난해 가장 많은 회원 수 이탈을 겪은 카드사는 신한카드였다. 반면 신용카드 신규 회원 모집 실적은 현대·삼성·KB국민카드에 밀리며 4위에 그쳤다.신한카드가 규모 대비 신규 회원수 증가를 이끌어내지 못하며 정체기를 겪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카드를 해지한 회원 수는 총 109만9000명으로 BC카드를 제외한 전업 7개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이어 △삼성카드 108만2000명 △KB국민카드 86만3000명 △롯데카드 79만8000명 △현대카드 73만2000명 △우리카드 69만7000명 △하나카드
올해 카드사의 대표이사 변화는 프로야구의 ‘스토브리그’를 연상케 한다.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 구단장 및 감독의 계약 갱신과 이적 현황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살펴보고, 이를 통해 올 시즌 전망을 예측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의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의 기간이다. 보통 겨울에 팬들이 난롯가(stove)에 둘러앉아 선수들의 동향이나 다음 시즌 예측 등에 관해 입씨름을 벌이는 데서 비롯됐다.메이저리그에는 “단장 이기는 감독 없다”라는 말이 통용되고 있다. 그만큼 단장의 영향력
올해 카드사의 대표이사 변화는 프로야구의 ‘스토브리그’를 연상케 한다.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 구단장 및 감독의 계약 갱신과 이적 현황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살펴보고, 이를 통해 올 시즌 전망을 예측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의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의 기간이다. 보통 겨울에 팬들이 난롯가(stove)에 둘러앉아 선수들의 동향이나 다음 시즌 예측 등에 관해 입씨름을 벌이는 데서 비롯됐다.카드업계에도 난로에 흥미로운 땔감이 가득 쌓였다. 대표이사 중심으로 대형 이적들이 연일
KB국민카드가 편의성 강화를 위해 ‘KB Pay(KB페이)’를 업그레이드했다고 24일 밝혔다.우선 KB페이의 자산 탭 메인 화면을 사용자 경험 중심으로 재구성해 서비스 연계성을 강화했다.자산 탭에서 포인트리, 자산현황, 소비현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화면 구성을 개선했다. 또 자산 탭 하단에는 고객 이용 빈도가 높은 서비스를 메인 화면에 노출해 별도 검색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시각 피로도를 낮추기 위한 ‘다크모드’ 스타일도 도입했다. 일부 제휴처 웹페이지를 제외한 KB페이 전체에 적용됐다. 검은 화면에 흰 글자의 디스플레
마침내 국내에 상륙한 애플페이의 인기가 뜨겁다. 애플페이 등록 관련해 애플 역대급 수치를 달성했다는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이용자 폭증으로 인한 결제 오류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2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날(21일) 저녁 10시 기준으로 애플페이 토큰발행이 100만명을 넘었다”라고 밝혔다.전날 애플페이가 출시함에 따라 카드를 등록하려는 소비자가 급증한 영향이다. 토큰은 애플페이에 카드를 등록하고 결제하는 단계에서 카드 고유 정보를 암호화한 것을 말한다.특히 정태영 부회장은 100
애플페이 출시가 임박했다. 우선권을 지닌 현대카드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회원 유입 등의 효과를 봤지만 출시 이후에도 파급력이 이어질지는 미지수다.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애플페이가 내일 국내 상륙한다. 앞서 현대카드가 애플과 맺은 독점권은 사라졌지만 정황상 현대카드가 업계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우선권을 지닌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출시 전부터 이미 협업 효과를 보고 있다. 아이폰을 애용하는 MZ 중심으로 체크카드 발급이 증가하며 회원을 확보한 영향이다.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사용 가능한 체크카드 수는 지난 1월 기준 16만200
BC카드가 자사 종합금융플랫폼 페이북에 기부 채널인 ‘가치플러스’를 개설했다고 20일 밝혔다. 플랫폼 기술력을 기반으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설명이다.이를 통해 BC카드는 고객과 함께 사회 상생, 기후변화 대응 등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부 캠페인을 월별로 진행한다.사회적 소외계층에게 생필품과 건강식을 제공하는 ‘빨간밥차’, 자립 준비 청년에게 거주지와 교육을 지원하는 ‘십시일방’ 등 BC카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들도 포함된다.고객은 페이북에 등록된 본인의 BC카드(신용·체크·선불·법인), 페이북머니, TOP포인트를
