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상품 개발 1주일만에 1조원 돌파

지속적인 예금금리 인하를 단행, 저금리 시대가 도래하면서 맞춤상품 개발을 통한 예금유치 전략이 주효하고 있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고객맞춤 상품인 ‘국민수퍼정기예금’을 출시한지 일주일만에 1조원을 돌파, 1조412억의 예금 실적을 기록했다.

가입자수도 2만6천명을 상회,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예금금리 인하 이후 정기예금이 1일 평균 700억 가량
감소했으나 이번 상품을 개발하면서부터 매일 약 200억씩 정기예금이 증가, 판매 이후 1,505억의 예금증가로 역전됐다.

이와 관련 은행관계자는 저금리 시대가 도래하면서 고객의 니즈를 감안,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점이 이 같은 예금증가를 가능케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출시한 예금상품은 선택적인 상품 설계가 가능하고 수시로 여유자금을 예치, 보다 쉽게 목돈을 마련할 수 있으며 업무처리를 간소화하는 등 고객편의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상품이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