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외국회사 등서 인수의사…한빛은행 회현동 건물로 이전할 듯

한빛은행의 본점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9일 한빛은행은 그 동안 구 상업, 구 한일 본점 건물 매각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이 달 중으로 구 상업 건물의 매각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이원화돼 있는 한빛은행 본점이 한 곳으로 모아질 전망이다.

조만간 매매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알려진 구 상업 본점은 부속 주차장과 함께 소공동 주차장을 묶어 매각하는 것으로 현 장부가는 557억원이다.

현재 인수 의사를 밝히고 있는 곳은 국내 건설업체와 외국계 등 2곳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 건설업체는 구 상업 본점을 인수, 리모델링을 통해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있다는 것.

한빛은행 관계자는 구 상업 본점의 매각이 체결되면 구 한일 본점의 매각도 급진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한빛은행은 회현동 신축 본점으로 이전할 수 밖에 없다.

한빛은행은 회현동 본점으로 이전하더라도 은행측 사용 공간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한빛은행이 회현동 건물 전체를 사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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