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어 사장 “2009년까지 업계4위 탈환”


알리안츠생명그룹이 한국알리안츠생명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공격적 성장전략을 예고했다.
알리안츠생명은 최근 경영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알리안츠생명을 알리안츠그룹의 동북 아시아 금융허브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안츠생명 바우어 사장은 “최근 단행된 1500억원 증자는 그룹의 한국 및 동북아시아 시장에 대한 확고한 믿음, 그리고 한국 시장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는 징표”라면서 “특히 한국의 알리안츠생명을 알리안츠그룹의 동북 아시아 금융허브로 키우겠다는 그룹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까지의 추이를 보면 2009년까지 보험계약 유지율, 어드바이저(설계사) 정착률, 어드바이저 1인당 생산성 등에서 업계 톱3에 들어 세계적 금융서비스 그룹인 알리안츠그룹의 명실상부한 지역 금융허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성장성 측면에서도 보험 신계약 기준으로 업계 4위 자리를 재탈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알리안츠생명의 지난해 총수입보험료는 전년대비 17% 이상 늘었으며 설계사 1자기자본은 증자와 흑자 반전 등에 힘입어 2005년 3월말 5000억 원대에서 지난 인당 생산성도 40% 이상 증가했다. 13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은 2005년 3월 67.2%에서 올 3월 80%대로 대폭 개선됐다. 이에 따라 손익 측면에서 900억원의 개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2005회계연도의 흑자규모는 250억원 내외로 추정되고 있다. 3월말 6800억원 수준으로 늘었으며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지급여력 비율은 127%에서 190% 이상으로 대폭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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