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자회사 설립붐…인터넷 거래 고금리 제시로 유도

인터넷으로 거래하는 고객에게 기존 금리보다 월등히 높은 금리를 제공, 인터넷 뱅킹을 확산 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이 미국의 대형은행들 사이에서 번지고 있다.

미국내 은행업계 4위를 기록하고 있는 뱅크원은 지난 6월 하순부터 인터넷 전업 자회사의 업무를 개시했으며 3개 대형 지방은행도 조만간 유사한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 은행들이 별도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은 이 회사를 통해 거래하는 고객과 기존 지점거래 고객을 구별해 마케팅 및 영업을 펼치기 위해서다.

특히 인터넷을 이용한 트랜잭션은 전통적인 거래에 소요되는 비용의 1백분의 1의 비용으로 가능하므로 고금리로 무장할 수 있으며 이 무기는 전 미국의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매력으로 다가설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 뱅킹 자회사 설립 붐은 인터넷을 통한 주식 거래가 이미 사이버시장 성공의 사례로 자리할 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미국의 대형은행들도 이 시장의 잠재 성장력을 인정하고 본격적인 인터넷 은행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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