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주택은행 파업대책 발표

오는 11일 총파업에 들어가도 일부 대형 시중은행들은 정상영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7일 국민, 주택은행은 은행 총파업이 단행돼도 정상영업이 가능하도록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놓았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의 경우 총파업과 관련 비상대책위원회 및 종합상황실을 설치하는 한편 지역본부 중심으로 지역상황실을 갖추는 등 일사분란한 지휘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각 부점별 필수업무인력 및 영업점 직원의 50%를 사전에 확보해 정상영업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또 여성동우회를 통해 1천여명에 이르는 퇴직여직원을 대체인력으로 확보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전산부서의 경우엔 국민신용카드와 국민데이타시스템 등 자회사 직원에 지원을 요청했고 영업점별로 업무의 우선순위를 지정하는 등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해 놓았다는 것.
한편 주택은행도 파업에 대비한 인력지원 계획이 충분히 마련돼 있어 영업에 차질을 빚는 일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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