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銀 소득따라 과세 선택

경남은행이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대비한 신상품으로 ‘종합과세 안심 통장’을 다음달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내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대해 종합과세와 분리과세 중 자신에게 유리한 쪽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절세형 금융상품이다.

가입대상은 개인 및 일반법인이며 ‘종합과세 안심예금’과 ‘종합과세 안심적금’ 두 가지로 구성돼 있고 세금우대로도 가입할 수 있다.

‘종합과세 안심예금’은 정기예금으로 금액은 1천만원 이상이고 기간은 5년이다.

반면 ‘종합과세 안심적금’은 정기적금식으로 계약액 5천만원 이상이고 가입기간은 3년 이상 5년 이내로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고객이 자신의 소득과 금융소득에 따라 과세방법과 이자지급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년 단위로 예금이자를 지급하므로 1년제 정기예금과 같은 효과가 있고 월이자, 연원가 등 다양한 이자지급 방식 중에 자신의 여건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어 이자소득의 분산효과가 있다.

특히 금융소득종합과세 자체가 부담스럽거나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로서 종합소득이 8천만원을 초과할 경우 이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상품가입자에게 금융세무상담 및 종합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유리한 상품을 가입해 절세를 할 수 있도록 도와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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