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발주물량 크게 확대 영향

LGCNS의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4일 LGCNS에 따르면 최근 중국시장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진출이 활발하다고 밝히고 이 지역을 포함해 동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현재 중국 북경에 독립법인을, 광저우, 텐진 등 지역에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필리핀 등기청에 ‘등기부 열람시스템’구축을 계기로 현지법인을 설립한 상태이고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공략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동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LG그룹 해외 현지법인과 긴밀한 관계를 통해 공격적인 형태의 현지화 전략도 구체화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해외 시장에서 매출 규모가 전체 1조 2천 500억원 정도의 매출에서 10%내외 비중을 내년에는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10% 이상으로 크게 늘려나간다는 전략”이라며 “이는 EDS의 지분이 정리되면서 점차 자리를 잡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EDS합작 시절‘미국 EDS가 진출에 있는 지역에는 진출하지 않는다’는 합작조건 때문에 해외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올해초 지분 정리가 완료되면서 아랍에미레이트에 진출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날개를 달았다.

여기에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의 법인 설립과 관련된 기본적인 내용을 완료하고 중동지역 정치적 여건에 따라 바로 직원을 파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경우 5명 이내의 본사 직원이 파견될 것으로 알려졌다.

LGCNS 측은 이러한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우선 사업본부별로 개별 프로젝트에 직접 나서게 하는 한편 글로벌마케팅 사업부에서 이를 측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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