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사고관련 비용절감 기대

적하보험에도 인터넷시대가 개막돼 국내외 계약 및 사고접수 등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동부화재(대표 송인기)는 8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적하보험 증권의 직접출력은 물론 해외에서 발생한 사고까지 영문으로 접수받을 수 있는 ‘기업보험플라자’를 개설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동부화재가 기업고객들에게 다양한 기업전용 상품정보 제공과 함께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개설한 것으로 수출입업체의 업무비용을 절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터넷에서 실시간 적하보험 계약체결과 사고접수를 받는 즉시 현지 에이전트에 처리를 의뢰할 수 있어 계약자는 추가적인 부담 없이 신속하게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해외에서 일어난 적하보험 사고를 영문으로 접수받아 조사를 비롯해 관련 사고처리와 보험금 지급까지 가능하게 돼 적하보험 시장에도 원스톱 서비스 시대가 개막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업보험플라자는 인터넷을 통해 화재보험과 기계, 건설공사, 조립보험과 배상책임보험, 적하보험, 퇴직보험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상품정보를 제공하며 가입신청도 받아 관련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동부화재는 이같이 사업비측면에서도 효율적인 인터넷 금융을 적극 활용해 본격적인 인터넷 종합보험 서비스에 역점을 둘 것을 밝히고 있어 기업고객들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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