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이 4일 창립 2주년을 맞아 이미지 강화에 주력해 건실한 은행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올해 영업이익 2조원, 당기순이익 5,000억원 이상 달성하는 한편 부실여신을 대폭 감축해 고정이하 여신비율을 선진우량은행 수준인 4%이하로 낮추어 BIS 비율 10.5% 이상으로 만들 계획
이라고 3일 밝혔다.

또한 올해 자산의 건전성 회복과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하고 우량은행으로서의 이미지 고양, 직원들에 대한 사기진작과 지속적인 경영혁신의 추진을 주요핵심전략으로 정했다.

특히 부실여신을 동행의 공적 1호로 규정하고 부실여신의 감축 및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기업금융과 국제금융, 소매금융을 모두 담당할 수 있는 영업력을 바탕으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빛은행은 1999년 10억불 규모의 해외 DR발행과 지난해 8억불 규모의 해외 후순위 발행으로 자본확충에 큰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19999년 2조 3,833천억의 업무이익을 달성하고 지난해에는 1조 8천억 규모의 업무이익이 예상되는 반면 대우사태 등 기업금융상황이 악화되고 FLC기준 도입으로 충당금 부담이 늘어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는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위해 정부의 공적자금이 투입되면서 지난해 말 BIS 비율이 10%이상으로 높아졌고 자기자본 2조 7천 644억원, 총자산 70조원, 총수신 51조에 직원수 9,924명 624개의 영업점과 함께 한빛증권, 한빛투신 등 5개의 자회사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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