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실시, 이용금액 1회당 50만엔·등기 수수료 1,500∼2,000엔 정도

후지은행이 오는 8월부터 개인용 현금택배 서비스를 실시한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후지은행은 개인에 대한 현금택배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먼저 고령자 및 부유층을 중심으로 영업, 은행의 수익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후지은행은 이미 지난 5월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한 현금택배 서비스를 일반 택배업자를 이용, 본격 실시해오고 있다.

8월부터 시작되는 이 서비스는 금액과 지폐의 종류를 선택해 신청하는 방법, 계좌에서 인출된 현금을 현금등기용 봉투에 봉인해 주소와 이름을 인쇄한 후 동경 중앙우체국에서 일괄 전달하는 방법, 우체국을 이용해 전국우체국에 발송하는 방법으로 고객에게 전달된다.

현금택배 서비스의 1회당 이용금액은 최고 50만엔이며 등기수수료는 1,500∼2,000엔이다. 한편 여타 은행들은 후지은행의 이번 개인용 현금택배 서비스에 대해 개인고객의 1회당 이용금액이 적어 수수료에 대한 부담만 가중된다며 기존의 우체국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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