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운용사와 4개월 동안 공동 마케팅


판매목표 1000억원, PB센터 적극 활용
 
 
대구은행이 해외투자펀드 1000억원 판매를 목표로 5개 운용사와 더불어 4개월간의 공동 마케팅에 돌입했다.

지난달 PB센터 두 개점을 동시에 개설하고 지역 자산가들을 위한 본격적인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대구은행이 효과적인 자산 분산에 적합한 글로벌 투자펀드를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나선 것이다.

대구은행과 공동 마케팅을 전개할 운용사는 템플턴투신운용, PCA투신운용, 도이치투신운용, 산은자산운용, 미래에셋투신운용 등 다섯 곳.

각 사의 주력 펀드인 템플턴글로벌주식재간접1호, 글로벌밸런스드재간접1호(이상 템플턴투신운용), PCA 뉴실크로드재간접1-1호(PCA 투신운용), 도이치글로벌올에셋재간접2호(도이치투신운용), 산은 J-Index재간접1호, Chindia 호합투자신탁1호(이상 산은자산운용),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1호, 차이나솔로몬1호(이상 미래에셋투신운용) 등 8개 펀드가 판매 대상이다.

운용사는 공동 마케팅 기간인 5일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해당 펀드에 대한 주별, 월별 리포트와 마케팅 자료를 제공하며 희망 영업점에 한해 펀드매니저를 파견, 상품설명회도 개최한다.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판매사인 대구은행과 운용사 다섯 곳 모두 개별적인 포상계획도 마련했다.

대구은행은 운용사 구분 없이 마케팅 대상펀드 총 판매액이 상위 10위에 해당하는 영업점에 대해 은행장 표창장과 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각 운용사는 자사상품 판매에 두각을 나타낸 대구은행 영업점 직원에게 경품을 제공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도합 5000만원 상당의 경품이 책정됐다.

2억원, 5억원, 10억원, 20억원을 기준으로 그 이상 판매한 직원에게 각각 10만원, 30만원, 50만원 상당의 경품과 해외 견학연수 또는 100만원 상당의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운용사들은 대구은행이 판매목표액으로 설정한 1000억원 달성에 성공한 경우에 한해 경품을 지급할 방침이다.

대구은행은 운용사와의 이번 공동 마케팅이 성공하게 되면 글로벌 투자펀드의 판매금액이 2000억원으로 확대되는 셈으로 마케팅명도 이같은 의미를 살려 ‘Go Global 2000’이라고 붙여졌다.

한편 대구은행은 판촉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불완전판매가 이뤄지지 않도록 직원들에게 투자설명서 교부 및 설명의무와 판매행위 준칙을 준수할 것과 해외투자에 따르는 환헷지 여부, 환위험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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