은행권, 보험업권에 이어 카드사들이 새로운 ‘연봉킹’으로 떠올랐다. 사회적 책무를 소홀히 한 채 돈 잔치만 벌이는 금융권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이자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인 최승재 의원은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금융사들이 소비자 혜택은 축소하면서 리볼빙 서비스와 같이 소비자 부담이 큰 서비스 홍보에는 열을 올리는 등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최 의원은 “서민과 중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이익 카르텔의 불공정한 시스템에 의해 힘들어하는 가운데, 금융 포식자들의 돈 잔치는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으니
인터넷전문은행의 중금리대출 확대 행보에 카드사의 고객 이탈 우려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인터넷은행은 개인사업자 대출시장을 잠식한 데 이어 카드론 시장도 넘보고 있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가 상반기 내로 카드사와 캐피탈 등 제2금융권의 고금리 신용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해주는 '대환대출' 서비스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카드업계는 해당 서비스가 카드론 등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거 낚아채 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이 내건 낮은 대출금리와 높은 한도 조건으로 고객 이탈을 막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앞서 토스뱅크도 지난
KB국민카드가 신규 프리미엄 카드 ‘HERITAGE Smart(헤리티지 스마트) 카드’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헤리티지 스마트 카드로 오는 4월 3일까지 응모하고 100만원 이상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경품은 △400만원 상당 캐리어 세트 1명 △200만원 상당 더플백 2명 △80만원 상당 여권 케이스 10명 △여행 지원금 50만점 22명 등 총 35명에게 제공된다.또 내달 30일까지 플래티늄 등급 이상의 개인 신용카드를 보유한 고객이 총 14개 특급호텔의 행사 대상 패키지 상품을
신한카드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온오프라인 상관없이 업무 전반에 실명 증표로 활용한다고 14일 밝혔다.신분증 실물을 금융회사 직원들과 주고받는 절차가 사라지는 만큼 편의성은 물론, 신분증 필요 업무의 보안성도 강화될 전망이다.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면허증이다. 기존 플라스틱 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는 국가 신분증이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면 된다. 금융거래에는 이 앱을 통한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유효하다.신한카
우리카드 신임 대표이사에 박완식 우리은행 개인‧기관그룹장(부행장)이 선임됐다.카드영업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리스크·건전성 관리가 과제로 남아 있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이사회는 지난 7일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우리카드 대표에 박완식 부행장을 내정했다.박 내정자는 우리은행에서 중소기업그룹 상무, 개인‧디지털그룹 상무와 영업‧디지털그룹 부행장보를 역임했다. 지난 2021년 우리은행 영업총괄그룹 부행장를 역임해 영업 전반을 관리했으며 지난해에는 우리은행 개인‧기관그룹장을 맡았다.박 내정자가 우리
롯데카드가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인 ‘데이터스(datus)’에서 자사 데이터를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고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고 8일 밝혔다.지난해 1월 오픈한 데이터스는 고객이 원하는 데이터를 구매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잠재고객을 찾아 맞춤형 광고를 할 수 있도록 데이터 판매와 분석, 광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 가맹점, 개인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이번에 추가된 서비스는 △잠재고객 탐색 △자율분석 △정기보고서 △오픈 BI(Business Intelligence) 서비스다.잠재고객 탐
KB국민카드가 창립기념일을 맞아 임직원이 참여하는 희망 걷기 기부 캠페인 ‘위시드림(WE:SH DREAM)’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위시드림 캠페인은 창립기념일이 속한 3월 한달 간 취약계층 아동의 소원 성취를 응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대표 상품 ‘위시(WE:SH) 카드’의 슬로건인 ‘We Wish you happiness’의 의미가 담겼다.임직원들이 한달 간 목표 기부 걸음 수 1억보를 달성하면 전국 지역아동센터 소속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오는 5월에 소원 성취(위시드림)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다음달 별도의 소원 공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