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경영진 교체

서울은행을 제외한 5개 공적자금 투입은행의 경영진이 다음달 새로 선임된다.

정부는 새로운 경영진과 관련 국내외 인사를 가리지 않고 능력 위주로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4일 재정경제부와 예금보험공사는 2월말 정기주총을 열어 경영진 교체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그러나 도이치방크와 자문계약에 따라 지난해 6월 새 행장이 선임된 서울은행은 교체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공적자금 6개 은행중 한빛, 평화, 경남, 광주, 제주은행의 경영진은 교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5개 은행의 경영진 교체는 부실경영에 따른 인사상 책임의 성격이 짙다.

예보의 관계자는 “이들 은행이 완전 감자되고 공적자금이 투입돼 소액주주는 물론 국민이 막대한 부담을 떠 안은 것과 관련 부실경영 책임을 지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 선임되는 이들 은행의 경영진은 국내외 추천 및 공모를 통해 뽑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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