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P, I사, 日 자프코사 합작투자 형식

산은캐피탈이 미국, 일본 등 해외 벤처캐피탈사와 공동 투자형식으로 국내외 벤처투자에 나섰다.

산은캐피탈 관계자는 2일 “해외 공동투자조합 결성 및 법인설립을 위해 회계법인 등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해외 벤처투자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산은캐피탈 김재실 사장은 이를 위해 최근 미국에 방문, 미국의 유수 금융기관 및 벤처캐피탈사 P, I사 등 5군데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본 노무라증권 자회사인 자프코 벤처캐피탈사와 공동투자를 위한 물밑작업도 병행, 빠르면 내년초 가시적인 윤곽이 잡힐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홍콩지역에 진출한 미국계 벤처캐피탈사와의 투자공동조합 결성을 위해 산은캐피탈은 해외투자조합팀을 새롭게 신설, MOU체결 및 벤처투자법인에 관한 프로젝트를 발빠르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벤처투자를 위한 이같은 해외자금 유치는 국내 경기위축에 따른 벤처투자조합 결성의 어려움으로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산은캐피탈 김철영 홍보부장은 “ 해외투자조합이 활발히 진행되면 위축된 국내 벤처업계에 긍정적인 영향과 선진투자기법 유입에 따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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