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시스 1단계 단말통합 작업 진행


 
농협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의 기반 사업으로 꼽히는 채널통합시스템 프로젝트 1단계 사업자로 LG엔시스가 선정됐다.
차세대 시스템 프로젝트의 선행사업 성격을 띠는 채널통합 사업은 △영업점 창구 △자동화기기(CD·ATM) △인터넷 △유·무선 전화 등 이른바 4대 딜리버리 채널의 정보를 통합해 고객에게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와 상품 판매를 위한 것이다.
농협은 이 사업을 2단계로 나눠 1단계 단말 통합사업과 2단계 채널서버 구축사업을 15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자로 선정된 LG엔시스는 자체 개발한 채널통합 솔루션인 ‘이지체인(ezCHAIN)’을 통해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영업점 단말시스템 4만여대의 사용자 화면을 통합하고 290여가지의 신용, 경제시스템 등의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웹 포털로 표준화하는 단말 통합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농협측은 단말시스템의 사용자 조작화면이 웹 포털로 통합되면 한 창구에서 복합적인 업무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어 전국 농협고객이 보다 신속한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개별적으로 구축돼 있는 신용·경제 등 전산시스템의 개발·운영 플랫폼을 통합함으로써 기존 시스템과 추가 개발되는 시스템의 연계 강화로 안정성이 향상되고 중복개발 방지로 업무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LG엔시스 관계자는 “이번 채널통합 1단계 구축사업은 차세대시스템의 안정적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본적인 금융 업무는 물론 현재 농협측에서 진행하고 있는 보험, 증권 등 종합 금융서비스로의 확대도 뒷받침해 농협 고객들에게 보다 강화된 금융서비스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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