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잭스社 전망, 구조조정 성공 여부에 따라 달라질수도

외국 투자기관들은 단기적으로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비중을 늘려갈 예정이지만 강세장이 2∼3년 지속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인터넷 증권정보 제공업체인 잭스사는 최근 한국 주식시장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주요 투자기관들은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단기적으로 투자비중 확대라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기적 시황은 내부 구조조정 성공 여부에 달려있어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강세장을 순환적인 것으로 보고 2년 이상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염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일 대신경제연구소가 인용해 발표한 잭스 보고서에 따르면 모건스탠리틴위터는 한국 증시의 지속적 상승 여부에 대해 회의적이다. 투자의견 또한 비중축소다.

금리가 바닥을 치고 오르기 시작해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 멈출 것으로 본다. 또한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경제를 회생시킬 만큼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주가는 과대 평가돼 있고 주가 움직임에 너무 치중하는 기업 뉴스가 주식시장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반해 살로먼스미스바니는 한국을 비롯한 대만 홍콩 싱가포르 주식시장에 대해 기술적 상향정보를 제안하고 있으며 도이체방크리서치도 한국 증시를 긍적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이체방크리서치는 한국 경제회복조짐이 하이테크 분야에서 나온 것이라고 분석한다.

이밖에 에버렌시큐리티스, 워버그딜론리드, 리먼브러더스 모두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며 비중확대를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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