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대 금리는 2.3% 정도 인상

일본 금융기관들의 대출 및 예금금리가 중앙은행의 초저금리 정책 포기와 경제 회복세 등에 영향받아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또 시장분석가들은 금융기관의 장기 우대금리와 모기지 금리 등이 9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금리인상이 최소한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커 경제나 기업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일본의 장기 우대금리는 쿠폰금리가 1.3%인 일본흥업은행의 5년물 보다 0.90%P 높은 수준이다. 일본흥업은행은 9월초 금리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 시중금리가 현 수준을 유지할 경우 쿠폰금리를 0.10%P 인상할 것으로 보여 장기 우대금리는 약 2.3% 수
준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또 단기 우대금리도 지역은행들이 시중은행과 투신권의 인상에 뒤를 따르고 있어 현재 평균 0.125%P 오른 1.75%∼2.0%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인상 추세로 예금금리도 오르고 있는데 시중은행의 보통예금 금리는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이전 0.05%에서 0.1% 수준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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